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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말해 봐 얄미울 땐 이렇게 - 3-7세를 위한 첫 갈등 해결 그림책 ㅣ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와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와타나베 야요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 책을 만난 지 시간이 흘렀어요. 24년 4월 갓 5살이 되어 유치원에 적응하는 시기에 읽었더군요.
한 창 울고 떼를 부릴 때 읽었던 책이라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번에 함께 읽어 볼 책은 '말해 봐 말해 봐 얄미울 땐 이렇게' 책입니다. 요즘 제 마음속에 햇님이가 얄미울 때가 점점 많아지는데 제가 먼저 읽어봐야 할 책 같아요. ^^

3~7세를 위한 첫 갈등 해결 그림책이라는 글 귀가 있어요. 아이들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또래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죠.
나 중심에서 내가 아닌 너와 우리가 함께 지내야 하는 사회에서 갈등은 당연한 것이지만 서로를 불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배워가기 전에 갈등이 왜 생기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얄미워'라는 감정을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다 함께 갖고 노는 장난감인데 재는 맨날 혼자만 갖고 놀아. 얄미워.
모두 차례차례 줄 서 있는데 앞으로 쏙 끼어들다니. 얄미워.
나도 선생님이랑 놀고 싶은데 맨날 재만 선생님 옆에 꼭 붙어 있어. 얄미워.
난 술래 되기 싫은데 달리기 잘하는 애들만 술래가 안 되잖아. 얄미워.
'얄미워'라는 기분은 왜 드는 걸까?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기분이 있어.
내가 원하는 대로 못 하는 걸 다른 친구만 하게 될 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기분이야.
그럴 땐 "부러워", "속상해", "슬퍼", 이런 기분이 들기도 하지.
하지만 그건 너의 솔직한 기분이니까 나쁜 게 아니야.
"얄미워!"라는 기분이 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같이 이야기해 보자.
우리 기분은 다 소중하니까 서로 자기 생각을 말해보고 서로 듣어보는 거야.
서로의 의견과 나의 의견을 듣다 보면 더 좋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의 감정은 다를 수 있어요. 나와 다른 감정을 갖는다는 걸 알고 인정한다면 더 나은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지요.
두세 살 되는 아이도.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어른도 "얄미워"라는 감정은 누구나 가질 수 있어요. "얄밉다"라는 기분은 행동에도 영향을 주지만, 그런 느낌이나 판단 자체가 나쁜 것을 아니랍니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서로 이야기해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런 감정을 느꼈던 순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눈 다면 아이가 느끼는 감정도 알 수 있고,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갈 수 있으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정과 판단이 뒤 섞인 복합한 마음인 "얄미워"라는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고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햇님이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또래관계에서의 갈등 상황에서 나만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