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비비어의 은혜

존 비비어의 은혜
존 비비어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0년 3월

존 비비어의 은혜

존 비비어 목사님은 제가 존경하기에 책이 출간되면

반드시 구입하기도 하고 선물도 하는 분입니다.

오순절 계통의 목회자이면서도 철저한 성경 중심의 사람이시기에 존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비어 목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열정이 언제나 도전이 됩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최근 들어서 책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개인적인 결정으로 책을 집필하지 않으십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책을 집필하기를 원하신다는 음성을 들으시고

책을 집필, 출간하십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책에는 항상 철저한 성경적 근거와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향한 순수함과 갈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 책 역시 그러합니다.

특히 고난주간에 이 책을 통해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큰 복입니다.

존 비비어 목사님의 책을 통해 항상 공통적으로 본받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분이신데

언제나 성경으로 검증을 받고자 노력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에도 하나님의 어떤 음성을 들으면

그 음성에 대한 증거를 3가지 정도 성경을 통한 확증을 구하십니다.

특히, 이번 책의 주제는 은혜인데 은혜에 대하여

다양한 교단들 및 신학자들, 목회자들 사이에 신학적 충돌이 있는

작금의 상황가운데 명쾌한 제안을 하시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특히, 제 마음에 잊혀지지 않는 구절이 있습니다.

물론 늘 알고 있었던 구절인데

이번 고난 주간에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가운데는 이 구절이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영원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는

우리가 십자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결정되지만,

영원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신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로 결정된다.]

이 고난 주간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기억할 때

제가 어떻게 죄악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지 스스로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부활 주일을 앞두고 갈등도 하고 아파도 해보지만

제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만을 느낄 뿐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한 줄기 빛이 비춰 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성경의 진리의 빛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빛이 다가 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 축복을 누릴 수 없을 것 같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 있는 진리가 아닙니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싸구려 공로의식일 뿐이지요.

그러나 은혜가 임하여 은혜가 무엇인지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감동이 임하여 알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천년 전에 이미 대가를 지불하셨기에

주님의 그 행위로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와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도의 권세를 온전히, 풍성하게

누리는 삶을 살도록 성령님께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제 안에 들어오시다니...

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이제는 성령님을 통하여 언제든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언제든지 주님의 임재와 보호,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대하면서 그리고 고난 주간을 지내면서

이러한 은혜가 제 안에서 계속 흘러넘칩니다.

제게 주신 은혜가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은혜로 자녀의 권세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