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심겨진 가시나무
원의숙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내 안에 심겨진 가시나무

- 원의숙 저







이 책은 저자의 신앙 간증을 나누고 있습니다.

흔히들 간증이라고 하면 기적이나 은사를 체험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저자가 겪었고 또 지금도 겪고 있는 상황 가운데서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말씀하시는데

기적적으로 승리의 간증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반대로 구차하게 순교의 자리를 회피하지 않고 담대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던,

고난을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믿음의 사람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 고난을 구차하게 피하지 않은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예가 되는 분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어머니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가 꿈과 환상 가운데 천사를 보고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십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암 선고를 받는데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가족이 누리며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니다.

무엇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의사들의 입에서 기적이라고 말할 만큼

저자의 어머니를 깨끗하게 고쳐주셨습니다.

이 일을 전후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저자는 어머니의 암 투병 생활 기간 중에

방언의 은사 등 성령님을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척추 수술 이후 투병 생활을 하시다가

결국 하나님 품으로 가십니다.

그때의 정신적 충격은 저자의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었고

신앙에 회의감을 가지게 만들어

아이와 함께 남편을 따라 도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저자는 오히려 다시금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섬기는 교회 목사님의 암 선고.

저자는 자신이 이미 경험한 고난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성도들이 성령님을 체험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도록 돕는 사역도 하나님께서는 이끌어 주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나누고 싶은 내용은 많으나 짧은 서평으로 다 나누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아무튼 저자는 둘째 아이를 출산 후 산후통으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소아당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고자 노력합니다.

물론 도우시며 치료하시는 은혜도 체험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도와 믿음의 순종이 있는

열매 맺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픔과 감동이 진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저자가 섬기던 교회가 목회자의 건강 악화로 문을 닫고 헤어지는 부분입니다.

서로를 축복하고 헤어지지만 저희가 개척을 준비하고 있기에

이 장면이 마음에 아픔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주님을 신뢰하게 됩니다.




저자의 아이가 아파서 고통스러웠을 시간들도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저희도 아직 어린 두 딸을 키우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저자 자신도 몸이 아픈데 그 가운데 아이의 아픔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웠을까요.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힘과 용기를 얻고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자를 통해 믿음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이 많은 어려움 가운데 계신 분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려움 가운데 승리의 하나님을 만나기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용기와 도전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앙의 열정이 식어진 분들에게 뜨거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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