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울에서 태어난 지 언 40년 돼가는 동안 서울 구석구석 여행을 다녀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지방으로 여행 장소를 잡아도, 서울을 다녀본 건 첫째 별이가 어릴 적 고궁, 유적지, 박물관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다녔던 것도 어렴풋이 기억에만 남네요. 버스 한 번 타면 서울 중심지에 갈 수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가기가 버거운 건지...
오늘 소개할 책은 외국의 눈으로 바라본 서울은 어떤 곳인지 페파 가족을 통해 알아보려고 해요. 좋아하는 캐릭터 페파 가족들로 서울을 알려줄 수 있으니 편하면서도 이 책을 보고 난 후 꼭 같이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페파 가족들은 서울 어디로 여행을 갔을지 궁금해집니다.

표지만 보아도 대한민국의 상징인 광화문이 배경이어서 멋있었습니다.
직접 보고 항상 보아도 웅장하고 멋스러움과 고즈넉함이 공존하는 궁궐을 정말 멋있답니다.


페파 가족은 보령머드축제에 가기 위해 서울에 옵니다. 서울에 도착하자 밤이 되었고 불꽃 축제가 한창이어서 서울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페파 가족은 토끼 이모를 만나 한국의 전통 옷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구경하고, 부채춤도 보았습니다. 서울이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곳인 남산에 가서 케이블카도 타고 서울을 구경하였습니다. 한옥 마을에 도착하여 맛있는 김밥도 만들어서 먹고, 남은 김밥으로 도시락을 싸서 한강으로 소풍을 가기도 했답니다. 보령 머드 축제가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경주역에 도착하고 말았네요. 경주도 구경하고 보령 머드 축제도 즐겼답니다.

페파 가족의 여행 간 곳을 쭉 ~~ 본 후 햇님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냐고 묻자 책장을 넘기면서 기차를 타보고 싶다고 했어요. 교통이 편리한 서울에서 버스, 지하철은 타 보았는데 아직 기차, 특히 KTX를 타지 못해서 그런지 이 책장을 찾으면서 여기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꼭 햇님이를 데리고 서울역도 가고, 기차도 타기로 약속하였어요.


한국어를 다 읽고 나면 똑같은 그림과 함께 영어로 되어있어요. 페파의 신나는 서울 여행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2in 1 book로도 만날 수 있어서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가 있는지 알아보기도 하였어요. 아직 영어를 모르지만 접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책 제목을 보고' 왜 서울 여행이라고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만 여행한 것이 아닌 보령 머드 축제에 가기 위해 서울 여행도 겸한 내용이었는데 책 제목을 '서울 여행'이라고 딱 정해놓고 책 내용을 보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의아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