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크럼블리 1 - 사물함 속 슈퍼히어로 맥스 크럼블리 1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슈퍼히어로를 꿈꾸는 엉뚱한 소년의

코믹한 학교생활 엿보기




이책이 어떤 책인지 생소한 분들도 있을거예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 작가


레이첼 르네 러셀의 두 번째 이야기랍니다.



여자아이한테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남자아이에게는 <맥스 크럼블리>로


구분지어서 아이에게 보여주는 건 옳지 않은 것같아요.


여자아이임에도 남자아이같고 그러면서 여자아이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맥스 못지 않은 발랄하고 씩씩하고 우렁찬 저희에게 딱맞는 <맥스 크럼블리>랍니다. 



만약 나한테 초능력이 있었다면, 중학교 생활이 이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텐데,


저희 아이도 남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독립적이며


굉장히 발랑 명랑 쾌활하게 보지만 사실은 여러친구들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고


늘 누군가가 먼저 손내밀어주길 바라고 혼자 주눅들고는


내가 만일 *** 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사용한답니다.


 

 


 

어딘지 모르게 맥스와 닮은 저희 아이도 맥스처럼 설마 학교에서


괴롭히는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에 제가 한번 남자아이들 틈에서 놀림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이후로


충격이 컸답니다. 다른 여자아이와 달리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로 보지 않더라구요


이게 좋은 현상인지 안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전 이책의 다이어리 형식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어릴적 일기 쓰는 것을 그렇게도 싫어했는데


점점 성인이 되어갈수록 지나간 나의 일상들을 적어두지 못한 아쉬움이 생겼답니다.


저희 아이도 맥스 크럼블리를 읽으면서 자신이 내면의 생각을 자신의 노트에 적어내려가면서


자신의 성장기를 적어두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맥스 크럼블리>를 만나게 해주었답니다.



 


맥스가 가진 유일한 초능령이 한 블록 밖에서도피자 냄새를 맡을 수있다면


저희 아이는 온 동네, 뉴스, 화제거리는 죄다 외우고 다니는 오지랖이 넓은게 초능력이랍니다.


설마 맥스처럼 슈퍼히어로가 되고싶다면서 슈퍼히어로 망또를 만들진 않겠죠?


엉뚱하지만 재미난 맥스 크럼블리 이제 막 이야기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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