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먼저 꼭 책으로 보고 싶었던...
단숨에 읽어내려가다가 지미가 데이브를 죽일 때...
아..안.돼..쩝..
세 남자의 슬픈 이야기...
영화로도 꼭 보고 싶어진다.
우리 아들 나이만 할때 보았던 책.
어제 사주었더니 금세 읽고는 "재밌네.."
너무 어린가??싶었는데 연이어서 세번을 더 보더니 "재밌다!"
나도 그때는 재미있게 보았던거 같다.
지금 보니..음...그래..싶다.
버리지 않고 두면,우리 아들의 아이들도 보게 될까??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한 책.
아이들 때문에 지치고 힘든 나날이었던 요즘..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라는 밥 아저씨의 말씀.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왔다.
밥 아저씨의 지침은
가장 뿐만 아니라 주부인 나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싶다.
아이들 때문에 띄엄 띄엄..
그래도 책의 반부터는 가속도가 붙어서..
충격적인 결말이라더니..
정말이다.
영화로는..별로 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