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해 살다

주를 위해 살다 - 오직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기로 결단할 때 넘치는 영원한 생명의 능력 ㅣ VOM(순교자의 소리) 시리즈 2
VOM (순교자의 소리)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2월

주를 위해 살다

- 순교자의 소리 지음

이 책은 참 기다려졌던 책입니다.

왜냐하면 먼저 출간 된 [주와 함께 죽다]라는 책을 통해

많은 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책은 사실 말이 필요 없는 책입니다.

순교자들의 살아있는 믿음을 보여주기에 그렇습니다.

언제나 순교자들의 이야기 앞에서는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지금의 제 상황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이자 큰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어느 부분을 펼치던지 상관없이 순교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2페이지에 순교자의 한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2페이지로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글씨 폰트를 좀 작게 하여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요약 후 도전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기억나는 부분, 인상 깊은 부분은 북한 어린이의 이야기입니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선교사님께서 어린 소년에게

자신이 도와줄 일이 없냐고 질문을 합니다.

선교사님은 당연히 돈이나 먹을 것을 부탁할 줄 알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년은 4가지를 부탁합니다.

먼저는 자신이 모아 온 십일조를 드리며 대신 헌금 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또한 세례와 성만찬을 베풀어 주기를 부탁합니다.

더 좋은 성경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접할 때 가슴이 미여졌습니다.

다른 순교자들의 이야기도 아픔과 도전이 있었지만

같은 땅, 같은 민족이 겪고 있는 현실이 이렇다는 사실에

무릎 꿇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순교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면 좋겠습니다.

순교자들의 이야기는 믿음과 열정이 식은 분들에게는 회복의 감동을 줄 것이며,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계신 분들에게는

불붙는 뜨거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을 간절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