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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되는 방법 ㅣ 푸른숲 그림책 43
박현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일요일 오전에는 항상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 'TV 동물농장' 이란 프로그램이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보게 된 프로그램이다. 자연스럽게 일요일 오전은 'TV 동물농장'을 보면서 일요일을 시작한다. 별이를 키우면서 보게 된 것이 햇님이까지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매주 일요일 오전은 여러 동물들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되고 알아가고 있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 개와 고양이인데 그 둘은 이미 가족 같은 존재였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 시간들은 소중한 추억이 된 시점에서 박현지 작가의 '강아지가 되는 방법' 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가족에게 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강아지가 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귀여운 송아지가 혀를 내밀면서 있는 그림일 귀여워요. 그림은 송아지인데 왜 강아지가 되는 방법이 책의 제목인 건지 궁금하네요.

어느 따뜻한 봄날, 강아지 한 마리와 송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어요.
둘은 벚나무가 있는 윤이네에서 처음 만났어요.
"안녕! 난 흰돌이야. 넌 이름이 뭐야?"
"이름? 난........ 3058이라고 불러."
흰돌은 마당에서 윤이와 신나게 뛰어놀곤 했어요. 3058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지요.
흰돌이는 3058에게 함께 놀자고 했어요. 3058은 흰돌이처럼 공을 가지고 놀고 싶고, 이름이랑 목걸이도 갖고 싶었지만 여기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3058의 이야기를 들은 흰돌이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요. 3058이 강아지가 된다면 마당에서 함께 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아지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로 했어요.
흰돌이는 3058에게 "나처럼 얼굴에 얼룩을 만들고, 귀를 쫑긋 세우고, 혓바닥도 빼꼼 내밀어보고, 오줌을 눌 때는 한쪽 다리를 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봐."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송아지의 뿔은 잘 가려지지 않았어요.

이제 완전히 강아지같이 보인 3058송아지와 흰돌이는 기대에 들떴어요.
그때였어요. 누군가 닫혀 있던 쇠창살을 활짝 열었어요. 3058과 흰돌이는 과연 만날 수 있을까요?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빅현지 작가의 '강아지 되는 방법'의 책을 보면서 점점 책을 읽어 내려가기가 어려웠어요. 우리가 개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소도 개처럼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고 단짝 친구를 만들어 우정을 나누기도 하는 다정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런 동물들을 바라보는 사람이 갖는 생각과 시선 때문에 다르게 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종 차별'에 대해 알려줍니다.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스스로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람이 생각하는 동물은 어떤 시선인 건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어서 동물들을 볼 때면 생각이 날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