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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러셀 프리드먼 지음,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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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제 머리속에는 "콜롬버스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며 그 사람은 수많은 탐험가 중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최초의 탐험가가 아니라 마지막 탐험가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역사는 조금은 사실과 다르게 인식되기도 한다. 

 역사의 첫 페이지를 쓴 사람이 기억되기도 하지만, 

마침표를 찍은 사람이 대표 인물로 남기도 한다. 

유럽인들은 콜럼버스의 발견을 "신세계 발견"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를 발견한 공을 거머쥐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항해 덕분에 유럽이 아메리카를 정복하고 식민지화하면서 대서양 양쪽의 삶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정말 콜롬버스가 처음일까? 

다른 나라는 아메리카를 발견한 적이 없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된 책 같다. 

어떤 이름 없는 탐험가들의 작은 흔적들이 역사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땅은 말이 없지만 인간의 호기심이 그 땅에게 물음을 던지면 가끔 새로운 증거로서 비밀을 폭로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이 알려지는 사실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물론, 지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없었던 때의 흔적들이다. 

하지만 과거의 작은 조각들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에 이러한 책이 더욱 흥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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