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을을 만든 외할머니 - 중국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바오동니 지음, 샤오조우 그림, 양희린 옮김, 조은숙 외 감수 / 정인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많지 않다. 아이가 아니 내가 6살 때 돌아가셨기 떄문에
하지만 나를 매우 사랑하셨다고 들었다. 매우 조용하고 조용하신 것 같다.

같이 논 기억은 없지만
같이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책이 번역되었다.

중국의 책인데
한글로 외고 중국어과 학생이 번역을 했다.

고양외고 양희린!

깔끔한 문체로 매우 번역도 잘 했다.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의 하나로
이 책만 읽는데 중국의 느낌이 확 하고 난다.

그림도 또 글도 말이다.
 
띠풀골짜기라고 이야기 하시는 외할아버지 말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할머니의 결혼 그리고

외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결혼 이후 능금 나무 스무 그루를 심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결혼 이후 아이를 3명이나 낳으셨는데
그 딸들은
능금꽃, 배꽃, 복숭화꽃이라 불렸다  한다.그리고 그 할머니는 꽃의 할머니라 불린다.그림 이미지가 너무 아름답고
시적이어서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이 편안하다.
수십년이 지나 예전 모습이 없어졌지만
또 외할머니가 또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그 곳을 꽃아가씨 골짜기라 부른다.
할아버지 혼자 언덕에 외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애처롭고 슬퍼보였다.화조절
모든 꽃의 생일을 축하하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명절

 

 

 

에 대해서도 친절히 알려준다.

중국에 대한 풍속도 자연스레  책에 녹였다.
내용 스토리
그림

문장 모두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책이다.

나도 한 번 그 곳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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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해주는 사계절 요리 - 두 아이 엄마 얌선생이 제안하는 내 아이 1년 레시피
이현진 지음 / 성안당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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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괜찮은 아이요리 책을 발견하다. 왜냐하면 요리 책은 요리도 안하면서 모은는게  취미인 나인지라
척 보면 느낌이 온다.

이 책은 물건이다. 실제 저자가
아이들 딸 둘을 위해 만들어준 요리들 또
그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겠다 어렵지 않네 라는
자신감을 준다.

실제

아이에게 주고 너가 먹고 싶은 것을 형광펜으로 쳐라 하니 저렇게 많이..

사실 대다수가 재료를 구하기 어렵거나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서 못하는데

이번 책은 아니다. 학기별 계절별로 맟춤형
요리들

너무 좋아!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 음식을 활용한 요리들과

방학이면 방학
생일이라면 생일 파티 관련 요리와
팁들을 소개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로의 경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요리까지 해내어 보통 어머니들도 가능하게
만든 책이라 생각이 되어 충분히 추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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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꼬물이
엘리스 정 지음 / 아우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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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잘 알지 못하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우리 인간들의 습성을 잘 나타내 준 책이 아닐런지 싶다.

깊고 넓은 바닷 속 다양한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는 날 회색 검은 물체가 오게 된다.
소라성 왕국에 신기한 물체가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머리는 동그란 문어라는 녀석인데...

귀엽기 짝이 없지만 이건 내 생각...다른 생명체들이 볼 때는 이상하고, 나와 다르니 거부감이 들은 모양이다.
문어는 친구들과 친해지려 노력을 해보지만 다들 벽을 둔다.
멍청이, 얄미워, 괴물이 뭐지, 도둑.바보같다. 정체가 뭐냐 이런 식으로 다른 바다 생명체들은 문어를 대한다.

몇 달 전에 이사를 온 엄마가 한 말이 생각나더라....노인정에 난 가기가 싫어 너무 텃새가 심해.
물론 모든 곳이 그런건 아니지만 직장생활도 그렇고 어느 집단에 가나, 꼭 텃새하는 무리들이 있고
ob와  yb간의 대립과 벽이 존재하는 적이 많았다.

이 동화를 보며 떠오른 건 그런 인간의 모습들이었다.
허스름하고 옷 못입고 얼굴이 못생기고 왠지 돈이 없게 생긴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편견이 붙는다는 것.
가까이 하기 싫고 뭔가 모잘라 보이고 그러니 말도 안걸고...

딱 요즘 세상 모습같다.

이러한 소라성 왕국에도 어려운 시기, 뭔가 위기가 닥친다.  그 때 문어는 자신의 위력을 발휘한다.
꼬물이의 선행으로 왕국도 친구도 구하게 된다...대화를 통해 꼬물이의 행동을 알게 되었다는 그 문장이 맘에 든다.
대화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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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간만의 연애소설.  연애소설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할리퀸의 연애소설과는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 무엇...4월이 되면 그녀는 무엇을 할까.. 무슨 의미일까? 굉장히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용에 앞서 책의 재질 역시 남달랐다. 코팅이 된 듯 한 넌슬립 고무 재질에 촉촉한 바닷가의 습기를 머금은듯한 그런 재질?

가와무라 겐키 일본 소설이나 영화를 즐기지 않아서 유명한 작가인지 몰랐으나...

이 책을 읽고 연애 사랑의 불감증을 건드려주었던지라 이 작가가 좋아졌다.


남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후지시로 그리고 그와 동거 3년차 결혼하지 않은 여자 야요이

그리고 후지시로의 첫사랑  하루...이 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너무 재미났던 것은 달 별로 챕터가 구분되어 있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주인공들의 심경변화 혹은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는게 넘 흥미로웠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으로 결혼 전 파혼이랄지 하루가 종종 편지를 쓰는데

죽음을 앞둔 상황이었달지 그러한 것들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연애의 감정 또 사랑의 감정이 중년이 되니 사라진지 오래였다. 20살 때 느낀 그런 감정을

작가는 매우 섬세한 문장으로 표현했는데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다.

2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말랑 말랑 감성 폭발 연애소설이다.


사실 무게감이 좀 있다. 가볍게 읽는다기보다 차분하게 어디 앉아 혼자 읽고픈 그런 책이었다.

괜히 과거도 떠오르게 되고 가슴이 아련해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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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 - 백년 쓰는 눈 만드는 내 눈 사용 설명서
주천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안과 명의의 눈 건강법을 읽게 되다.
너무 필요한 책이었다. 사실 아이도 눈이 안좋아지는 것 같고
어머니가 고혈압으로 인한 망막 손상으로 실명이다.

그래서 뭐 좋은 수라도 있을까 싶어..책을 보게 되었다. 이미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이 진실인게
망막 혹은 눈을 한 번 다치게 되면 다시 처음처럼 되돌리는게 참 힘들다 그 소리다.
모든 한 문장 한 문장이 내게 소중했다.

무엇보다 컴퓨터와 스마트 폰으로 최근 젊은 이들이 노안이 온다는 것 공감하고
자주 눈을 깜박이라는 것 또 50분간 컴퓨터 하고 10분은 먼 산 보거나 박을 보며 눈을 소중히 여기고
쉬게 하라는 거 사실 그게 너무 도 어렵다는 거 다 느낄 것이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물질들 채소도 먹음 좋지만 사실
그 효과라는게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먹어야 하며
되도록 영양제보다 제철음식

좋은 야채 과일먹으라는 거
정말 이지 모든 의사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들이다.
양파. 적 양배추 등등 블루베리는 물론이고...

이래저래 난 병이 많은지라...모든 게 걱정된다.
혈압으로 인한 시력 저하 또 당뇨에 의한 합병증 등 무섭다..

40이 넘으니 나도 어서 안과 검사를 해야겠다.

 

눈 건강 관련된 음식도 찾아먹고ㅡ 스스로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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