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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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만 내가 결코 피할 수 없든 그 죽음 이란 것에 대해서 어느 무엇 하나 아는 것이 없다 - 블레즈 파스칼

모든 사람에게 가장 공평한 것은 죽음이다.
우리가 죽음을 찾지 않아도 죽음이 우리를 찾을 것이고
모두 경험하지만 누구도 경험담을 남길 수 없는 죽음 말이다.


이별의 시간이 왔다. 나는 죽고 너는 산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는 신만이 알 것이다 - 소크라테스

죽음은 슬프다. 하지만 산 자와 죽은 자 누가 더 나쁠까, 그건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정말 모르지만
반드시 겪게 되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모두 편안해질 수 있게 미리 약간이라도 준비를 해두는 건 어떨까.

병에 걸려 맞게 되는 아픈 죽음,
자연스럽고 편안한 죽음, 남아있는 사람들, 장례, 호스피스, 장기기증 등 죽음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읽으면서 죽음을 어떤 식으로 맞이 해야 겠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너무 너무 신선한(?) 느낌의 책이었다.

우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깊은 잠과 아름다운 꿈을 갈망한다. -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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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아이 - A child born with algorithms=Test Ⅰ
김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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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가 있기에 완전한 인간이다'

실수로 태어난 테스터 아이로 인해
성장해 나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주인공 동성은 얼마전 자신의 아이를 잃고 아내와도 떨어져 생활한다.
자신의 선택으로 아이를 잃게 된 죄책감과 아이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있는 어느 날 AI 프로그램 테스트를 의뢰받게 되고
입력값 I(숫자 1)을 아이로 잘못 읽으면서 마치 자신의 '아이'를 부르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SF소설답게 동성이 수많은 AI와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인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카페에 가면 동성의 소비패턴과 날씨,시간 등을 고려해 AI가 알아서 음료를 만들어낸다.
AI바텐더는 동성이 몇년전 들렀을때 마셨던 칵테일 레시피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고
AI 비서는 동성에게 온 메일과 전화를 확인한다.

전부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일들인 것 같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가족..
평범한 가정생활.
부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형제 자매간의 사랑 은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거라는 것.

난 개인적으로 SF처럼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을 그리 즐기진 않는다.
하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세상에서도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하는 동성의 모습이 역시 인간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다.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것 중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조지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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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ㅣ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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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3
#송희구
#서삼독

서울 자가에 대기업에 다니는 부장이라니 제목부터 완벽하네.
하지만 책 주인공도 한 때는 되는 일이 없어 자살시도까지 했었다.
그랬던 사람이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는지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월급은 종잣돈을 만들어주는 것.
부수입은 종잣돈을 불려주는 것.
이걸 왜 그때 몰랐는지.
사회초년생때 알았으면 내 경제적 자유가 조금더 일찍 왔을것 같은데..

경제적 자유는 절약이 시작이다.
이 불변의 법칙을 이제 20살이 되는 우리 아이는 늦지않게 꼭 알려주고 싶은데 잘 될까.
그 다음은 공부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공부.
조금만 노력하면 자유가 필요한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책을 직접 읽으면 더 이해가 쉽다.
책도 부담없이 가볍게 쓱 읽기 너무 편한데
드라마,웹툰으로 제작된다 하니 책 싫어하는 사람들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책 잘 뒀다가 우리 딸 꼭 읽어보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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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출판사 @samnparker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직장인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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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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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PD로 일하는 서울대 출신 두 문과 아빠가 알려주는 상위 1% 아이들의 독서법 책이다.
그렇다고 독서에만 국한되어 있진 않고
글쓰기, 말하기, 자녀교육에 관해 두루두루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독자로써 이런 류의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지식,정보 습득을 넘어 내가 직접 활용하고 도움 받을 수 있기 위함이 클 것이고
나 역시 내 중2 아들과 연관지어 읽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고3 딸도 있지만 독서법을 활용하기엔 다소 늦은 감이 있기에 딸은 패쓰)

문해력이란 글을 풀어내는 힘이다.
그냥 이런 사전적 정의 말고도
주위에 온통 읽어야 할 글(계약서,약정서,설명서를 비롯해 등등)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만 봐도 이해하며 읽는 힘은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그 흔한 보고서 하나 작성할때에도 문해력은 큰 도움이 된다.
꼭 아이들의 교육에만 한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다.

현직 두 PD는 특유의 입담이 책 읽는 재미를 준다.

