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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 - 스타일에 목숨 건 여자들의 패션.뷰티 상식 560가지
김태경 지음, 탄산고양이 그림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더욱이 패션에 관심 있는 여자라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은 크게 패션과 뷰티 파트로 나뉘어있다. 파트별 내용은 하나의 주제가 한 페이지 이상의 분량인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짤막하다. 내용은 알차고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고 기억에 오래 될 것 같다.
먼저 패션파트를 엿보면, 패션에 대한 크고 작은 지식이 담겨 있다.
명품 브랜드의 탄생유례(?)부터 명품 쇼핑하기, 그리고 코디하기까지...
된장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 하지만 고가(高價)에 물러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명품 브렌드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까지 힌트를 남겨준다.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놓은 페이지의 내용. 모두가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것 같아 함께 옮겨본다.
<신발사이즈 표기의 나라별 비교.>
한국(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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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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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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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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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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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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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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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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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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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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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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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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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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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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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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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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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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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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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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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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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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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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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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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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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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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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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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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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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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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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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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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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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뷰티.
내가 특히나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이다. 사실 손을 땔 수가 없었다. 구성은 패션파트와 비슷하다. 먼저 여러 화장품브랜드들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내게 맞는 화장품의 알뜰 쇼핑법, 직접사용법까지 소개하는데...
가장 기억해 두어야지 했던 것 두 가지 적어보면, 고가의 소위 명품브랜드 화장품의 성능과 유사한 중저가 화장품의 비교이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 하여 은근히 맘속에서 비싼 브랜드를 선호하곤 했었는데, 성분분석만 잘하여 선택한다면 고가 화장품의 기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리고 하나는 몇 가지 소개된 내게 맞는 천연 화장품 만드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흑설탕 스크럽 만들기. 준비물은 흑설탕과 물. 재료가 간단한 만큼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패셔니스트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