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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오석윤 옮김 / 양철북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사게 된건 순전히 충동구매때문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서점에 들렸다 처음에는 그림이 예뻐서 골랐는데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기에 읽으면서 어려운점도 많았고(무엇보다 이름이 헷갈렸다) 거기서 나오는 내용도 일본에 관한 것이기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한가지 동요할 수 있는 점은 자연과 어우러 살아가는 인간의모습이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지금 현재 자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똑같을 것이다. 그런 생활속에서 읽은 이 "태양의 아이"란 책은 자연을 다시 찾아가게끔 만들어주는 책 같다. 또한 후쨩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들 또한 너무 순수해서 내 마음도 저절로 순수해지는 것 같다. 차분히 읽어보면 참 좋은 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