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케리 슉, 크리스 슉 목회자 부부에 대해서는 정말 비슷한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공저한 이 책의 제목에 제 마음과 생각은 여지없이 흔들렸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받아 살펴보고 아내와 함께 읽는데 참으로 많은 감동이 있습니다.^^ 아내는 앞부분에 저는 특히 죽음을 준비하는 마지막 부분에 많은 감동을 느꼈고 삶이 이토록 행복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이책의 장점은 제가 보기에는 부부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써 내려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부부가 함께 쓰면 좀 어색할 수도 있을텐데 이분들의 글쓰기의 문체와 흐름은 너무나 조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이 책은 선풍적인 인기와 도전이 있었던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 캠페인]의 느낌이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인생의 마지막 30일을 가정하고 카운트다운 하면서 읽어나가고 점검하고 실천하도록 친절하게 이끌어 주기에 더욱 그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비전과 방향이 좀 다르기에 비교하기는 무리도 있습니다^^;;) 또한 이책에서는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적인 우선순위의 회복에 대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빼놓지 않고 거의 모두 다루고 있기에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 영적우선순위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것에 대해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사모하며 영적인 충전과 회복에 먼저 신경을 쓰도록 돕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성경적 근거들과 이야기들, 명언들을 중심으로 인간 관계에 있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 관계에 너무나 큰 역할을 하는 작은 대화나 성품에 대해서도 잘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그것은 용서히기와 느리게 생활하기, 휴식하기, 여유를 가지기, 한 번 더 생각하기 등과 같은 사소한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이 사소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왜 그런 것들이 사소한 것들인가를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주어진 소책자를 통해 가정 예배나 개인 경건의 시간, 혹은 새벽 예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그역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으며 저자들의 배려에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친절하고 자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극적인 도전감이 집중하며 읽지 않으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이 책은 부부가 공저하여서인지 남녀간의 감성과 서로 다른 관점을 잘 승화 시켜서 탁월한 가르침을 주시고 계시기에 [부부는 일심동체다]라는 말이 실감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이 책을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으며 읽을수록 가이드포스트의 편안한 느낌과 그 안의 진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디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영적 우선순위들을 회복하시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집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