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조건 쉬라 해 주었으면...

우울한 아이 무조건 쉬어야 한다 - '아동우울증'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한 예방.진단.대처법
덴다 겐조 지음, 김주영 옮김, 김은영 감수 / 알마 / 2008년 3월

 
'우울한 아이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

 

제목이 손길을 끈 책이다. 왠지 재미없는 일상을 어떻게 요리하면 될지를 알려 줄것 같았다.

 

하지만 제목을 보고 연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을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동우울증이었는데, 아동우울증...이라... 낯설게 들리는 단어였다.

 

아동우울증이란 말그대로 아동들이 격고 있는 우울증을 일컫는다.

 

어른들의 우울증 즉, 성인우울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고 있는 이날에 아동우울증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복잡한 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른아이 할것 없이 똑같이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그리도 많은 이들은 아동우울증에 대해서 잘 몰랐을까.

 

우리들은 아이들은 언제나 즐겁고 발랄하며 힘들고 슬픈일을 겪어도 금새 잊고 즐거운 생활로 돌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아동들의 우울증은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성인우증증처럼 표면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어른들 즉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관심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그래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에는 아동우울증에 대한 지식 뿐만이 아니라 직접 테스트 해 볼수 있는 설문이 함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진단해 볼수 있다.

 

그리고 아동우울증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울증이란 흔한 질환이며 또한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정신적 질환이 아니라 신체적 질환이기 때문에 치유가능하기 때문이다.

 

눈코뜰새없는 스케쥴의 압박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과연 어떠한지...

 

1년에 하루뿐인 어린이 날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즐거운 어린이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