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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꿈에 말이야 - 꿈, 잃어버린 당신 삶의 1/3
이수경 지음 / 우리에뜰 / 2021년 2월
평점 :
꿈이라는 단어때문인지 책의 표지에서 몽환적인 느낌의 검정색 바탕에 나비가 날아다닌다.
밤에 자는 꿈에 대한 책을 여러권 본 적이 있다.
그러한 책은 대부분 수면에 대한 전문가들이 쓴 책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음악학을 전공한 사람이 개인적인 이유로 꿈을 연구해서 만든 책이다.
그래서 책에서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나온다.
소크라테스가 죽기전 작곡이라는 것을 했다는 몰랐던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명한 bts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읽게 되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지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니 반가웠다.
꿈은 치유가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불킥을 하면서 후회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했어야하는데, 이렇게 말해야했는데라고 후회했었다.
그런데 자주 생각하고 머리속에 있어서인지 꿈에 비슷한 상황이 나와서 원하는 대로 행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깨어나서 꿈인것을 알았지만 조금 후회가 덜남게 되었다.
그리고 꿈은 창조를 한다는 것에도 동의를 한다.
어떤 화학구조를 꿈에서 뱀이 나타난 모양으로 완성하게 되었다는 일화처럼
나에게도 어떤 일을 추진할때 방향이나 아이디어를 고민할때 꿈에서 어떤 상황이나 잔상이 있어서 현실에서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
꿈이라는 것을 원하는대로 꿈수는 없다. 하지만 자면서 꾸는 꿈은 일상에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심리와 정신상태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새로운 방향과 정보들을 복잡하지 않은 언어들로 평이하게 쓰여진 책이라
읽기에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