job? 나는 국회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10
신승희 지음, 문인호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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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시즌이면 늘 1년에 한 번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곤 했다. 내가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학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서를 좋아해서
국회 도서관을 들락거리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다.

국회에 들어설 때면 알게 모르게 괜히 긴장감이 맴돈다. 편안한 곳이라는 느낌보다는 늘 긴장된, 긴박한 그런 상태여서 있어서 그런지 어서 벗어나고픈, 여의도에선 멀리 벗어나고픈 그런 마음?


우연히 국회의사당을 본 딸아이가 저긴 뭐야? 뭘 하는 곳이냐고 묻길래
설명을 하는게 어려웠는데 이렇게 미래탐험 꿈 발전소

JOB?



나는 국회에서 일할거야를 읽었다.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

직종이 매우 다양하다.

국회는 누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초등학교 수준으로 재미나게 풀어놨다.


어른이 읽어도 공부가 될만큼 아니 어른도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책

너무 자세해서 놀랄 정도이다.


정당, 보좌관, 교섭단체 등



어려운 단어들도 쉽게 설명해준다.

나는 사실 잘 모르니 아이에게 몰라 라고 이야기 했을텐데...


국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종의 다양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나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이 뭘지
또 알아보고 체크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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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 기적 같은 문화재를 찾아라! 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지식 그림책
서유진 글, 제럴드 게를레 그림 / 키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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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문화재를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그 속에 숨은그림찾기를 교묘하게 숨겨 놓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실제 실사가 보이면서 역사적 정보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콜로세움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마추피추

아틀란티스도 있어요..은근히 숨은그림찾기가
어렵답니다 정답은 맨 뒤에 있지만
보지 말고 해보세요.


전 특히 마추피추를 열심히 읽었죠.
돌로 만든 도시


공중 도시

복합유산 이라는 용어도 배우고 좋죠.앙코르 와트나 만리장성도 제가 직접 가본 곳이어서
더 유심히 보았답니다.


하나 하나

세계지리나 국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보면 넘 재미난 책

아쉬운 점은 목차가 없어요.
어쩌다 빠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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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 알츠하이머병 엄마와 함께한 딸의 기록
낸시 에이버리 데포 지음, 이현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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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치매 알츠하이머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읽는다.
먼 허공을 바라보는 엄마 앞에서 나는 당당히 이 책을 읽었고.
치매 걸린 사람의 딸이 쓴 글이래....

뺨도 때리고 또
물건도 던지호 욕도 하고 화도 내고... 그랬대 엄마!!

멍하니 내가 입을 벌려 말을 하든 말든, 무슨 이야길 하든말든 자기 관심 밖..멍하니 다른 곳만 보는 엄마..


난 엄마가 오버랩되었다.

날 떄리지는 않았으나 주말 내내 욕을 해대고

입에 담지 못할 쌍욕들과....멍한 시선...
그는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았다.

제발 이 현실세계로 와서 같이 어울리자고
얼마나 소리를 질러대는지...난
기가 빠지고 목이 쉰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내가 뇌출혈이 걸릴까봐
난 한숨 아니 두 숨 세 숨을 쉬고,
뒤를 돈다.

이 책이 참 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건 주인공 그리고 그 어머니의 관계?
가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물론 치매 판정은 아직 아니지만..


이틀전 이마트를 갔다.
삶은 나물을 팔길래
엄마 뭐 살래
비름나물? 고춧잎? 한번 골라봐 골라서 집에서 해봐...

라고 말을 했다.

그 소릴 듣던 중년의 50대 여인은 나보고
딸이 해야지 무슨 어른이 하냐는 식으로 말을 했다.

난 거기서 소리를 질렀다.
물론 그 여자가 사라진 이후에...


그렇지 않아도 난 화가 이 머리 꼭대기 까지 나있는 상태고
조금만 건드리면 폭발할 지경인데

나를 건드린 것이다...

