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서 온 남자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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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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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자주 본다.

이번 소설이 타임슬립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기대되어 책을 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최근 소설을 읽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어제에서 온 남자'라는 제목부터 흥미로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꽤 찾아볼 수 있는데, 다른 작품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도 궁금했다.



이야기는 주인공 진혁이 사랑하는 여자였던 서희가 잠들어 있는 추모 공원에 방문하는 프롤로그부터 시작한다.

한때는 면도칼이라 불리는 건달이었던 진혁은 서희를 잃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그러던 중 폐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게 되고

주인공은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데, 어머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게 된다.

앞차의 상태를 보던 중 트렁크에서 수십 개의 하이힐을 발견하는데

도망가는 운전자를 보고 진혁은 그 운전자를 쫓아가다 산속 동굴까지 가게 된다.

그 후 진혁은 자신이 어제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것을 깨닫고 살아있는 서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희를 살리기 위해 주인공이 연쇄살인범을 잡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연쇄살인마를 잡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을까.

나같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결말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하며 읽다보니 금방 책을 다 볼 수 있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결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작은 반전들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전혀 내가 생각했던 전개가 아니라서 놀라웠는데

나처럼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작가님은 2008년 선잠이라는 작품으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추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한다.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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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
서정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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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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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인간관계는 언제나 어려운 것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나도 고민이 들고는 했었는데 이 책은 철학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철학은 인간과 삶, 타인과의 관계를 깊고 오랫동안 성찰해온 학문이라고 하는데

철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그 해답을 고민해왔다.

책에서는 프로타고라스, 제논 등 고대부터 근대까지 인간관계에 통찰을 남긴 철학자 10인을 소개하며,

한 인물이 철학자를 찾아가 인간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다.

프로타고라스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법부터 시작해 제논처럼 이성으로 나를 지키는 법 등

다양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우선 제논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했다.

결국 제논이 말하는 행복이란 선한 행동과 철저한 자기 통제 위에서만 얻어질 수 있다.

제논이 말하는 이상적인 대인관계는 타인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나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관계이다.

나같은 경우 타인의 말이나 행동 등을 꽤 신경 쓰는 성격인데

앞으로는 나 스스로에게도 신경을 쓰고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아야겠다.



또한 칸트 같은 경우 도덕적 의무를 다할 때 관계가 더욱 견고해진다고 주장했다.

칸트는 정해진 일과를 철저하게 지킨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칸트는 도덕이란 반드시 실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라고 해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 선한 의지는 인간관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진정한 대인 관계는 반드시 해야 하는 책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철학은 어렵게만 느껴져서 사실 철학에 관련된 책을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번 책은 1분컷 만화로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어서 철학에 대해 모르는 나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 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는 분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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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개정판
박서윤.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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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버는 힘'이라는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책을 보게 되었다.

평소 엄청난 부자는 아니라도 어떻게 하면 어느정도 돈 버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부 기업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예전에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2025년 기준 16배 버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책에서 저자가 어떻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그 비결들을 볼 수 있다.

저자는 가장 먼저 부자들의 책을 읽으며 가난의 뇌를 부자의 뇌로 프로그래밍하기 시작했다.

약 3000권 가까이 되는 책을 읽으며 저자만의 독서 노하우를 만들었다.

그러면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의 패턴이 쌓인다고 하는데

저자에게 도움이 된 책들의 목록도 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저자가 보았던 책들도 보면서 나도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wish 노트를 매일 쓴다고도 한다. 소원, 영향력, 성공, 해빙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면 소원 노트에는 100일 안에 이루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을 적는 식인데

노트에 적으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시도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책에 예시를 볼 수 있었고 플래너를 다운받을 수도 있었다.

나도 나의 목표를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씩 적어보면서 이루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저자는 돈을 끌어당기는 작은 차이는 결국 내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달렸다고 한다.

저자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라고 이야기하는데

우선 내 인생에 독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나에게 독이 되는 행동을 하고 싶을 때마다 불편을 겪게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다보니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끝없이 노력한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여러 질문에 빈칸을 채우면서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부분도 많다.

나도 나만의 계획을 만들고 아이디어도 만들어 보며 스스로 성공하는 법을 찾아보아야겠다.

성공에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도 중요한 것 같다.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돈을 조금씩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돈을 모으고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한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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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 국가와 국민의 약속, 헌법 읽고 쓰기
대한민국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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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사에 관련된 책이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헌법에 관련한 필사 책은 처음인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헌법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책을 보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얼핏 헌법에 대해 배워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 읽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헌법을 천천히 살펴보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글씨는 예쁜 편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필사를 천천히 해보았다.

왼쪽에는 헌법 조문이 있고 오른쪽에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은 완전 펼침 제본으로 되어 있어 글씨를 쓰기 편하도록 되어있고,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아주 넉넉한 편이다.

내용은 제1장인 총강부터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대통령 등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이 익숙하게 들어온 제1조부터 적어보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이어진다.

2장에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나오는데, 맨 처음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헌법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가 다양한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이다 보니 어려운 전문용어가 나오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뜻풀이도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대로 튼튼하게 고급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소장하기도 좋고

법에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헌법이 130개의 조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아직 남아있는 필사가 많은데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필사를 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법에 관심이 있거나 필사를 해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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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 그림 그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 일기
전지현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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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은 유연해진 느낌은 있지만

아직은 막상 정신과에 가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 책은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그림 일기라고 할 수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유명한 백세희 작가와 많은 정신과 전문의가 추천한 책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더욱 궁금해 책을 보게 되었다.



초반에 저자가 왜 정신과 의사가 되었는지 간략히 나오는데

저자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작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의사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그림 일기를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열등감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열등감을 건강하게 극복하려면, 앞서가는 타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와 비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도 누군가를 신경쓰기 보다는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어제보다 나은 나 자신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우울증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우울증은 우리 뇌 속 신경회로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체크해볼 수 있도록 우울증 자가진단에 관한 문항들도 나와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어떻게 마음의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지 나온다.

우선 면담을 통해 현재 겪는 증상부터 천천히 삶을 돌아보고

설문지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그 다음 진단에 따라 치료 계획을 함께 세운다.



정신과를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정신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귀여운 그림과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위로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힘든 분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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