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현대과학과 그리스도교
김흡영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0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Ian G. Barbour의 When Seince Meets Religion을 한국식으로 풀어 쓴 책..

 

현대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우리네 세계 속에서 아무런 대책 없이 개신교가 있지만은 않

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local church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런지...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과학이라는 문명을 무시할 것인지, 아니면 각자의 길에 영향을 미

치지 않는 조건 아래 평행선을 그어 나갈 것인지, 아니면 그나마 대화를 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相

生할 것인지...

 

나에게 묻는다.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실재인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자 2012-03-31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열심히 책을 읽어주시고 리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교의 시선으로 바라본 종교의 세계 청년사 종교문화총서 3
윌리엄 페이든 지음, 이진구 옮김 / 청년사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비교종교학의 자리에서 보면 종교적 세계의 본질은 다음과 같다. 누구나 자신의 핵심 상징을 통

하여 우주를 경험하고, 자기 역사의 관점에서 시간 전체를 파악하고, 자신의 교회와 사원에서 절대

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특수한 도덕적 질서를 전세계의 궁극적 질서와 동일시한

다."                                             - 책 속에서..

 

 

'차이' 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움직임 중 유용한 것이 바로 '비교'를 통한 통찰이다. 하

지만 종교의 영역에서 서로 다른 종교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모순과 혼란은 배타적이고 방어적인

자세에서 비롯된 '비교' 로 마무리되어 왔다. 지은이는 과거의 편견에 근거한 자기 보호적 목적과

의도를 가진 비교를 피하면서, 그 차이를 공정하고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는 비교의 틀을 제공한

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람세스 1 - 빛의 아들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람세스...

신조차도 사랑한 사나이...

 

고대 이집트의 신화사상을 살짝 엿보았다..

거기서 드러난 야훼 신앙...

주인공은 람세스였지만 기독교인으로서 모세를 빼놓을 수 없다..

위대한 이야기(?)인 열개의 재앙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이 책은 더이상 읽을 수 없게 만들 수도...ㅋㅋㅋ

하지만 이런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이미 墮落했기 때문일까??

절대 아니다!!!

 

프로이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크리스티앙 자크 덕분에 출애굽의 여정을 더욱 나답게 해석할 수 있었기에 행복하다..

paradigm의 shift가 소설을 보는 눈을 바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 새 시대를 열어간 사람들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며칠 전 무장 탈레반에게 피랍된 샘물교회의 목사님과 청년 23명...이들은 무엇을 위해 그 자리에

갔으며 그들을 잡고 있는 이들은 무엇을 위한 발버둥인가?? 근본주의의 대결..사무엘 헌팅턴의 '문

명의 충돌'을 느끼게 만드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세계는 더이상 하나의 생각만이 옳다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제 다양성과 모

호성의 세계에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빈익빈 부익부의 틀은 깨어지지 않고 있다. 무

엇이 민중을 위한 길인지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지만 열매는 없는 겨울과도 같은 시대..

 
  천주교인이었지만 배교한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해야할 것이다.

어쩌면 실학의 정신은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다르기만 한 것인지... 정약용의 생각과 정신은 하나

님이 생각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나라를 위한. 민중을 위한 그의 마음은 국수주의가 아닌 계몽주

의라고 보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7-09-04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가 맘에 들어서... 한길로 가는 삶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만들어내겠지요!
정약용 선생과 그의 형제들 이야기 관심 있어서 추천하고 찜합니다!
 
간디 자서전 -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간디 지음, 함석헌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간디 자서전을 다 읽었다.

매우 두꺼운 페이지에 압박을 느꼈지만 쉴수 없는 그의 여정을 보는 것은 내가 그와 함께 실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간디는 자신의 자서전을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라는 말을 사용했다.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의 삶 자체가 실험이었고 진리를 향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쩌면 내가 살아온 것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의 실험은 너무나도 엉뚱한 면이 있기도 했다. 힌두교 안에서의 육식 문제가 가장 그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간디의 사티아 그라하 실험은 나에게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준다. 물론 당시 인도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 영국인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성공할 수 있었고 간디의 비폭력 운동을 통해 영국인들에게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그 운동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쟁-이렇게 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에 대한 입장은 평화주의, 십자군 이념, 정당전쟁론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고 알고 있다. 간디의 입장은 아마도 평화주의인듯하다. 그 중에서도 실용주의적 평화주의인데 참 공감이 된다. 그러나 간디의 입장에 모두다 찬성하지는 못할듯하다. 간디가 그랬듯이 나 역시 내 삶을 살면서 실험을 통해 나만의 진리를 갖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만의 진리는 공통적인 보편성을 취할 것이다.

오늘부터 나는 나만의 그러나 보편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실험을 하려고 한다. 이것이 간디의 진리 실험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준 도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