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종 아기 그림책3 - 달님과 자동차

달님과 자동차 ㅣ 종이종 아기 그림책 3
박현종 지음, 조원희 그림 / 종이종 / 2021년 8월

9개월이 된 햇님이를 위해 형아 별군과 함께 책 육아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형아 별군이 책을 볼 때면 항상 옆에서 기웃기웃하는 햇님이

물론 형아 별군이 보는 건 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따라 하고 싶어서 옆을 기웃기웃하지요!!

집에 햇님이를 위한 장난감을 엄청 많지만

책은 아직 없어서 어떤 책을 보여줄까 고민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별군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원목 장난감 화사 숲소리와

어린이책 출판사 종이종과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아기 그림책을 눈여겨보았습니다.

특히 2017년에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조원희 그림으로 탄생한 달님과 자동차를 만나보려 합니다.

9개월 된 햇님이의 첫 아기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종이종 출판사와 숲소리 원목 장난감과의 콜라보 / 

책과 원목 장난감이 하나 되는 아기 그림책입니다.

깜깜한 밤이에요.

보리는 달님을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네모 책에 동그란 공을 달아 네모 자동차를 타고 갈까요? 부릉!

세모 모자에 동그란 쿠키를 달아 세모 자동차를 타고 갈까요? 슝!

아니면 동그란 피자 반쪽에 동그란 도넛을 달아 반원 자동차를 타고 

갈까요? 빠방!

그런데 보리가 뭘 하는 거죠?

아하, 기차를 만들었네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달님하고 짝짜꿍.

내일 또 만나요. 우리.

우리 햇님이는 언제 이렇게 놀 수 있을까요?

아직 장난감은 뜯고 맛보고 던지고 한답니다. ^^

이번에는 한 번 책이랑 놀아 볼까요?

이리저리 관심 끌며 책장을 넘겨보네요.

액티비티 가든 안에서 달님과 자동차 책과 까꿍!

창문 열었더니 달님과 자동차 책이 까꿍!

할머니와 함께 책을 봅니다. 진지하게 보리와 아기 토끼가 타고 있는 네모 자동차를 보고 있네요?

저는 세 권 책 중 이 책이 가장 애틋합니다.

별군이 어릴 때 직접 사주었던 숲소리 원목 자동차가 생각났거든요.

제가 당시 근무하던 국공립 어립이 집에 숲소리 원목 장난감을 교구로 사용하였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 짱이었습니다. 원목 나무로 되어있어 안전하며, 나무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안정감으로 학부모님들이 서로 여쭤보셨던 그 교구가 바로 숲소리였거든요.

저도 꼭 제 아이를 낳으면 사주고 싶었던 숲소리 원목교구를 별군 돌 무렵되던 해에 사주었답니다.

사진첩을 이리저리 찾아보니 별군의 아기 아기 했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별군이 진짜 진짜 좋아했던 숲소리 원목 자동차 장난감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했었지요.

잘 쓰고 물려주면서도 뿌듯했던 숲소리 원목 자동차 장난감이었습니다.

이제는 별군 이어 햇님이도 종이종 출판사 아기 그림책 3 ' 달님과 자동차' 책과 숲소리 원목 장난감과 함께 책 육아 시작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