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들의 끊임없는 고민 궁리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5
하루 지음, 이광익 그림 / 주니어단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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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단디 / 하루 글, 이광익 그림 



궁리란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함.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우리 조선 왕들은 끊임없이 어떤 궁리를 하였을까 궁금해진다.

현대의 대통령은 조선 시대의 왕처럼 신분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조선 시대 왕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개인의 생각과 뜻대로만 정치를 하지 않고, 백성과 나라를 위하여 어떤 방법과 결정을 내려야 우리나라를 국민이 살기 좋고 더 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지 궁리하는 것이다. 조선 시대의 왕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조선 500년 역사 중 7분의 왕을 뽑아 7가지 궁리로 나누었다.

우릴 땅과 백성을 지킬 궁리 - 세종

문화와 과학을 발전시킬 궁리 - 문종

모두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법을 만들 궁리 - 성종

외교 문제를 해결한 궁리 - 광해군

경제를 발전시킬 궁리 - 숙종

백성들이 살고 싶어 하는 나라를 만들 궁리 - 영조

좋은 인재를 키울 궁리 - 정조


각 왕들의 성적표를 만들어서 왕의 업적을 표로 나타내었다. 정리해 둔 표가 한눈에 딱 들어온다.



조선의 4대 왕, 세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 물시계, 해시계 등 다양한 기기로 과학을 발전시켰다. 또 중국식 농사법 보다 우리 땅에 맞는 농사 책인 농사직설을 편찬하였으며, 세금제도를 고치지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북쪽 땅인 압록강과 두만강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여, 여진족을 몰아내고 우리나라 국경을 정확하게 한 부분을 설명해 주었다.



조선의 5대 왕, 문종은 세종의 맏아들로, 여덟 살에 세자가 되었다.

30여 년 동안 세자로 지내는 동안 아버지인 세종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측우기, 문종 화차를 만들었고, 세종과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으며 세종을 지지하였다. 또 문종은 《고려사》, 《고려사절요》라는 조선 이전에 한반도를 다스렸던 고려의 역사는 정리한 책을 완성하였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문종은 30여 년 동안 세자로 있었고, 왕으로 즉위한 지 2년 만에 승하하였다.



조선의 9대 왕 성종의 가장 뛰어난 업적은 《경국대전》을 반포한 것이다.

조선은 의정부 밑에 있는 6조가 정책을 집행하였는데 그것에 맞추어 6전으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이전, 호전, 예전, 형전, 병전. 공전으로 나뉘어 법전을 완정하였고, 법에 맞게 올바른 판결을 내리도록 하였다. 법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국대전》은 '법'에 따라 동일한 판결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또 시대에 맞게 바꿔 온 것도 의미가 있다.



광해군은 역사적으로 패륜이라는 오명이 남았지만 실리외교로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나라와 백성을 지킨 전략을 펼쳤다.



별군이 7명의 왕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조선의 19대 왕 숙종.

왕권 강화를 위하여 집권 세력을 바꿔버리는 일인 '환국'을 세 번이나 하였다.

정통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선에서 적장자가 왕위를 계승한 왕은 단 7명!

그중 한 명이 숙종이다. 어린 왕이었지만 신하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주관이 뚜렷하고, 빠르게 결정하고 추진하였기 때문에 많은 신하들이 따랐다.

세금 중 하나인 공납을 특산품으로 내지 않고 쌀로 내는 '대동법'을 실시하였으며, 상업의 발전을 위해 '상평통보' 즉 화폐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조선 500년 동안 가장 오랫동안 왕을 했었던 21대 왕 영조. 52년 동안 왕위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무수리 출신의 어미 밑에서 태어난 연잉군은 자신의 신분을 업신여기는 것을 알고 인재를 등용할 때 골고루 등용하기 위하여 탕평책을 실시하였다. 직접 백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균역법을 시행하였

다.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영조 다음으로 왕이 된 조선의 22대 왕 정조이다.

정조도 신분과 상관없이 인재를 고용했고, 조선의 군대 훈련 교감인 《무예도보통지》가 만들어져 무관들의 전투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조선의 왕 계보가 실려있다. 

조선 건국 태조 ~ 조선 마지막 왕 순종까지 조선의 왕들이 하고 싶은 한 마디 말이 쓰여있다.

 

그 다음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도 실려있다.
 

 

우리나라의 첫 여자 대통령 18대 박근혜 대통령도 있다.

 

조선의 왕 중 7분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장점, 또 눈에 쏙 들어오는 왕의 성적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왕의 업적보다 또 다른 면에서 궁리했던 이야기를 해주어서 역사공부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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