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서라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존 맥아더 지음, 김애정 엮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영적 전쟁을 치르게 된다. 또,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는 그것이 영적 전쟁인지, 단순한 문제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까닭에 영적 전쟁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영적 전쟁이라는 것은 기도와 말씀 가운데 생활하며 하나님의 진리대로만 살아간다 하더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전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지와 방심이다. 하물며 영적 전쟁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의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며, 반드시 적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이미 나에게도 엄청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나 자신은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문제였다. 또한 어느새 나도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쾌락과 재미를 따라가며 보다 편안한 삶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도 앞선다.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할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존 맥아더 목사님이 쓰신 영적 전쟁에 관한 책으로 영적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할 복음의 교리를 제시해주고 있는 책인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지금 나는 반듯한 믿음에 굳게 서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깊은 고민을 하게 된 것도 같다.




그리스도인들의 세계관은 세상의 세계관과 엄연히 다른 것이며,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시지 않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하기만 하면 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요지침들이 있다. 유혹과 거짓, 그리스도의 재림으로부터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 또한 사단의 계락인 어리석음과 교만, 나태로부터 비롯되는 방심에 넘어가서도 안 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영적으로 깨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영적인 무기를 가득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맡아야 할 책임으로 성경의 명령들에 복종하고, 강건한 마음과 굳건한 믿음을 갖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만을 믿고 따르며 몸과 마음과 생명, 그리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온전히 주님의 것이 되어야만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었다. 우리가 사탄에게 어떤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분명히 알게 되는 것은 사탄의 그 어떤 계략에서도 이길 수 있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굳게 서라를 읽은 후 이 책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분들이 생각이 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로 단단히 무장할 수 있었음에 귀한 시간이 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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