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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소원떡 - 아이의 상상력을 빛나게 하는 질문 그림책 ㅣ 그림책그림 2
이가영 지음 / 거북이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등등 우리는 소원에 관련된 말을 많이 들어왔다. 제발 이루어달라는 간절함이 묻어 나온다. 오늘 읽어볼 동화는 소원에 관련된 동화이다. '세상에서 가장 긴 소원 떡'이다.
소원떡을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일까? 궁금해진다.

보름달에서 시작되는 아주 긴 소원떡이 꾸불꾸불하게 쭉~~ 늘어서 있어요.
보름달과 토끼는 떼려야 뗄 수가 없나 봐요.

보름달을 보면 소원을 빌면 달나라에 소원 편지가 도착해요. 달토끼 할아버지는 꼭 필요한 소원만 골라서 소원떡을 만들어요.
깊은 밤, 달토끼 할아버지는 금빛 보따리를 메고 소원떡을 전해 주지요.
"자, 소원떡을 먹고 소원을 이루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렴!'
나이가 든 달토끼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일을 맡기고 먼 길을 떠났어요.

손주 달토끼는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서 세상에서 가장 긴 소원떡을 만들었어요.
끝없이 길어진 소원떡은 달나라를 뒤덮을 정도였어요. 텅텅 빈 시장에는 손님이 가득, 어부의 그물에도 물고기가 가득했지요.
그 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소원떡을 먹은 게으른 선비가 과거 시험에 합격하고, 사람들은 일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점점 외로워졌어요. 왕도 100명이나 생겨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욕심쟁이 영감이 기막힌 소원을 빌었어요.
'나한테만 소원떡을 만들어 주쇼!!!"
달나라에 온 욕심쟁이 영감은 달토끼와 소원떡을 독차지했어요.
욕심쟁이 영감의 소원 때문에 달토끼는 달을 떠날 수가 없었어요.
모든 것을 다 가진 욕심쟁이 영감은 언젠가부터 소원을 빌지 않았고, 달토끼가 귀찮아지자 욕심쟁이 영감은 달토끼에게 "내 눈앞에서 사라져 버려!"라는 소원을 빌었어요. 욕심쟁이 영감의 소원으로 달나라에서 내려온 달토끼는 세상에 내려왔어요.
달토끼의 소원떡이 없어진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세상은 달라졌고, 사람들은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갔어요. 그 모습을 본 달토끼는 난생처음 원하는 것이 생겼고, 자신을 위한 소원떡이 정성껏 만들었답니다. 달토끼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보름달과 토끼를 주제로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소원을 이루어지게 해주는 달토끼 할아버지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손주 달토끼를 생각하면 어느 누가 맞다, 틀리다 라고 할 수 없지만 결과를 봤을 때는 너무 다른 결과가 보여졌어요.
모든 것을 가졌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과 행복하다고 해서 욕심이 없어지지는 않는 다른 것을 '세상에서 가장 긴 소원떡'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