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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사우르스야, 도와줘! ㅣ 받침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7
김성민 지음, 정석환 그림 / 다숲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7번째 책 '브라키오사우루스야, 도와줘!'를 읽어봤어요.
한창 한글 공부 중인 햇님이에게 받침 없는 글자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아는 글자가 나오면 생각하고 읽어보려고 하고, 아는 글자가 있으면 흐뭇해해요. 한글 떼기의 여정을 길겠지만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의 책을 읽다 보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붙어 한글 떼기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읽어보았어요.

목이 아주 긴 브라키오사우루스 한 마리가 한 곳을 바라봅니다.
나무 한 그루 아래에 세 마리의 공룡들이 있는데 그쪽을 바라보는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배가 고픈 스테고가 나무 아래 바위 주위로 바쁘게 다녀요. 그때 스테고 머리 위로 무화과 하나가 떨어져요.
그러나 나무의 키가 스테고보다 더 커서 따기가 어려워요. 지나가던 토로와 스테고는 무화과를 따려고 소리 내며 뛰어 봐요.
토로와 스테고가 뛰고 또 뛰다가 지쳐 버리네요. 그때 스티라코가 브라키오에게 가보라고 해요.
브라키오의 키가 키다리 나무 키보다 더 커서 도움을 받으러 토로와 스테고가 브라키오에게 가요.

브라키오는 무화과 여러 개를 따 주었어요. 무화과를 따 준 브라키오와 기다려 준 스티라코, 그리고 스테고와 토로도 함께 무화과를 나눠 가져요. 그런데 갑자기 티라노가 마구마구 뛰어오며 소리쳐요. "저 키다리 나무의 무화과 모두 다 내 거야!'라고 소리쳐서 모든 공룡들이 티라노에게 저리 가라고 소리쳐요. 놀란 티라노가 무서워서 꼬리 내리고 바위 뒤로 사라져요.
다시 사이좋게 무화과를 나눠먹는데 티라노에게도 무화과를 나눠 주자해요. 티라노도 후회하며 뉘우쳐요.

브라키오가 무화과 두 개 더 따서 티라노에게 나눠줘요. 티라노가 고마워서 노래를 불러요.
티라노의 노래가 재미나서 모두 따라 부르네요.

받침 없는 글자를 먼저 가르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줘서 정독하였어요. 받침 없는 글자를 먼저 지도한 후에 받침을 가르치는 것이 한글 습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 한글 습득에 있어 필요한 인지적 능력에 대해 알고, 한글이 다른 언어와의 다른 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햇님이의 한글 교육 지도에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 받침 없는 글자의 동화책을 읽고 글자를 익히는 것은 한글 습득 초기에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받침 없는 동화라고 해서 진짜 동화가 이루어질까 했는데 매끄럽게 잘 이어지고, 내용도 친구들과 있을 때 도움을 주고, 받고, 다툼이 있더라고 화해하고, 사과하는 점이 아이들의 실생활에 있는 내용이라 더 의미 있게 봤다.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의 다음 책도 궁금하고, 그전에 나왔던 책들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