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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중급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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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침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신문 읽기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어요.

그 때, 동생과 머리를 맞대고 제일 열심히 했던게 가로세로 낱말퍼즐이었죠.

.

아이가 자라면서 책읽기 외에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학교에서 받아온 신문에 실린


가로세로낱말퍼즐을 너무 재미있어하는 아이를 본 거예요.

이거다!!! 싶어서 검색을 했는데 때마침 발견한 책이

'초등학교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이예요.

표지부터 너무 산뜻하고 예쁜 만화책 느낌이 물씬나요.

아이들은 같은 내용이라도 예쁘면 한 번 더 보잖아요? 저희 아이만 그런가요?^^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장점은 놀이를 하다보면 어휘력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모르는 낱말도 유추할 수 있는 힘이 생기죠.

어휘책을 내밀면 지루해했을 아이들도 놀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시키지 않아도 먼저 펼쳐요.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사이즈가 작고 볼륨이 있으면

일반적인 제본방식으로는 조금 불편할 거예요






낱말 뜻 뿐만아니라 비슷한 말, 반대말이 힌트로 나오기때문에

어휘력을 확장하는데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답을 맞춰야하니 모르는 낱말이라도 나오면 힌트를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 몰라요.

하단에는 수수께끼 맞춤법 문제가 번갈아 나와서


재미와 학습효과를 높여줘요.

게다가 교과서 전과목의 낱말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낱말들로 구성했다고 하니

공부가 되지 않을 수 없겠죠?


시중에 비슷한 책은 많지만 이렇게 알차고 예쁜 책은 처음이예요






-책을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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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핑크 블루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윤정미 사진, 소이언 글 / 우리학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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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물건은 모두 빨간색이었고 남동생 것은 파란색이었다.

여자아이라고 온통 빨간색이었던 기억이 너무 싫어서


아이 물건을 살 때마다 빨강이나 핑크는 무조건 제외시켰다.

하지만, 자기 주장을 할 나이가 되자 아이는 핫핑크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고

핫핑크 원피스를 입은 아이는 세상 누구보다 환하게 웃곤했다.

그때부터 아이 물건은 모두 핫핑크였다.

벙커침대를 살 때만큼은 블루를 권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잠시 엘사를 동경해서 푸른색에 눈을 돌렸던 적도 있는데 아주 잠깐이었고

평범한 핫핑크로는 부족한 듯 이번에는


스팽글이 잔뜩달린 현란한 핫핑크와 사랑에 빠졌다




윤정미 작가님의 '핑크블루 프로젝트'는 2005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로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고 작품은


국내외의 수많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데다 미국 교과서에까지 실렸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빨강을 강요받았던 나처럼

나역시도 아이에게 내가 좋아하는 색을 강요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스스로 색을 선택하게 된다.

그 색은 어릴 때부터 주위에 있던 색일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색일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미리 알았다면 빨강에 대한 트라우마로 아이에게 다른 색을 강요하는 일은 없었을텐데라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다.




아이는 선명한 핫핑크의 표지가 눈에 띄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내가 보기에는 정신없어보이는 사진들 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찾아내느라 바쁘다.





 


그러던 아이 입에서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래, 너 핫핑크 좋아하는 거 다 알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뭐가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더니

"보라색" 이라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와우~!!!

조만간 책에 등장한 성장한 아이들의 방처럼

산더미같은 옷과 장난감들이 사라진 방을 기대해도 되는거니?

-책을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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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북멘토 가치동화 41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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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북멘토의 책은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이후 두번째네요.

첫 세계사를 읽었을 때, 깔끔한 편집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아이가 세계사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되었기에 출판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닐 카메론만화가이자 작가입니다.

책 안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재미있는 삽화가 가득해서 만화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기때문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휴머노이드 로봇인 프레디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지만 제약이 많은 상태에서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

자랑거리인 레이저 빔이나 로켓부스터, 슈퍼파워를 3번 이상 사용하면 퇴학!! !

게다가 어떤 연산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머릿속의 계산기 앱도 사용금지인 프레디는

평범한 학생들처럼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로봇 프레디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

로봇이라고 하면 당연히 인간 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갖춘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프레디는 자랑하고 싶고 돋보이고 싶은 어린아이 그대로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기도 하고 친구때문에 마음 아픈 일도 겪습니다.

