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괜찮아 빨간 벽돌 유치원 2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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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에서 출판한 김영진 작가님의 책은 첫애인 별이때부터 익숙한 작가님입니다.

병관이 시리즈는 초저 학년에게 매우 인기 있는 책으로 별이랑 엄청 좋아했던 책이지요.

그런 김영진 작가님이 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내셨다 해서

이번에 유치원에 들어가는 햇님이도 김영진 작가님의 책에 입문하였습니다.



빨간 벽돌 유치원 2권인 미안해, 괜찮아 입니다.




그림만 보아도 김영진 작가님의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별이에게 책 표지만 보여줬는데도

"병관이~~ " 하면서 단번에 알아보더라고요.





이 중 책의 주인공은 펭이와 타요입니다.


햇님이에게 타조 타요를 소개해 주자

막 웃으면서 타요는 버스인데 타조야? 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



펭이는 자기 전에 엄마와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에서 타요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했지요.

타요가 밀치고, 장난감도 가져가서 속상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이야기하렴, 언제든 이야기 들어줄 테니까. "

그 말은 들은 펭이는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다음날 유치원 버스를 타려던 펭이는 타요가 또 새치기를 하였고, 통통이 옆에 앉아버려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난 펭이는 타요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타요는 엄마에게 유치원에서 있었던 펭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타요 엄마는 말했습니다.

"타요가 많이 속상했겠구나. 속상한 일 있으면 언제든지 엄마에게 얘기해. 엄마는 언제나 우리 타요 편이야. "


팽이와 타요는 미묘한 싸움은 계속됐습니다.


펭이와 타요는 유치원에 점점 가기 싫어졌고,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날 밤, 펭이와 타요가, 타요는 펭이가 얼마나 나쁜 아이인지 엄마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펭이와 타요 엄마는 똑같이 말했습니다.

엄마가 그럴 때 쓰는 마법의 말을 알려 줄까?

엄마도 가끔 쓰는 마법이야.

'미안해', '괜찮아' 이 말이면 금세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어.

'미안해'가 조금 더 좋은 말이니까 네가 먼저 하면 어떨까?

- 미안해, 괜찮아 16쪽 - 







이 말은 들은 펭이와 타요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함께 책을 읽으면서 넌지시 햇님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더군요.

"오늘 유치원에서 내가 친구 옆에 앉았는데 저리 가~라고 말했어.

나 그래서 다른 곳 가서 생각했어. 조금 속상했어"라고 말하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했답니다.



책을 함께 보면서 자신의 일을 동일시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한 대견함과

그림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또 한 번 경험해서

함께 쭉~~ 그림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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