아마도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이었을 겁니다. 한겨울 늦은 밤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추워도 너무 추운 날이었는데 차 조수석에 타면서 아이가 혼잣말로 욕을 내뱉은 겁니다.
"와 씨발 존나 춥네!"
우리가 첫 키스의 순간을 잊지 못 하는 것처럼, 저는 아들의 욕설을 처음 들은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저도 놀라고 아이도 놀라서 서로를 돌아봤습니다. 저는 깨달았죠. '와 씨발 존나 중요한 순간이구나. 지금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 이놈과의 관계가 재정립되겠구나.' (p 17)

그리고 아이에게만 독서를 강요하는 부모에게

본인은 독서와 담쌓고 지내며 아이에게만 강요했다가는 단언컨대, 완벽한 패배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p 83)

독서는 좋은 건 맞지만 그건 즐겨서 했을 때 얘기다. 책읽으면 좋다는데 왜 안 읽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하고 독서를 강요하는 부모라면
그 좋은 거 본인이 직접 하고 얘기하든가,
아니면 하루 30분운동하면 오래 살고 건강에 좋다는데 본인은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든가,
이도 저도 아니면 '강요'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난 글을 좋아한다.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것같다.
근데 말은 너무 못 한다.
그래서 토익 공부는 하겠는데 토익 스피킹은 너무 힘들다.
그 이유도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사람이 말을 잘 못 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베르니케 실어증과 브로카 실어증으로 나뉩니다. 베르니케 실어증에 걸리면 말은 유창하게 잘 합니다....(p 237~)

그리고 내가 가장 크게 관심 있던 부분은 수능 국어영역 관련 내용이다.

수능 국어영역은 어차피 시간 싸움입니다. 저는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일주일에 한 번씩 수능 기출 지문을 필사 및 요약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p 244~)

독서 뿐 아니라 필사와 요약하기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고 내 아이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이번 독서의 가장 큰 소득이다.

영재고,과학고,서울대가 목표이진 않지만 적어도 수능 국어영역에 시험 시간 부족 스트레스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당장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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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뉴욕주민 지음 / 푸른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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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의 첫 문장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 트레이더]에서
정확히 아는 단어라곤 '출신'밖에 없는데
"그래서 무슨 주식 사면 돼?"라는 띠지문구에 혹해 읽은 책.

뉴욕주민이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도 모른채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표지를 다시 보니 번역한 이가 없어서 한국인이라는 걸 알았고
유튜브채널 운영한다해서 검색했는데 젊은(?) 여자여서 또 잘못 검색한 줄 알고 다시 검색하기도 했다.
나 왜 이런 선입견 가지는 거야? 라고 괜히 혼자 이런 날 못 마땅해하며..

150이 넘는 키에 민사고 출신, 조기졸업, 21살부터 맥킨지, JP모건, 씨티그룹 등 에서 10년 이상 월가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당당한 뉴욕주민이 쓴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는 흥미로운 부분과 어려운 부분으로 명확히 나뉘었다.
주식, 투자에관심은 있지만 전문용어가 나오는 부분은 이해가 어려워 내가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 내가 생각한 책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다가
저자 이야기로 넘어갈 땐 또 재밌다.
특히 트레이더의 하루에 대한 얘기가 가장 재밌고 술술 읽히는데
뭔가 책이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기 보다는 월가의 치열함, 이쪽 업계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하는 것은 어떤 건지 이 부분에 대해 많ㅇㅣ 알게 됐다.

투자라는 건 그냥 나 주식 뭐 사면 돼? 라는 질문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기업에 대해 분석하는 걸 보니 경영학 공부도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저자도 예일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예전에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잘 아는 편이었어서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많았다.
겨우 그 화장품 하나 추천할 때도
그 사람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건지, 어느 정도 단계까지 귀찮지 않은지, 어떤 사용감을 선호하는지, 금액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혼자 사용할 건지 등 여러 상황을 알아야 했고.
책을 추천해 달라 할 때도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이거! 라고 바로 나오지 않는다.

난 "그래서 무슨 주식 사면 돼?" 라는 질문에 혹해 이 책을 펼쳤는데
앞으로 이 질문은 하는 게 아니구나, 라고 느끼며 책을 덮게 됐다.

그럼에도 궁금한 분들에게 하는 디 앤서를 책속에서 찾아보자면,
"요즘 같은 장에서는 A사 주식 사면 나쁘지 않아. 하지만 그 대신 매수금의 5~10%는 뉴욕증시 경쟁 B사, 중국증시에 자회사가 상장된 같은 업계 C사에 대한 공매도가 필요해. 그리고 10%정도는 CMBX 모기지인덱스 신용부도스왑을 매도해서 크레디트 해지를 하고, 참고로 이건 네가 두 배 정도 레버리지를 썼다는 가정하에서야. 다음 주 실적 발표 때 새로운 변수가 튀어나오지 않고 당분간 금리 스프레드가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는 이상 내 말대로 하면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어." (p 9)

투자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은 안다. 투자기업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일 때가 많다. (p 102)

성공하는 투자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결국에는 사람이더라. (p 127)

절대적인 투자 비밀을 발견하는 일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p 174)

저점 매수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진정한 투자자다. 그들은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 여러 번에 걸쳐서 매수를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평균매입단가는 그 누구보다 낮다. (p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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