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 국가와 국민의 약속, 헌법 읽고 쓰기
대한민국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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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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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사에 관련된 책이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헌법에 관련한 필사 책은 처음인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헌법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책을 보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얼핏 헌법에 대해 배워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 읽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헌법을 천천히 살펴보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글씨는 예쁜 편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필사를 천천히 해보았다.

왼쪽에는 헌법 조문이 있고 오른쪽에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은 완전 펼침 제본으로 되어 있어 글씨를 쓰기 편하도록 되어있고,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아주 넉넉한 편이다.

내용은 제1장인 총강부터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대통령 등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이 익숙하게 들어온 제1조부터 적어보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이어진다.

2장에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나오는데, 맨 처음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헌법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가 다양한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이다 보니 어려운 전문용어가 나오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뜻풀이도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대로 튼튼하게 고급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소장하기도 좋고

법에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헌법이 130개의 조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아직 남아있는 필사가 많은데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필사를 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법에 관심이 있거나 필사를 해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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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 그림 그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 일기
전지현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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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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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은 유연해진 느낌은 있지만

아직은 막상 정신과에 가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 책은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그림 일기라고 할 수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유명한 백세희 작가와 많은 정신과 전문의가 추천한 책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더욱 궁금해 책을 보게 되었다.



초반에 저자가 왜 정신과 의사가 되었는지 간략히 나오는데

저자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작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의사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그림 일기를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열등감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열등감을 건강하게 극복하려면, 앞서가는 타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와 비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도 누군가를 신경쓰기 보다는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어제보다 나은 나 자신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우울증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우울증은 우리 뇌 속 신경회로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체크해볼 수 있도록 우울증 자가진단에 관한 문항들도 나와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어떻게 마음의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지 나온다.

우선 면담을 통해 현재 겪는 증상부터 천천히 삶을 돌아보고

설문지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그 다음 진단에 따라 치료 계획을 함께 세운다.



정신과를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정신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귀여운 그림과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위로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힘든 분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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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화폐전쟁 - 달러 패권 100년의 사이클과 위안화의 도전
조경엽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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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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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마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 관한 책을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미중 화폐전쟁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글로벌 통화정책, 외환시장 전략 등 국제 금융의 구조적 변화를 해석해온 전문가라고 하니

어떤 내용들인지 기대되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복귀하고 시진핑 3기 체제가 맞물리기 시작하며 글로벌 통화 질서가 개편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에서는 중국의 전략들을 분석하고 왜 위안화를 알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초반에는 위안화의 현실,

그 다음엔 위안화 영토 넓히기, 미국의 견제와 중국의 도전 순으로 나온다.

초반에는 디지털 선점 전략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는 종이 화폐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기기를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런 디지털 혁명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해 중국은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중국의 디지털 결제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이다.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이 있는데

국가 간 통화스와프, 해외 직거래시장 개설, 국가 간 결제 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통화스와프와 직거래시장은 중국이 상대국 중앙은행과 협정을 맺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중국은 아프리카 등에서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고, 브릭스 회원들과의 무역에서도

달러 사용 비중을 낮추었다고 한다.

후반 부분에는 미국의 견제와 봉쇄전략에 대해서 나온다.

미국은 기술 패권 경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을 세웠는데

그중 파나마운하를 둘러싸고 대립을 하기도 했다.

파나마 지역을 포함해 중남미 지역에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책을 읽다보니 그림과 표 등으로 중간에 정리를 해주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책에 내가 몰랐던 용어들이나 사실들도 많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통화가 무기가 된 시대에,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앞으로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앞으로 뉴스 등을 보면서 더욱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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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북 - 일본 유명 도넛 전문점의 대표 레시피와 가게 창업기
시바타쇼텐 엮음, 김유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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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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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은 자주 먹지는 않지만 달달하고 간식으로 먹기도 편해서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이다.

도넛에 관한 책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도넛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대표 레시피도 알아보기 위해 '도넛 북'을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초반에는 도넛의 종류와 주재료 등을 볼 수 있다.

도넛의 종류는 이스트 도넛, 케이크 도넛, 슈 도넛 등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재료나 반죽 만드는 법에 따라 크게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도넛 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방법은 이스트 도넛인데

그 만드는 순서와 과정도 볼 수 있었다.

믹싱부터 시작해 분할하고 2차까지 발효하는 등 도넛을 만드는 과정이 꽤 복잡했고

만드는데 수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도넛은 선물용으로 사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디자인도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가게별로 예쁘게 포장한 것을 보면서 포장 디자인도 신경써야 한다는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도넛 전문점의 레시피와 가게 창업기에 대해서 볼 수 있었는데

가게별로 상세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과정별로 사진을 첨부해 놓아 방법을 하나도 모르는 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맨 처음에 나온 도넛모리의 도넛을 특히나 먹어보고 싶었다.

식감은 조금 묵직하게, 프랑스 전통 과자 방식의 진한 글레이즈를 한껏 머금은 도넛인데

장시간 저온발효한 반죽은 수분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늦은 밤까지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또한 비건 도넛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 선데이 비건의 비건 도넛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레시피인 만큼 선데이 비전만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도넛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도넛 사진들을 보면서 조만간 도넛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는 도넛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나중에 다시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에 나왔던 도넛 가게들을 가보고 싶다.

책에서 가게에 관한 정보들을 적어 놓아 위치와 영업시간은 언제인지도 알 수 있었는데

참고해서 다음 여행에서 꼭 가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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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4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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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은 항상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이다.

20대 초반 때 뉴욕에 며칠 가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먹었던 스테이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보았던 야경, 타임스 스퀘어의 풍경 등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어린 나이에 갔기 때문에 준비도 미숙했고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도 많이 남는 여행이었는데, 언젠가 꼭 다시 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떄 프렌즈 미국 책을 보면서 여행 준비를 하곤 했었는데

최근의 뉴욕은 어떨지 '프렌즈 뉴욕'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앞은 뉴욕 여행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즐길거리, 음식 등으로 나누어 베스트 명소를 소개한다.

뉴욕의 야경 스팟도 알 수 있었고, 박물관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뉴욕에 100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다고 하니 박물관도 다시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뉴욕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뮤지컬은 사실 보러 가본 적이 많이 없는데 뉴욕에 가게 된다면 라이언 킹, 위키드 등

뮤지컬을 한 번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두 번째는 뉴욕의 기본 정보와 여행하는 방법에 관한 실용 정보들이 나온다.

뉴욕의 역사부터 시작해 뉴욕에 가는 방법, 할인 패스 등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뉴욕은 우리나라와 달리 팁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는데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사람은 팁에 예민하다고 하니 이 부분도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여기서 다양한 추천 일정들도 나오기 때문에 일정을 짤 때도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다.

그 다음은 뉴욕을 14개 구역으로 나누어 가볼 만한 명소, 맛집 등을 소개하고

근교 뉴저지와 워싱턴 D.C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명소, 맛집 등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가는 방법도 나와 있어 길 찾기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은 뉴욕 여행이 처음인 사람을 위해 준비 과정과 숙박에 관한 팁 등이 있다.

여권을 발급하는 방법, 비자 발급 등 여행 가기 전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만 보아도 여행 준비를 쉽게 할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몰랐던 뉴욕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와 맛집들이 많은데

나중에 프렌즈 책과 함께 다시 뉴욕에서 쇼핑도 하고 맛집들도 가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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