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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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회장이 남긴 삶에 대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계기가 된 이 책은,

차동엽 신부님이 삶에 대한 희망의 멘토로서 답해 주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어요.

각 질문들에 Big Q와 Real Q로 이름붙여,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이어집니다.

(Big Q 만 정리)

1. 한번 태어난 인생,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하나?

2. 착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나?

3. 우리는 왜 자기 인생에 쉽게 만족하지 못할까?

4.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 필요가 있을까?

5. 악한 사람이 부귀영화를 눈리는 사례는 대체 뭔가?

6.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7. 우리나라는 종교가 번창한데 사회 문제는 왜 그렇게 많나ㅏ?

8.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대체 어디에 숨어 있나?

9.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증거가 있나?

10. 창조와 진화에 관한 생각은 영원히 평행선인가?

11. 과학이 더 발달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질까?

12. 악인의 길과 선인의 길은 미리 정해져 있나?

13.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나?

14. 천국과 지옥이 우리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15. 지구의 종말이 오긴 오는 걸까?

 

이 질문의 목록을 처음 보고선, 한가한 사람들이나 하는 질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책을 읽답보니, 절망에 빠진 사람도,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쁜 사람도

자신이 사는 목적이 모두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인 것 같아요.

제목처럼 잊혀진 질문일 수도 있지만, 우리 삶의 필수 질문들에 대한 차동엽 신부의 답은 인생의 해답과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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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창의력, 재능, 인성, 자존감이 뛰어난 아이의 마음에는 '자립심'이 있다
조 루비노 지음, 정경주 옮김 / 팜파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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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읽다보면, 보통 2가지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교육학자 같은 전문가가 쓴 책, 또 하나는 자신의 육아법이 일종의 성공을 했을 때 내는 엄마들의 성공담

전자이든, 후자이든 어떤 책에서는 몰랐던 것을 알게도 되고, 또 어떤 책을 통해 엄마가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하는데,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워라>는 일종의 부모가 어떻게 해야할 지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다. 

 

 책의 각 장에서는,

자립심은 높은 자존감을 갖고 아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이다

자립심 강한 아이는 '실수와 역경'에서도 배울 줄 안다.

자립심과 자존감은 '올바른 인성과 강한 내면'을 기른다.

자립심 강한 아이는 '사회성과 관계능력'이 뛰어나다.

자립심 강한 아이는 '목표를 생생히 그리고, 창의적으로' 추진한다.

자립심 강한 아이는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등의 자립심의 강점을 가지고, 부모가 해야할 역할을 34가지 이야기를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 보라고 추천해 주기도, 또한 추상적으로 일깨워주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 주고 싶어 터치하는 게 많은 요즘 엄마들에게는 일단은 필요한 책이다.

또한, 읽다보면 내가 우리 아이의 자립심을 다 뭉개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반성하게 되고, 육아에 대한 의지와 방법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다른 육아서와의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고, 엄마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을 듯한 이야기들로 채워진 점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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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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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개념을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했던 최재천 교수를

<과학자의 서재>에 이어 <통섭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책을 좋아하고 15년 동안 서평으로 칼럼이나 일간지 기고까지. 다양한 책을 읽어온 그.

이번에는 기획 독서가 당신을 통섭형 인재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독서를 하되, 더욱 통섭화된 넒은 범위의 독서를 추천하기 위해,

본인이 읽은 책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는 책이 바로 <통섭의 식탁>이다.

주로 이 책에 많이 담겨 있는 책의 분야는 자연과학 쪽이지만, 인문과학과 함께

폭넓게 어우러져 있으며, 책 각 권에 대한 설명 또한

최재천 교수 특유의 매력있는 글들로 어렵지 않게 그가 소개한 책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심어준다.

 

 제목이 <통섭의 식탁>인만큼, 잘 차려놓은 책들을,

셰프 추천 메뉴,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일품요리,

퓨전요리로 나누어 놓고 있는데,

작가가 메뉴별로 주제에 맞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추천하고 있는 형식이다.

