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 김대유의 생활지도 딜레마
김대유 지음 / 우리교육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조숙하기에 큰 언니 오빠들 이야기같지가 않다.

우리 반에서도 절도 사건, 왕따 등등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교사는 참 섬세하고 많이 인내하고 노력해야 하는 직업이구나 싶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취조하듯 왜? 라고 묻는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벌컥 화부터 내지는 않았는지...

오늘 드디어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좋게 넘길 수 있는 일 있었다.

새삼 흐믓함이다.

수업 중 한 이가 드러워서 안먹는다라는 말을 하였다.

화가 벌컥 났지만,,, 아이에게 교육연구실에가서 이 일에 대한 자기 생각을 써오도록 하였다.

그리고 부모님과 상의를 하게 되었고 덕분에 왜 요즘 그 아이가 예민해졌는지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생활 지도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 가짐은 이러해야 했구나.등등 배운 것이 많다.

벌써 많은 부분 까먹었지만...

다시 정리하며 공부하듯 읽어보아야겠다. ^^

이 책을 새내기 교사였을 때 읽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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