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수면 교육 전문가의 0~2세 현실 밀착 코칭법
곽윤철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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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잘 큰다고 생각했던 첫째 별군과는 달리

둘째 햇님이는 조금 덜먹고 조금 덜 자고 조금 덜 싸지만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잘 크고 있다

나름 자기합리화(?) 하면서 키우게 되네요.

 

별군은 15개월 완모, 햇님이도 완모 중이라 초기에는 2시간마다 낮밤 가리지 않고 수유해야 했했습니다. 어느 날 밤잠을 자다 5시간 동안 자고 있으면 햇님이가 숨은 쉬고 있는 건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젖이 차오르고 가슴이 아픈 것을 이겨내며 밤잠을 조금씩 늘린 결과 8시간 정도는 쭉 자주는 어마어마하게 기쁜 일로 정군, 햇님이 모두 밤에 통잠 자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아기는 생후 50일부터 통잠잔다, 모유 수유여도 통잠잔다, 놀다 혼자 잠이 든다, 놀먹잠이냐 놀잠먹이냐 그런 아기들 사연에 비하면 우리 햇님이의 통잠은 늦은 편이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 !! 잠 잘 자던 햇님이가 며칠을 새벽에 깨서 울고 달래도 달래지지 않아

슬프지만 밤수를 몇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엄마 편하려고 하는 거지요!! ^^ 

어마 무시하다던 이 앓 이 ~~~ 아랫니가 뿅 하고 두 개가 올라오고서는 잠잠해지더군요.

 

아가들이 우는대는 다 이유가 있다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부모 입장에서 애가 타는 건 똑같겠지요?

 

별군때도 육아를 하면서 육아서를 많이 읽었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햇님이는 육아를 하면서 단 한 권의 육아서를 읽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한 번 큰마음 먹고 읽어보았습니다.

나와 아기의 질 높은 삶을 위하여~~






잘 보면 통잠자는 아기로 보이지만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

진짜 통잠보다 중요한 게 통곡 없이 자는 것이네요.

잠을 자는 것이 부모와 아기가 괴롭지 않은 통 곡 없 이

정말 신생아 때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신데렐라였던 햇님이 쭉 울다가 12시가 되어가면 스르륵 잠이 들었지요.

잠만보 정군은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진즉 이 책을 보았다면

나의 육아는 조금 수월했을까요?






총 5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1장 자고 싶은 아기는 몸으로 말한다

제2장 아기에게 올바른 수면 환경을 제공하자

제3장 통잠을 부르는 우리 아기 생체 시계 설정법

제4장 육아는 함께 하는 것이다

제5장 현실 밀착 상황별 수면 교육 Q&A 77












아기 월령별 낮잠 횟수 및 수면 간격

아기 월령별 수면 패턴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클수록 깨어있는 시간이 늘고


이 표로 봐서는 햇님이가 잘? 크고 있었던 것이 맞더라고요.

왜 저는 햇님이가 잠을 잘 안 자지?라고 생각했을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햇님이 모유량이 맞춰지기 전까지는 저 패턴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 울면 무조건 젖부터 먹이라 하고 배고파서 우는 거라 하고 딸꾹질하면 젖 먹어야 멈춘다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젖을 먹이니 이건 젖양만 늘어서 가슴만 아플 뿐 아기는 잘 생각 1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 말씀이 다 알아서 큰다고 아기 울리지 말라고, 무조건 안아주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아기와 부모가 교감을 나눌 시간조차 주지 않은 채 무조건 먹이는 것에만 집중이 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새벽에 자가다 살짝 깨면 뿌엥~~~하고 우는데 딱 햇님이는 1~2도 사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통잠을 자거나 뿌엥하고 울다가 안으면 바로 잠드는?

 

특히 2도 일 때는 환장? 합니다.

 

자는 것 같아서 내려놓으면 눈도 뜨지 않고 뿌엥~~해버리고 또 안으면 새근새근 잠들고

다시 내려놓으면 눈도 뜨지 않고 뿌엥~~ 울어버리고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너는 자고 나는 깨고

아침에 비몽사몽 헬 육아가 시작되지요.





제일 도움이 많이 된 현실 밀착 상황별 수면 교육 77가지

육아맘 카페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 들만 모아 놓은 듯한 질문 77가지는 꿀이었습니다.

 

항상 육아하면서 궁금했던 것 들이지만 답은 케바케 였고,  내 아기 햇님이한테는 적용되지 않았던 것들 있었습니다. 

 

수면 교육의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통잠의 기준은 뭔가요?

조리원에서 모자 동실이 중요할까요?

아기 침대가 꼭 필요할까요?

아기가 잘 때 백색 소음이나 노래를 들려줘도 괜찮을까요?

첫 이 없으면 못 자는 아기, 단유가 해결책일까요?

아기가 밤에는 엄마만 찾아요.

잠투정이 심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등등등


77가지 중 제가 궁금해했던 것들이 몇 가지 있어 더 자세하게 읽었습니다.

 

특히 통잠을 위해 단유를 선택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잠뿐만 아니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인 잠을 잘 잔다는 말에 귀가 쫑긋해서 단유를 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었지요.

가슴이 아파 안아주고 싶어도 제대로 안아주기 힘들고, 밤수 없이 자다 보면 젖이 흐르는 경우가 많아 잠잘 때 여간 불편했거든요.

 

결론은

 

배가 고플 때는 수유를 하고, 졸려서 젖을 찾을 때는 올바르게 잠들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옳다. 단유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이다. 수유와 수면의 분리가 중요하다. 가 요점이었습니다.





모든 아기들이 꿀잠, 통잠자는 그날까지

부모와 아기가 교감, 소통하는 그날까지

모두 함께 노력하는 기회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이 보약이다.

 

잠을 자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문구지요?

아기도 부모도요...


 

육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이 책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 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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