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지각한 날 - 제5회 사계절 그림책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하목 지음 / 사계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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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하나 없이 그림으로만 모든 걸 말하는 그림책.


아이들에게 등굣길이

목적지를 향해 곧게 흐르는 직선의 시간이라면,

멍멍이에게는

뜻밖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곡선의 시간이에요.


급하게 지나쳤다면 보지 못했을 풍경,

정해진 길에서는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조금은 느긋해져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림책.


책을 함께 살펴본 후 다은이에게 물었어요.

“학교에 늦게 도착한 멍멍이는

친구들에게 뭐라고 할까?”


다은이의 대답은 짧고 굵었어요.

“지각해도 괜찮아.”


책을 덮고는
책 속에서 만난 동물들을 종이접기로 하나씩 만들어
멍멍이가 지나온 길을 따라
우리만의 ‘멍멍이의 모험 지도’도 그려보았어요.


통학버스를 탔다면 스쳐 지나갔을 세상을

멍멍이는 천천히 만났고,

그렇게 늦어진 하루는 오히려 더 넓어졌어요.


우리도 가끔 조금 돌아가 보면,

그 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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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편지
뤼시 브뤼넬리에르 지음, 이세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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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마음이 모여 만든 가장 아늑한 둥지


참새의 편지 한 장에서 시작된 특별한 여정.


서로 다른 새들이 모은

이끼, 깃털, 잔가지, 털실 가닥이 모여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포근한 둥지가 되었어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특별한 선물이 하나 더!

QR코드를 찍으면

18종의 새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노랫소리가

숲속에 온 듯 귓가에 펼쳐져요. 


아이와 함께 새들의 진짜 소리를 들어보고,

색종이로 우리만의 새와 둥지도 만들어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배워본 시간.


🐦

책으로 만나고, 소리로 듣고, 직접 만들어보는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기 좋은

생태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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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수박설탕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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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일기장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결계가 되고,

그렇게 서로의 마음에 조금씩 스며드는 사랑


낯설었던 도시가 익숙해지고,

혼자였던 하루에 누군가가 스며들고,

평범했던 일상이 조금 특별해지는 것.


상처받지 않으려고 단단히 세워둔 마음의 벽을

다정함으로 천천히 허물어가는 이야기였어요.


사서함 110호에

당신의 사랑이 무사하기를.

나의 사랑도 무사하기를.

세상의 모든 사랑이 무사하기를.

이 마음을 담아 신청곡 하나를 남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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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너무 길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7
후쿠나가 준페이 지음, 전경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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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긴 초록색 선, 대체 뭐지?


뱀이 너무 길어서 아무도 몰랐어요.

그게 뱀이라는 걸요.


생쥐에게는 미끄럼틀이 되고,

토끼에게는 줄넘기가 되고,

동물들이 힘을 합치면

신나는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하지요.


정체를 모를 때는

무엇이든 될 수 있었던 초록색 선.

그런데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같은 그림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깜짝 반전까지!


[🐍 종이 뱀을 만들어 보았어요]

마음껏 끄적끄적 뱀무늬를 그리고,

길~게 오리고

꼬불꼬불 접어서

쭈우우욱—

끝없이 늘어나는 종이 뱀 완성!


단순한 선 하나로

상상하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가득 담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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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비 오는 날 뭐야? 명화!
박수경 지음, 이희재 큐레이션 / 바바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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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 읽으려고 아껴뒀다가

드디어 꺼내본 그림책 <뭐야? 비 오는 날!>

<뭐야?> 시리즈는

아이들을 위한 첫 명화책이에요.

다채롭고 감각적인 화풍의 명화에

아이의 상상력을 깨워주는 다정한 큐레이션을 더했어요.

조지프 레이엔데커의 <비를 맞았어요>를 보다가

다은이와 캥거루 친구를 명화 속에 살포시 넣어봤어요.

우산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제법 그럴듯하지 않나요? 🤭

그림을 바라보며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빗방울의 움직임을 상상해보고

"다은이는 어떤 비가 제일 마음에 들어?",

"화가 난 비는 어떤 그림일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그림책 속 명화가

아이의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 있었어요 🤍

비 오는 날의 축축한 풍경도

낭만과 따스함으로 바꿔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아이와 함께 천천히 펼쳐본 <뭐야? 비 오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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