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숨은그림찾기 : 곤충 - 찾아도 찾아도 끝판왕 1000개 숨은그림찾기
전경.홍혜련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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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를 재미있게 해 온 햇님이라 이 책을 함께 해보고 싶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보다는 다른 그림 찾기를 줄곧 해왔기에 숨은그림찾기 책을 더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빛 에듀 출판사에서 100개 숨은그림찾기 시리즈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 제목을 검색해 보니 '찾아도 찾아도 끝판왕'이라고 쓰여있어서 한바탕 웃었답니다.


과연 저와 햇님이는 1000개를 다 찾을 수 있을까요? 엄청 눈 굴릴 준비를 해봅니다.


요즘 '벅스 라이프' 영화를 보고는 개미에 한창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때마침 1000개 숨은그림찾기 곤충 편이네요. 햇님이가 엄청 좋아합니다.

그림도 귀엽고 색도 알록달록한 게 눈길을 끕니다.


숨은 그림 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점 잇기, 미로 찾기도 있어 숨은 그림 찾기 하다 너무 힘이 들면(?) 다른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햇님이는 숨은 그림 찾기에서 어려운 찾기가 나오니 점 잇기 활동을 하면서 색칠도 하더군요.



난이도 표시가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쉬움, ★★☆ 보통, ★★★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난이도 표시 옆에는 숫자고 몇 개를 찾아야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다 잠깐 점 잇기로 넘어와서 색칠까지~~ 

혼자서 하고 싶은 것 선택해서 할 수 있어요. 



★★★ 난이도 어려움 단계에 도전!!

혼자 하기에 어려웠는지 같이 하자고 하네요. 저도 못 찾는 게 있어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해도 재미있고, 함께 하면 더 재미있는 한빛 에듀 1000개 숨은 그림 찾기 곤충 편입니다.


책 모서리도 둥글둥글해서 손 다칠 위험이 없어 아동출판사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저는 항상 아이들 책을 살 때 모서리를 바닥에 쿵쿵 쪄서 둥글게 만드는 습관이 있거든요.

새 책이라 아깝다 할 수 있지만 책을 보다 다치는 것보다 낫다 생각해서 항상 새 책의 모서리를 자체적으로 둥글게 만들고 햇님이한테 준답니다.


혼자 시간 보내기 좋고, 함께 시간 보내기 좋고, 외출할 때 들고나가 심심해질 때 찾게 되는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원한 카페에서 음료 한 잔씩 먹으며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도 늦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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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하게 만들 것인가 - 공부에 무관심한 아이를 위한 4가지 유형별 학습 가이드
제니 앤더슨.레베카 윈스럽 지음, 고영태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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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이 책에 안 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서점에서 이 책을 봤다 라면 다리가 아파도 서서 정독을 했을 것이다.

서점이 아닌 집에서 이 책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청소년기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관련된

책 보다 어떻게 공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 더 현실적이다.



공부하는 아이의 네 가지 유형을 소개하는 1부와

공부할 마음을 끌어올리는 방법인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공부를 놓지 않고 유지하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이 등교거부를 하고 있고,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이 학교 다니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지냈던 나의 학창 시절은 '라테는 말이야~'

 이야기일 뿐이다.



공부하는 아이의 네 가지 유형으로 수동형, 목표 지향형, 회피형, 몰입형으로 나누었다.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다.

네 가지 유형은 개인의 성격적 특징이 아니라

아이가 처해있는 학습 환경과 직접적인 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내 아이의 유형을 1장에서 보고 파악한 후,

그 유형부터 읽어나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절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다른 유형도 살펴본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난 내가 생각한 아이들의 유형부터 관심 있게 읽기 시작했다.




자기 주도력 시대에는 미리 정해진 목표를 뛰어넘는 것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목표를 찾고 아이 스스로가 무엇을, 어떻게 배울지,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지향형 학생들은 현재의 과제에 정신없이 몰두하다 보면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공부할 마음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1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게 이끌어가기는 쉽지 않다.

이미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 환경에서도 내 아이를 공부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몫이라면

나는 기꺼이 이 책을 완독해야 한다.


1부를 읽고 난 후, 나는 나의 아이들 유형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지금 시기에 딱 필요한 첫째인 별이의 유형을 알 수 있었다.

별이는 전형적인 목표 지향형 아이였다.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 하고, 맡은 일을 끝까지 해야 하는 아이.

나는 가끔 내 아이를 이해 못 할 때가 많았고, 너무 욕심을 부린다 생각했다.


그 아이의 성향과 유형인 것을 지금 알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방향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평생교육'이라 불리는 지금 세상에 평생 배우는 아이로 키우고 싶고,

내 아이를 위해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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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독토독 방울 연못 달리 창작그림책 22
양승희 지음 / 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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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작가님의 책은 언제 보아도 눈이 즐겁습니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세밀화된 그림까지 더해져, 마음이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제가 느끼는 느낌을 아이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볼 책입니다.





늦여름에 볼 수 있는 큰 연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주말에 연꽃을 보고 온 지라 해님이도 연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네 방문한 하하와 호호 남매입니다.

할머니네 마당은 남매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예요.