본인이 반찬 해줄 것도 아니면서 왜 이래라 저래라야?
난 남들의 말이 너무 듣기 싫었다.


이 책에서도 그런다.

주인공이 요양원에 가기 싫어하는 어머니를 보내는데
지인이나 친구가
왜 집에서 모시지 보내느냐 ?
라고 물을 때

그녀 역시..화가 났다..
자신들이 겪어보지 않았는데 함부로 아니 그렇게 쉽게 말할 문제가 아니다.

불같이 화를 내고 욕하고 때리는데
대화가 안되서 미칠 것만 같은데
이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이 세계에 살고 있는 그녀와 정상인 주인공이
동거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얼마나
쉽지 않은 건지...
그들은 모른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데
이 저자는 말한다.
치매가 좋을 때도 있었다고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갔을 때
엄만 울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라고..말이다.

어머니는 자식도 남편도 -한 때 사랑했던- 못알아본다.

보는 내내 슬픈 책..
그 상황을 겪는 이라면 더 공감할 책.

노인 인구가 급증해 그 어느 누구도 피해가기 힘든
치매..알츠하이머
이 병이 내게 또 가족에게 안오기를 빌지만
빈다고 될 일도 아니고

육체  정신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


ps 이책은 유달리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그만큼 이 건 겪어보지 않음 안된다 불확실성!! 정말 딱 드러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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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삼국유사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함윤미 지음, 김서윤 그림 / 미래주니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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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사회이 역사만 아니라 문화, 종교, 문화, 풍속, 지리, 가치관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


어렵게만 느껴진 이 책을 이렇게 어린이 동화로 만나게 되었다. 내용이 쉽고 흥미롭게 작성되어 어른인 내가 읽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삼국유사는 고려 훅 승려 일연이 지은 역사책
헷갈리는 삼국사기보다 100년 늦게 지어진 책이라 한다.

삼국유사는 저자가 승려인만큼 불교적인 느낌 불교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민속, 지명,사상, 신앙 등을 집대성 해서
아주 의미가 크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저자가 승려인만큼 불교적인 느낌 불교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민속, 지명,사상, 신앙 등을 집대성 해서
아주 의미가 크다고 한다.

사실 나도 어려서 이건 누가 지은거야
달달 외기만 했지
내용도


본적이 없다.
죽은 공부를 한 탓이다.

1부는 왕에 대한 이야기
2부는 기이한 승려 이야기

3부는 인간과 귀신세계를 넘나든 사람들

4부는 신비로운 이야기

5부는 효를 행한 사람들이다.


그 중 기억에 남는건 자기 허벅지를 잘라 그 고기국을
어머니를 드린 신효에 대한 이야기다.

고기를 못 드시고 야윈 홀어머니를 위해
고기를 못 구할 때 허벅지를 잘라
국을 끓였다는데

물론 일화기는 하지만
뭔가 숙연해지고
찡하다.

아무래도 요즘 어머니를 근처에 두고 살다보니
반찬해다드리랴
이것 저것 신경이 쓰이는데
이런 책이 내게 힘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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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 - 전 세계 최고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배우는 그들의 기법과 아이디어, 성공 노하우
소머 플라어티 테즈와니 지음, 공민희 옮김 / DnA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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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땀띠소녀에게는 낯선 단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책을 보니 아 이런 일을 하는 이들이구나....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만이 든다.

사실 아이가 패션디자이너가 꿈이라
관심가는 분야의 책을 선물하고자 읽혔다.

이 책은 파트가 2파트이다

신예로 뜨는 작가들과
이미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책 하나 하나 아니 한 장 한장이
다 예술이다.

각 사람마다
스킬이 다르고

또 느낌이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낸다.

기법도 다르다.

근면함과 인내심이 보상받는 작업이라는 문장
이 참 와닿았다.


나는 홍콩 키티 웡이 맘에든다.

프랑스 로비사 부피도 맘에 든다.

이 책이 없었다면 난 그런 이름을 듣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충족되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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