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신조차도 사랑한 사나이... 고대 이집트의 신화사상을 살짝 엿보았다.. 거기서 드러난 야훼 신앙... 주인공은 람세스였지만 기독교인으로서 모세를 빼놓을 수 없다.. 위대한 이야기(?)인 열개의 재앙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이 책은 더이상 읽을 수 없게 만들 수도...ㅋㅋㅋ 하지만 이런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이미 墮落했기 때문일까?? 절대 아니다!!! 프로이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크리스티앙 자크 덕분에 출애굽의 여정을 더욱 나답게 해석할 수 있었기에 행복하다.. paradigm의 shift가 소설을 보는 눈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