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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장국영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ㅣ 아무튼 시리즈 41
오유정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4월
평점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후영미가 된 주링허우에게 단비같은 책.
읽는 내내 내가 다 설레고 벅차 올랐다.
성덕 오유정 교수님이 부러워서 졌지만, 덕분에 꺼거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
한 발 뒤쳐진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오빠‘ 흔적 찾기가 참 쉽지 않은데, 책을 읽는 동안 타워 레코드에서 발 동동 구르며 오빠 기다리는 기분이었고, 이소라의 프로포즈 방청하고 있는 기분이라 행복했다.
소위 덕후들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지만, 덕질은 삶을 이렇게나 풍요롭게 하고, 삶의 원동력이 되어 나아가게 만든다.
덕후의 참 면모, 덕질의 이로움.
모두들 누군가를, 무언가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I am what I am!
스스로를 사랑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