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불확실하나 하나님은 확실합니다
김진수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각본대로 미리 정해진 인생을 사는 이는 아무도 없다. 내게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고, 주어진 상황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노력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결실을 이룰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지는 않다. 자신의 부족한 환경에 비관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태산보다도 넘기 힘들고, 영원히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과도 같은 것이라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든 쉽게 흔들릴 수도 있고, 미래를 알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기댈수 있는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쉽게 공감할 수 없겠지만 나 역시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던 그 때를 돌이켜보면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인생에서 수많은 시련에 부딪힐 때마다 혼자가 아니란 사실은 언제나 내게 큰 힘이 되주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 수 없는 막막함과 두려움까지 갖고 살면서 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에게는 크고작은 시련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깨우치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인생은 이미 커다란 축복을 받은 것이라 말 할수도 있겠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는 자신의 부족하고 불편한 환경을 탓하거나, 불평하지 않았고, 오히려 근면한 생활과 성실한 마음으로 이겨내신 분이다.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하나님을 영접하기 시작하면서 저자의 인생은 더욱 강건해졌으며,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것들을 오로지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로써 이겨냈다. 낯선 타지에서 위험많고, 불확실한 일들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업가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에게도 하나님은 커다란 축복을 내리셨구나하는 사실을 책을 읽는내내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인생에서도 커다란 시련과 역경, 그리고 선택의 기로가 많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내게 닥친 시련은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 분만이 나의 힘이 되고, 믿음이 되주신다는 사실에 나의 고난은 하나님만이 가장 잘 아실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평범함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게 되고, 하나님만이 인간의 의지대로 해결할 수 없었던 그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 믿으며 따르는 삶을 살았던 저자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가장 강한 에너지를 느끼며 무사히 이겨내고,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나는 시련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불확실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동안 나는 놓치며 살아왔던 것은 아닐지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삶 역시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인도하시는 축복받은 삶이란 생각에 하나님의 섭리만이 가장 확실한 것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고, 언제나 근면하고 성실하게 임했던 저자처럼 나 역시 부지런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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