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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오석윤 옮김 / 양철북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사게 된건 순전히 충동구매때문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서점에 들렸다 처음에는 그림이 예뻐서 골랐는데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기에 읽으면서 어려운점도 많았고(무엇보다 이름이 헷갈렸다) 거기서 나오는 내용도 일본에 관한 것이기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한가지 동요할 수 있는 점은 자연과 어우러 살아가는 인간의모습이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지금 현재 자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똑같을 것이다. 그런 생활속에서 읽은 이 "태양의 아이"란 책은 자연을 다시 찾아가게끔 만들어주는 책 같다.  또한 후쨩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들 또한 너무 순수해서 내 마음도 저절로 순수해지는 것 같다. 차분히 읽어보면 참 좋은 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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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한 코너에서 소개되었던 책이다. 그렇다고 그 프로의 선정도서도 아니다. 하지만 선정도서만큼 값어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의 내용이 있다면 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손님들이 먹다 남은 고기를 가져온 엄마, 그 속에서 나온 껌 종이를 아무말없이 모른척 먹어버리는 남편, 걸을 수 없는 아이를 위해 누워 있는 눈사람을 만든 선생님, 생계를 이을 길이 없어 묘지에 참배객들이 놓고 간 꽃을 가져다 파는 할머니 정말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 책의 보면 내용내용마다 가슴 징한 문구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기억 나는 것이 있다면 ‘풀 한포기라도 마음만 있다면 아름다운게 인생이다’ 나는 정말 가끔 ‘내가 왜 이러나? 나는 왜 남들처럼 잘 하는 것도 없고 참을성도 없고 인내심도 없고’ 내자신을 내가 스스로 자책하고는 했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몸도 건강하고, 가족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엄청 가난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가끔 TV에서도 보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도 자기 자신들은 행복하다며 웃고 있는데 그 사람들 보다 행복한 나는 왜 정작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걸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지 않았다. 내용중에는 정말 슬픈 것도 있었는데 왜 일까? 그건 바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한줄기의 햇빛이라도 물이라도 있기 때문에 울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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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일본어 첫걸음 1 (교재 + 테이프 3개)
시사일본어사 편집부 엮음 / 시사일본어사 / 1998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처음에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된 거은 가수 보아를 좋아하면서부터이다. 2000년 한국에 데뷔해 다음해에 일본에 진출했다. 그때부터 일본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때 일본어를 뉴스에서 보거나 몇글자 정도 보았지만 그때까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보아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으 일본어가 어떤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즉 히라가나가 무엇이고 가따가나가 무엇ㄱ인지 몰라도 관심만 있다면 기본적인 언어 구사나 천천히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독학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도 책으로만 남의 언어를 배우려 하는 자체가 무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히라가나와 가따가나를 외우기 위해 쓰는 공간이 있고 한 단어를 설명해도 예문이 나와있어 (그만큼 예문이 많다는 뜻이다.) 거기다가 만화도 나오고 어린 아이드로 배우기 안성맞춤이다. 아무튼 책으로만 일본어를 공부하거나 그냥 간단한 언어만 구사하고픈 사람들은 이 책으로 공부하면 최대의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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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하 교수가 새로 쓴 삼국지 - 전5권
나관중 지음, 유중하 엮음, 이상권 그림 / 웅진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원래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읽지 않는다. 순정소설이나 일반 소설을 읽는다. 그런데 중 1때인가 선생님께서 방학전에 시간이 남아 삼국지를 보여주셨는데 그때 아마 읽어보고 시작한거 같다. 물론 그 전에도 삼국지를 알긴 알았지만 첫줄에서 말했듯이 난 이런 종류의 소설은 읽지 않았다. 근데 역시 만화로 보는 것이랑 두꺼운 책으로 직접 읽으려니 정말 힘들었다. 내용도 내가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딱 세가지만 얘기해보자면 첫번째로 자만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로는 자기가 하려는 일에 대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것은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곤 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 재미와 역사 그리고 교훈 모두를 골고루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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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 책 읽는 가족 11 책읽는 가족 11
이금이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내가 서점에 갔을 때 내 눈에 딱 띄어서 읽게 되었는데 정서 장애라는 마음의 병을 앍고 있는 아이 수아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두아이 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항상 조그만 일에도 화내고 참을 성이 없고 인내심도 없었다. 이 조그만 아이도 힘겨워도 참고 이겨내는데 고 1이나 되가면서 견디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러면서도 이 꼬마들의 우정이 부러웠다. 물론 처음에는 괴롭히기야 하지만 그건 어린 마음에서 그런거니까... 하지만 나 같으면 절대 용서 못했을거 같다. 여러모로 수아랑 나는 참으로 반대되는 것 같다. 이 책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수아뿐 아니라 너희들도 다 조금씩 다르다는 걸 선생님이 깨닫도록 해 준 거지. 그게 수아가 주고 간 선물이야.' 뭔가 이해 될거 같으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였다. 오늘은 이걸 생각하면서 하루를 다 보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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