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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랑해 - 자장가로 교감하는 프렌디 육아
파란정원콘텐츠연구소 지음, 고경대 사진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16년 7월
평점 :
아빠, 하루 중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이 얼마나 되세요?
아이에게는 아빠와 함게 하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바쁘고 피곤하지만
아이가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만이라도 아이와 아빠, 단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희집 아빠는 나름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려고 최대한 노력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주말에도 늘 함께 하길 원하고요
하지만 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 아이와 교감이 이루어질까요?
눈한번 마주쳐주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의 재롱을 함께 기뻐하고 칭찬해주고 사랑을 주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귀에 못이 박히듯이 이야기해봤자 대화는 곧 언쟁으로 바뀌기 다반사랍니다.
<아빠가 사랑해> 새를 기다리는 숲에서 출간된 도서로
한폭의 그림같은 멋진 사진과 함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를 불러줄수 있는
따뜻하고 사랑스런 도서랍니다.

아빠가 이책을 함께 하면 좋았겠지만
오늘도 아빠의 빈자리를 엄마가 채워주려 아이를 무릎에 살포시 앉히고
늦은밤 허스키한 목소리로 책을 보며 노래를 불러주었답니다.

아빠들의 사진을 보면서 왜 우리 아빠는 없냐면서 열심히 찾아보네요
서운해하는 아이의 시선을 돌리고자 <아빠가 사랑해>에 나온 동요들을 차례대로 불러주었답니다.
첨엔 어쩔수 없이 부르던 저였는데 아이를 품에 안고 부르다보니
아이의 숨소리와 따뜻한 온기에 한동안 일에 치이고 육아에 치여
잊고 있었던 내 아이의 체온을 오랫만에 느낄수 있었답니다.
저역시도 요즘 너무 바빠서 정말 퇴근후 집에 돌아오면 너무 쉬고 싶답니다.
하지만 퇴근후 반가워하는 아이들..
엄마와 놀고싶은 아이들..
저라도 영차영차~ 힘내야겠죠? 아빠도 힘내세요^^

제가 어릴적 참 좋아하던 노래였답니다.
어릴적부터 아빠의 자리가 없이 자랐기때문에
내 아이들에게만은 무엇보다 꼭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자리랍니다.
엄마의 육아 + 아빠의 육아 = 아이의 행복지수 100%
아빠의 육아는 아이의 성격, 사회성 발달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며
아이의 지적 능력과 인성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엄마의 육아와 아빠의 육아가 균형을 이룰 때 진정 올바른 육아가 될 수 있습니다.
훗날 아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세요
이미 지나버린 시간은 결코 되돌아 올수 없는 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