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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를 알면 문해력이 달라진다 - 뇌 타입으로 찾는 8가지 맞춤 독서법
김윤희 지음 / 아이스크림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 육아를 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별이에게 새로운 책을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책 육아를 햇님이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내 뱃속에서 나왔지만 둘은 너무 다르다는 거예요. 같은 책을 읽어도 반응이 다르고, 책에 대한 취향, 관심사도 다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면 둘은 무엇이 다를까? 성향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거든요. 그럴 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 읽곤 했어요.
햇님이와 함께 그림책 읽는 게 가장 재미있긴 하지만, 아이들 책뿐만 아니라 육아 관련 서적, 40대가 읽으면 좋은 어른 책도 종종 읽는 편이에요. 두 아이를 잘(?) 파악하기 위해 관심이 가는 책이 있어 읽어 보고 싶었어요.
뇌 타입으로 찾는 8가지 맞춤 독서법에 관련된 '아이의 뇌를 알면 문해력이 달라진다' 책이에요.

뇌 타입(?) 이란 어떤 것일까? 뇌 타입이 8가지 된다는 문구가 아리송하지만 관심이 갔어요. 부모와 함께하는 문해력 극복 트레이닝이 가장 관심 가는 부분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이학박사이자 소아과 전문의, 쇼와 의과 대학교 객원교수이며 뇌과학과 MRI 뇌 영상 진단 분야의 전문가예요. 뇌의 기능을 영역별로 의존하지 않는 치료법을 실천하고 있어요. 또한 뇌의 기능을 영역별로 단련하는 두뇌 훈련법과 조사의 역할을 살려 소리 내어 읽는 음독법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어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는 아이의 인지 특성과 발달 상태를 청각형, 시각형, 운동형 등 8가지 뇌 타입으로 세밀하게 구분하여 제시한다는 것과 맞춤형 독서법을 구체적으로 제공, 부모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충실히 담고 있어 이 책을 추천해 주셨어요.
독서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책과 문자, 글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어른과 아이 모드 스마트폰에서 짧게 보는 영상에 익숙해져 있어 글과 긴 글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네요.
'책은 문해력을 키우는 최고의 뇌 발달 교재'라고 말하는 이 책의 지은이 가토 토시노리의 뇌 타입 8가지를 더 알아보려고 해요.
8가지 영역은 다음과 같아요. 청각형 뇌, 시각형 뇌, 운동형 뇌, 전달형 뇌, 기억형 뇌, 이해형 뇌, 사고형 뇌, 감정형 뇌로 나누어져요.
8가지 영역의 뇌는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생활 습관이나 경험에 따라 발달 정도가 모두 다른데 성장기 아이들의 뇌는 자주 사용하는 영역일수록 더욱 발달하면서 관련된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요. 독서도 마찬가지예요. 책을 읽을 때도 뇌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정보를 처리를 해요. 같은 책을 읽더라고 저마다 다른 뇌를 사용하고 자기만의 '독서 스타일'은 곧 자기만의 '뇌 작동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의 뇌가 활성화될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는 뇌 활용법을 아는 것이 필수라면 부모와 아이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1단계, 글자와 소리가 연결되지 않아 더듬거리며 읽는다.
2단계, 눈이 글자를 따라가지 못해 건너뛰거나 잘못 읽는다.
3단계, 문장을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단순히 글자만 눈으로 따라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글자를 바라보고 소리 내어 읽을 뿐 내용 자체는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다음은 글자를 읽는 것과 책을 읽는 것 사이의 간극이다. 어휘력이 풍부해질수록 글자 읽기와 책 읽기 사이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좁힐 수 있다.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언어 환경은 함께 생활하는 엄마와 아빠이다. 부모의 말은 청각형 뇌를 직접 자극해 언어를 이해하는 힘은 물론, 표현하는 힘까지 풍부하게 키워 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 우리 아이의 뇌를 알아볼 수 있는 뇌 타입 체크리스트를 통해 8가지 뇌 타입 중 어떤 뇌 타입인 지 알 우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체크리스트를 통해 아이의 뇌 타입을 알고, 8가지 뇌 타입의 특징과 극복 트레이닝, 추천 도서 가이드까지 아주 알차게 설명되어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이론을 알더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면 이론에 그치고 말거든요. 이 책의 가장 읽어봐야 할 내용은 5장인 것 같아요. 그런데 5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이 더 중요하고요.
AI가 읽어주는 시대에 아이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 읽는 힘! 스스로 읽는 힘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을 추천드려요.
많은 책을 읽어왔던 다독을 권장하던 시대에서 문해력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으로 아이의 뇌 타입을 알아보는 건 어떻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