할머니 댁 근처에 커다란 무지개 방울이 우주선처럼 서 있었고, 

그 안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어요.



하하, 호호 남매는 오후 내내 이 작은 연못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다음날 토끼 남매는 아침을 먹자마자 연못에서 놀았어요.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연못에서 놀았어요.




그런데 멀리서 누군가가 몰래 지켜보고 있네요?


사실, 이 연못은 카피바라들의 보금자리였는데 토끼 남매가 연못을 망가뜨릴까 봐 걱정하고 있었어요.

하하, 호호 남매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본 카피바라 자매인 카카와 코코는 부러웠어요.

하지만 낯선 동물은 조심해야 한다며 카피바라 아빠는 토끼들 근처에 절대 가지 못하게 

했답니다.




할머니 댁 마당에 토끼 가족과 카피바라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 달콤한 옥수수 타르트를 나눠먹고 있네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토끼 가족과 카피바라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딱 지금 계절을 표현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주말에 연꽃도 보고 와서 이야깃거리가 생겨 책을 보는데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계속 보여주고 싶은 책, 양승희 작가님의 책입니다.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지도안도 쉽게 다운 받아서 활동하기 좋았는데

저희 집에 딱!! 프린트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고치고 나서 바로 활동지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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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기
조윤주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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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면 새로운 주일이 다가옵니다.

주일의 첫 요일인 월요일!

월요일은 어른도 아이도 모두 새롭게 시작하는 요일이지요.

주말을 보내고 난 후 월요일이 즐겁지만 않은 것은 어른이고, 아이고 같은가 봅니다.

즐겁게 놀고 난 후 일요일 밤에 자려고 누우면 내일은 뭐 하냐고 묻는 6살 햇님이 입니다.

"내일은 유치원 가야지!" 하면 시무룩.... " 또 오늘처럼 놀고 싶다." 매번 반복하는 주말 밤입니다.

월요병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지요?

조윤주 그림책의 '월요 일기' 책의 제목이 와닿는 7월 어느 더운 월요일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표지가 일요일 밤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일요일은 정리로 마무리하는 동물,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바깥은 바라보는 가족

서로의 모습을 다르지만 일요일 밤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수돌씨와 수동이도 일요일 저녁 한숨이 푹 쉽니다.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하고, 월요일 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이지요.




둘은 일요일 저녁마다 아무것도 못하고 괴로웠어요. 





수돌씨와 수동이의 유일한 낙은 월요일 저녁에 단골 초밥집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일주일을 보낼 힘을 얻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단골 초밥집이 문을 닫았고, 수돌씨와 수동이의 유일한 낙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수돌씨와 수동이가 어떻게 일요일 밤과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저희 집도 금요일 오후부터 마음이 들썩들썩합니다.

왠지 금요일이라고 하면 주말이 시작되는 느낌이어서 마음이 들뜨거든요.

주말은 늦잠도 자고, 평일보다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햇님이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다가오면 내일인 월요일을 생각합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나 봅니다.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을 조금 더 즐겁게 맞이하고,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찾는 일? 그리고 꼭 월요일에 출근과 등교를 하지 않더라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월요 일기'책은 현실을 반영한 책이어서 햇님이와 제가 읽고 이해와 공감이 많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집만의 월요일을 슬기롭게 맞이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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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박물관 너른세상 그림책
황셴야 지음, 조은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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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눈물 박물관의 책 표지는 눈물이 흐르고 있는 표정에서 알 수 있어요.

햇님이는 "왜 책이 울고 있어?"라고 묻더군요.

박물관 종류가 엄청 많지만 눈물 박물관은 저도 처음 들어본 거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난감하더라고요.

함께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히 표지를 보니 울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눈물 박물관을 들어가는 문 이더라고요.

절묘하게 잘 표현된 눈물 박물관 책 표지를 넘겨보았습니다.





눈물 박물관이 문을 열자 온 동네 동물들이 줄줄이 구경하러 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은 바로 동물들이 흘린 눈물이랍니다.


사슴 할머니가 흘린 눈물은 할아버지 사진을 잃어버려서

고양이는 키우던 장수풍뎅이가 죽어서

얼룩말 이장님은 선거에서 떨어져서

오리는 고백했다가 거절당해서


수많은 눈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눈물에 깃든 사연도 알려주고, 눈물 체험까지 할 수 있대요.

다들 눈물 체험을 하고 싶어 눈물을 눈에 넣어보았어요.


어느새 눈물 박물관의 눈물은 모두 소진되어

눈물 박물관은 한동안 박물관 문을 닫아야 했어요.





동물들은 눈물을 모아 눈물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었어요.

어떡해서 눈물 박물관이 다시 열 수 있었을까요?





이와 함께 읽어 본 눈물 박물관 책의 눈물의 의미를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슬픔에 관련된 눈물로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눈물의 의미였지요.

하지만 눈물 박물관이 문을 닫고 눈물을 모으는 

동물들의 눈물은 다른 의미에서의 눈물이었어요.

우리가 행복할 때, 즐거울 때, 고마울 때 등등의 긍정적인 눈물도 눈물이라는 것이었어요.



6살 햇님이가 보고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눈물 박물관의 의미는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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