그 소개하는 방법이 특이해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

각 장마다 소개되고 있는 주제 책들 외에도 틈틈이 관련되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들을 곁곁이 소개해 놓아,

이 책에 나오는 책들을 골라읽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항상 인문쪽 책만 즐겨 있는 나라서, 작가가 소개하고 있는 책들이 낯선 것들도 많지만,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독서를 하는 '기획 독서'의 목적을 위해 몇 권 골라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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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 하버드대학교 성장발달 연구 프로젝트
앤 덴스모어 & 마거릿 바우만 지음, 전행선 옮김 / 지식채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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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만 자라는 아이도, 어린이집에 보낸 아이도,

요즘 학교폭력이 대두되고, 왕따가 만연한 사회에서

부모가 당연하게 걱정되는 것은 공부보다도 사회성에 관한 문제이죠.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의 성장발달 연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사회성을 키워주는 가장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육아법 10가지를 제시해 줍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위해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내용 어떤 것들이 나와 있을까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아이의 뇌를 변화시킨다는 첫장의 제목처럼, 성인의 뇌보다 2.5배는 활성화 되어 있는 우리 아이의 뇌,

가만히 놔두지 말고 한껏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겠죠?

그러기 위해서 첫 교육기관인 어린이집 선택부터 이 책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좋은 어린이집은 아이의 사회화에 집중한다고 하는데, 어린이집을 선택하기 위해 질문해야 할 12가지 사항,

1. 하루 중 놀이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2. 부모가 아이의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가?

3. 일반적인 하루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4. 음악과 미술 수업을 위한 개별적인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가?

5. 아이가 매일 안전한 상황에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가?

6. 연극적 놀이시간은 얼마나 할당되어 있는가?

7. 수업 중에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8. 학부모 모임이나 만남이 정기적으로 기획되어 있는가?

9. 원생과 교사의 비율은 어떠한가?

10. 어떤 종류의 인가를 받은 시설인가? 교사는 자격증이 있는가?

11. 교사는 다양한 교육 방식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가?

12.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철학은 무엇인가?

 

아이의 정서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해 감각통합을 하고, 호감가는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는 법,

호감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정보들이 나와요. 그 밖에

진취적인 아이,

행복한 아이,

도덕성이 강한 아이,

회복력이 뛰어난 아이,

융통성 있는 아이,

체계적인 아이,

리더십 있는 아이,

친구와 잘 어울리는 아이,

배움에 열정적인 아이까지 10가지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양육 스킬이 나오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이 가장 인상적인데요,

적극적인 부모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이 책에 나오는 10가지 전략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적극적으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들이 담겨 있는 이 책,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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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발효빵 - 한살림 빵 선생 이주화의
이주화 지음 / 백년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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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예전에는 빵에 인스턴트효모(이스트) 대신 빵의 풍미를 돋우는 천연효모를 사용했다고 한다.

요즘들어 바쁜 시대에 인위적인 게 널려 있는 세상이라 우리가 먹는 빵에까지 내키지는 않지만, 사용하고 있는 인스턴트 효모를 배제하고,

빵의 원형으로 돌아가기 위해, 씹을 수록 구수한 맛이 난다는 천연발효빵,

요즘 제과점에서 사 먹이는 빵이 너무 달고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집에서 비슷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 보아도 인공재료는 엄청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정말 집에서 만든다고 몸에 좋을까 싶은 의심이 팍팍 드는 가운데,

그래도 사먹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위안을 삼으며 먹이지만, 결국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재료부터 인위적인 것에서 탈피해 천연 발효식품을 사용해야 한다.

 생협에서 유명한 한살림의 이주화씨는 십 여년 간 빵을 만들면서

몸에 해롭거나 안 넣어도 되는 재료를 빼고도 충분히 맛있고 풍미 좋은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조리빵은 물론이고,

버터와 설탕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는 쿠키와 파이까지도 건강한 재료들만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우리밀,

자연에서 직접 배양한 천연효모 발효종,

몸에 좋은 효소가 가득한 발효액(채소나 과일, 설탕을 섞어 만든 것),

통밀가루,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약촛물까지

Step1.에서는 기본 재료를 만드는 방법을 아주 상세히 알려준다.

그렇게 만든 천연발효재료로 만들 수 있는 87가지의 빵이 소개된다.

우리밀캄파뉴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평상시 자주 먹는 옥수수식빵, 밤식빵, 불루베리 베이글 등...

또한 검정깨빵, 울금빵, 미니베리빵, 매생이빵,

잡곡쿠키, 수제비콩쿠키, 깨스틱, 고구마,사과타르트, 빵케이크,

붕어빵, 4색와플, 또르띠아 등등까지 종류가 엄청 많아 골라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되는 빵 도시락과 (여러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 발효반찬까지

참고로, 재료와 제빵도구, 베이킹용어, 친환경농산물 제품 구입처까지 완벽한 레시피가 완성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틈틈이 나오는 지은이의 빵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에세이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발효빵,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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