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대를 위한 읽다 보면 똑똑해지는 고사성어 134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2/pimg_7165492984404001.jpg)
어릴 때 학교 선생님께서 한자를 비하하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어릴 때는 지금과 달리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모범생이었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을 여과없이 받아들였고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한자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 말에는 한글만으로 이루어진 글자보다 한자어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한자를 알면 모르는 단어도 뜻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저처럼 한자를 싫어하는 아이로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에 어릴 때부터 한자수업을 듣게 했지만 초반에는 재미있어 하하던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한자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더군요.
급수 한자를 간신히 떼긴 했지만 싫은 걸 참고 억지로 하다 보니 아는 한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유명한 한자 학습만화나 애니메이션에도 별로 괸심을 두지 않는 아이다보니 점점 걱정이 되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2/pimg_716549298440400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2/pimg_716549298440400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2/pimg_716549298440401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3/pimg_716549298440419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3/pimg_716549298440419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3/pimg_7165492984404200.jpg)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내년에는 일본어가 빠지고 한자 수업이 들어가는데 한자에 흥미가 없으니 어쩌나 고민하다가 서평코너에서 [하늘아래]출판사의 <10대를 위한, 읽다 보면 똑똑해지는 고사성어 134>를 발견했습니다.
고사성어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다 네글자를 연결해서 공부하다보면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얼른 신청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대로 아이는 짧은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는 <10대를 위한, 읽다 보면 똑똑해지는 고사성어 134>를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말그대로 엣날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라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이 책은 고사성어 하나 당 두 페이지를 할애했는데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이야기 한 페이지와 네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한자를 싫어하는 아이도 고사성어의 유래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생깁니다.
또한, 고사성어의 의미 뿐 아니라 각 글자의 뜻과 획수, 부수까지 나와 한자 사전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각 고사성어의 끝부분에는 고사성어를 사용한 짧은 글짓기가 실려 있어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와 사자성어의 차이를 들자면 고사성어는 그 성어가 나오게 된 유래가 반드시 있고, 고사성어가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으며 네 글자로 구성되어 있으면 사자성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하늘아래]에서 출판된 <10대를 위한, 읽다 보면 똑똑해지는 고사성어 134>를 통해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고 고사성어를 익히면 한자 실력 뿐 아니라 문해력을 키우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필사를 해 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서평단 미션에 필사를 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실제로 필사를 해 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시고 체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2/pimg_71654929844040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