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숲 ㅣ 고래책빵 그림책 11
방승희 지음, 리온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의 고래책방에서 출판한 '엄마의 숲'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고양이 도서관' 책을 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고래책방 출판사 책을 또 만나게 되었네요. ^^;;



오랑우탄과 보기 드문 동물들이 나오는 '엄마의 숲'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합니다.

아기 오랑우탄을 그림으로 너무 잘 표현해 주었어요.


엄마 품에 안긴 탄이는 가느다란 팔을 길게 뻗어 기지개를 켭니다. 엄마는 그런 탄이를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탄이는 넓적바위 위에서 뒹굴뒹굴 놀고 있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라 빙긋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나무 건너가는 연습을 배우기 위해 팔을 쭈욱 뻗어 가지를 잡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이 몰려오고, 이어서 더 많은 사람이 뒤따라왔습니다. 사람들은 숲속 나무를 만져보고 둘레를 재기도 했습니다.

연이어 날카로운 톱을 실은 큰 트럭이 들어왔고 날카로운 톱이 닿자마자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탄이의 엄마는 나무 꼭대기에 올라 뿔피리 소리를 내며 위험을 알립니다.

"불을 피워라, 다 태워 버려야 야자수를 심을 수 있어." 순식간에 짙은 연기가 숲을 뒤덮었습니다. 엄마는 잽싸게 탄이를 꼭 끌어안습니다.

뜨거운 불길을 피해 동물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불길은 커다란 괴물이 되어 온 숲을 집어삼킵니다.


나뭇가지를 잡고 있던 엄마는 팔을 길게 뻗어 다른 나뭇가지를 잡았습니다. 이미 불이 붙은 가지였습니다. 순식간에 불은 엄마의 팔에 옮겨붙었습니다. 나무 아래 넓적바위에 엄마는 탄이를 안고 뛰어내렸습니다. 떨어지는 순간 엄마는 탄이를 꼭 감싸안습니다.


"어서 가, 어서. 앞만 보고 달려, 숲이 끝날 때까지 가야 해. 엄마는 여기서 언제나 널 기다릴 거야."

탄이의 눈물이 뺨을 타고 쉽 없이 흐릅니다.


탄이가 길을 내어 함께 온 코주부원숭이와 흰개미, 큰코뿔새, 녹색비둘기는 탄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탄이는 엄마 생각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동물들은 탄이와 함께 두리안 조각을 나눠먹으며 기운을 차립니다.

탄이는 엄마가 했던 것처럼 나뭇가지를 엮어 잠자리도 만들고 긴 팔로 열매를 따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낚아채는 법도 깨달았습니다.

친구들도 새 보금자리를 찾았고 함께 놀고먹으며 때가 되면 볼일도 보았습니다.


문득 탄이는 엄마와 헤어졌던 날이 떠오르는 날이면 엄마를 불렀습니다.

탄이와 동물 친구들은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엄마가 언제가 기다린 다는 넓적 바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엄마의 숲'의 주인공인 오랑우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금 현재 오랑우탄의 위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책의 내용으로도 알 수 있지만 이 글을 읽으니 동식물의 생존 위협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오랑우탄과 함께 보호종인 보르네오녹색비둘기, 코주부원숭이, 큰코뿔새, 보르네오검은띠다람쥐, 슈가글라이더 동물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지금 당장 우리 가족이 지구와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대단한 걸 한다기 보다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대해 햇님이와 이야기해 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을 정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환경보호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독서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