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의 기도 - 불꽃같은 열정의 기도 사람
마틴 루터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틴 루터의 기도
 
먼저 마틴 루터가 기도에 대해 쓴 책이 있었다는 사실은
부끄럽게도 전혀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방대한 저술가였던 그가
이렇게 적은 분량의 기도책을 썼다는 사실도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마틴 루터의 기도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루터의 전속 이발사이자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던 베스켄도르프의
부탁-“어떻게 하면 제대로 기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소개해 달라”-으로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루터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친근한 어조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마치 루터의 친구가 된듯이 느껴지기도 하며
곁에서 루터가 직접 내 귀에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어려운 신학적 내용으로 기도를 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풀어내기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루터는 쉽지만 너무나 중요한 신앙의 근간이 되는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갈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에
초신자라 할지라도 대단한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이렇게 루터의 글로 1부를 장식합니다^^
 
2부는 스펄전 칼리지의 학장을 지낸 레이먼드 브라운의 글입니다.
레이먼드 브라운은 루터의 이 작은 기도책자에 담긴 의미를
루터의 방대한 저작들과 역사 가운데서 뽑아내어
루터의 기도에 대한 사상, 관점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루터가 진정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책을 만난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서언에서 나눈 내용인
친구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친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불치병을 치료해 주신 간증을 대하며
루터가 기도의 응답으로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했음에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주옥같은 마틴 루터의 귀한 글을 통해
그의 기도의 능력을 엿보며 은혜와 도전을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책이 또 하나의 기도에 관한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마다 기도의 자리로 이끌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체험되어지시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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