과연 로봇프레디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로봇학생 규칙은 어떻게 해서 바뀌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해서 신청한 책이기때문에 제 취향에 맞을거라고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배송 온 책을 넘기다보니 윔피키드나 나무집시리즈처럼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어서 훑어만 봐도 재미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나무집시리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어떨까 걱정했는데 이게 웬일!!!

단숨에 읽더니 너무너무 재미있다며 혹시 애니나 다른 매체로는 없는지 궁금하다고 하는거예요.

너무 재미있게 읽다보니 책만 읽고 끝내기에는 아쉬웠던 거죠.




로봇에 별로 관심없는 아이인데도 흠뻑 빠져 읽는 걸 보니 로봇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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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땐 뭘 할까?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3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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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슬렌 뒬리에가 쓴 샘과 왓슨 시리즈 중 세번째 책이예요.

베랑제르 들라포르트가 그린

장난기 가득한 샘의 표정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지요..


 

 

첫 장을 넘기면 물을 흠뻑 머금고 번져가는 맑은 수채물감과


자유분방한 색연필의 선이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 뒤로는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은 고양이 왓슨의 입을 빌어 어린아이들이 자주 느끼는 심심하다

감정에 대한 코칭을 해 줍니다.


아이들이 심심하면 못 견뎌하는 것처럼

샘은 심심함에 대해 텅 빈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왓슨은 훌륭하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뇌는 움직이는 것에 길들여져 있기때문에 아무 일 없이 있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감정을 보내는데 그게 바로


심심하다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참고 곰곰이 생각에 잠기다보면 나만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되고

상상력창의력 키우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전에 외국의 유명한 가수가 어린 시절 물을 이리저리 옮겨 담으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심심하면 멍하니있거나

공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잠에 빠져드는 순간까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TV 같은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살면서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뇌가 쉴 틈을 주지 않았어요.

아이에게도 심심하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뭔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주기 바빴죠.

먼저 나서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줄 것들을 찾아서 바치는 것이

결코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틈만 나면 심심하다고 조르던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심심하다는 말이 많이 줄었어요.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만 그래도

혼자 뭔가를 궁리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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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만화책 - 내가 직접 그리고 쓰는 빈칸 만화책
잼든폴더 기획 / 폴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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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를 볼 때마다 오프닝에 등장하던

마블코믹스의 표지가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신청했어요.

배송 온 책을 보니 생각보다 크네요. 노트보다 살짝 작은 크기예요.




만화를 그리다보면 을 그리는 게 정말 귀찮은데

10가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칸이 그려져 있어서 정말 편해요.

그려져 있는 칸에 맞춰 연출을 해야 한다는 건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구성을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원하는 장면을 그릴 수 있으니 문제 없어요.



저희 아이는 칸을 그리는 만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A4용지를 접어서


8페이지짜리 미니책을 만들어 사용하곤 했어요.

말 그대로 한 페이지가 한 컷이었죠.

너무 불편해 보여서 무인양품의 4컷노트나 스크랩북이라도 사줄까 생각했던

제 입장에서 볼 때,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표지부터 모든 것을 내 맘대로 꾸며 제본된 100페이지을 만들 수 있다니 최고예요!


가성비가 정말 훌륭해요^^



아이가 열심히 그리는 걸 보니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한 권 구입하고싶네요.

저희 아이는 연필로 꾹꾹 눌러서 그림을 그리는 버릇이 있어요.

졸라맨을 그릴 때는 괜찮지만 조금 복잡한 그림을 그릴 때는 세게 지워야해서


종이에 보풀이 일어나기 쉬워요.

이 책은 지우개로 여러 번 지워도 보풀이 일어나지 않아서 좋아요.

플러스펜의 경우에는 비치기는 하지만 번지거나 뒷면에 배어 나오지는 않네요.

두꺼운 종이는 아닌데 그림 그리고 색칠하기에 좋아요.








        요즘에는 만화로 독서기록을 하는게 재미있나보다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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