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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을 지워라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37
김숙분 지음, 김정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1월
평점 :
TV를 보다 보면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살아갈 곳이 점점 사라진다는 '기후 위기' 관련 뉴스와 광고를 햇님이와 함께 보고 합니다.
교육, 환경과 시사 뉴스에서도 '탄소 중립','탄소중립 2050' 종종 듣기도 하고요.
'탄소 중립'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지구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것을 6살 햇님이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유치원에서 물을 아껴 쓰고, 아나바다 운동을 하고, 분리수거를 한다는 것을 교육받아 알고 있지만
단순 이런 활동을 왜 해야 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 가문비 어린이 출판사의 '탄소 발자국을 지워라' 책을 읽게 되었어요.

동물들이 소풍을 온 것 같은데, 소풍에 가져온 음식들에 검은 발자국이 있네요?
검은 발자국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교과연계된 내용이라 미리미리 읽어두어도 좋아요.
1학년, 3학년 되어서 또 읽어도 좋고~~ 교과 연계돼서 꼭 읽는다기보다 교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된다면 더 좋다는 거겠죠?

따스한 봄 날씨에 너무 더운 동물 친구들 여우, 너구리, 토끼, 삽살개예요.
온실가스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져서 그런 거라고 하네요.
지구 대기를 오염시키는 온실가스를 보여주는 그림까지 한눈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하기 좋아요.
너무 더운 나머지 여우, 너구리, 토끼, 삽살개는 시원한 계곡으로 소풍을 가기로 해요.
동물 친구들과 함께 계곡에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펼쳤어요.
소고기 완자, 야채 김밥, 당근, 토마토, 바나나, 생선구이, 흰밥, 일회용 포크와 컵, 과자 네 봉지, 탄산음료, 생수를 가지고 와서 나눠 먹었어요.
배부르게 먹은 동물 친구들은 쓰레기를 밀어놓고 벌렁 드러누웠더니 시원한 바람에 잠이 솔솔 왔어요.

갑자기 방울 소리가 들리더니 눈앞에 환해졌고 동물 구들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어요.
숲의 요정이 동물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숲의 요정은 동물 친구들에게 "너희가 온실가스를 높이고 있잖아! 숨이 차서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어요.


숲의 요정은 동물 친구들이 먹은 음식들과 쓰레기를 가리키며 탄소 발자국에 대해 말해주었고, 탄소 발자국은 '어떤 물건을 만들거나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나오는 나쁜 가스를 모두 합친 것이야'라고 알려주면서 음식 1Kg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보여주었어요.

숲의 요정은 동물 친구들에게 탄소발자국 마크 보는 법도 알려주고, 탄소발자국을 볼 수 있는 돋보기를 주었어요.
동물 친구들은 탄소 발자국 돋보기를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탄소 중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더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햇님이와 함께 탄소중립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사실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이 책을 함께 보는 순간 나와 햇님이는 탄소중립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실천하는 방법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필요 없는 전기를 스위치 끄기, 물을 아껴 쓰기, 쓰레기는 분리수거하기, 등등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탄소발자국을 볼 수 있는 돋보기는 없지만요.
나와 자연,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작은 실천이 모여모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리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책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저도 배우는 것이 많아 유익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