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너 때는 말이야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2
정동훈 지음 / 넥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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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가상현실이 점점 더 피부에 와 닿는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어떤 것이 현실이고 어떤 것이 가상인지

구분이 없어지는 미래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과 함께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아이의 미래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살게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책이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이고 이 책은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중 2권입니다.

증강현실로 태어난 '포켓몬고'나 가상현실 속에서 다시 태어난 '너를 만났다'의 '나연이'는

실감미디어, 실감콘텐츠,확장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기술의 발달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것들이 하나하나 눈 앞에서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특수 장갑을 끼긴했지만 촉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펭수를 가상현실로 보면 더 좋을까?라는 물음입니다.

펭수는 실존하고 있기때문에 굳이 수고를 들여 가상으로 봐야할 의미가 없죠.

하지만, 나연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상으로라도 만나고싶은 존재인 것이죠.

포켓몬고 역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화면 밖으로 끌어냈기때문에 그렇게 열광적이었던 것이었죠.

이 책에서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못지않게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컴퓨터관련 직업만 비젼이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컴퓨터를 싫어하면 미래에는 살기 힘들어지는 거 아닐까 싶어 어릴 때부터 코딩을 가르쳤지만

아이는 시큰둥했고 저 혼자만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다른 방향도 있는 것이었다니. . .

뭔가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MZ세대란, 밀레니얼(Millennials)의 M과 제네레이션(Generation)의 Z가 합쳐진 말입니다


오래 전에 기사로 접했던 광과민성 발작증세에 대해서도 다루었네요.

좋지 않은 기사였지만 오래 전 기사가 나오니 왠지 친근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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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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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의 책은 '월10 만원 그림투자'이후 두번째입니다.

'월10만원 그림투자'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잔뜩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받았을 때, 두께가 생각보다 너무 얇아 '어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군더더기 하나 없이 핵심만 들어있는 깔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안질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문제가 있을 때마다 메번 병원을 찾는 것도 번거롭다고 느끼던 차에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위의 목차에 있는 질환에 대한 자가검사와 자가진단이 가능한 책입니다.

색맹 검사를 할 때처럼 그림을 통해 자가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른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에는 해당하는 안질환이 생기는 원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1분이면 자가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검사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병에 있어서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질환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눈의 질병을 찾아낼 수 있다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밑바닥에 깐 채 이 책을 읽었는데

잠깐 시간을 내서 체크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이상을 빠르게 알아낼수 있는


 정말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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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동요의 힘 -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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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책을 받아서 읽다보면 진작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저는 음악감상이 취미였고 동요를 듣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항상 음악을 틀어놓고 무엇인가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왠지모르게 아이를 키우는 동안은 음악과 담을 쌓고 지냈어요.

아마 육아에 치이다보니 음악 듣는 것 조차도 힘에 겨웠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난독증 아이들은 단어와 소리를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유독 음치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음운 인식이 안될 뿐아니라

음악의 리듬과 음 높이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단어 읽기와 음악활동이

같은 뇌회로를 일부 공유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난독증 아이들의 음운인식 능력을 개선시키는데에는 동요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요는 정서지능을 높이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동요는 아이의 감성을 발달시키고

동요를 통해 세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독서와 글쓰기의 기초체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각을 자극시켜서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요의 효과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고나니 어릴 때 동요를 많이 접하게 해줄걸이라는 뒤늦은 후회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마주치는 질문들 중 영어동요에 관한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답변에 100% 동감합니다.

아기가 일상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영어든 한국어든

미세한 감정의 의사소통까지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아기와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간과한 것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한국어도 제대로 접하지 못 한 아이가 영어 동요를 부르고 영어로 생활하는 환경에 젖어가다보니

어느덧 한국어보다 영어가 익숙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보기에는 한국어도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애매한 상태처럼 보였습니다.

그걸 고치느라 허비한 시간이 2년인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책이 이제 나왔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네요.

예전에 알았다면 고요함 속에서 아이를 키우지는 않았을텐데. . .

한국어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되네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아이를 키우실 예정이신 분들 모두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실린 동요 중 생소한 동요는 가사와 함께 QR코드가 있는데다

마지막에는 추천동요리스트가 있어서 아이에게 들려주기에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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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코에 빨대가 꽂혀 있습니다 풀과바람 환경생각 15
김황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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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코에 빨대가 꽂혀 있습니다'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너무나 가슴아픈 기사가 떠오르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코에 빨대가 꽂힌 채 살아가던 바다거북의 코에서


빨대를 뽑으려고 안간힘을 쓸 때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던 바다거북을 보며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이 빨대가 너무 흐물거리고 음료수의 맛을 해친다는 생각에

다시 플라스틱 빨대를 찾으려는 한심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 책을 신청했습니다.

이 책은 환경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지만 환경문제 뿐 아니라

거북이의 종류, 역사, 한살이 등등 거북이에 대한 모든 것이 실려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거북이는 다 똑같이 생긴줄 알았는데 바다거북과 늪거북, 육지거북 모두 다르게 생긴데다 다리가

각각의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는 부분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같은 거북이지만 바다거북류는 다리가 물속 생활에 맞게 지느러미처럼 되어있고,

늪거북류는 늪이나 강에 살고 땅도 오가기때문에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고

육지 거북류는 육지 생활에 적응해


다리가 굵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거북이를 키우는 저희 집 아이는


궁금해 하던 거북이에 관한 이야기가 잔뜩 실린 이 책을 보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아이는 거북이의 역사가 2억년이 넘는 다는 것이 제일 신기했다고 합니다.







뒷부분에는 바다거북 관련 상식 퀴즈와 단어풀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기때문에 한층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거북이 백과사전을 읽은 느낌이 드는 책 내용도 너무나 좋았지만

거북이의 특징을 잘 살려 간결한 선과 아름다운 색채로 그린 삽화 역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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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월리엄스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민지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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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년에 원서를 소개해 주시는 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소재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기때문에 서평단 모집 하는 걸 보자마지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들고 가더니 숨도 안 쉬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다지 아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좋아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괜히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과 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면지에 등장하는 그림입니다.

뭔가 시커먼 구름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사람들은 혼비백산 해서 달아나기 바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 장면 만으로도


스팅크 아저씨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스팅크아저씨는 몸에서 풍기는 지독한 냄새때문에 스팅크 아저씨라 불립니다.

스팅크아저씨께서 데리고 다니는


검정 강아지 더치스(공작부인이라는 뜻) 역시 냄새를 풍깁니다.



여기에 부유하지만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외톨이인 소녀


클로에가 등장합니다.

혼자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클로에는


등하교길에 아저씨를 보며 여러가지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옆에 가기도 꺼려질듯한 스팅크아저씨에게 말을 걸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아저씨에게는 지독한 냄새로 덮고 싶은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모두를 놀라게할 만한 신분이지만 정체를 감추고 노숙인으로 살아갑니다.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슬픈 기억이란 무엇일까요?

외톨이 소녀 클로에는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작품답게


일단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

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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