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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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의 책은 '월10 만원 그림투자'이후 두번째입니다.

'월10만원 그림투자'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잔뜩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받았을 때, 두께가 생각보다 너무 얇아 '어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군더더기 하나 없이 핵심만 들어있는 깔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안질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문제가 있을 때마다 메번 병원을 찾는 것도 번거롭다고 느끼던 차에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위의 목차에 있는 질환에 대한 자가검사와 자가진단이 가능한 책입니다.

색맹 검사를 할 때처럼 그림을 통해 자가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른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에는 해당하는 안질환이 생기는 원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1분이면 자가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검사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병에 있어서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질환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눈의 질병을 찾아낼 수 있다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밑바닥에 깐 채 이 책을 읽었는데

잠깐 시간을 내서 체크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이상을 빠르게 알아낼수 있는


 정말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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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동요의 힘 -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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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책을 받아서 읽다보면 진작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저는 음악감상이 취미였고 동요를 듣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항상 음악을 틀어놓고 무엇인가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왠지모르게 아이를 키우는 동안은 음악과 담을 쌓고 지냈어요.

아마 육아에 치이다보니 음악 듣는 것 조차도 힘에 겨웠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난독증 아이들은 단어와 소리를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유독 음치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음운 인식이 안될 뿐아니라

음악의 리듬과 음 높이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단어 읽기와 음악활동이

같은 뇌회로를 일부 공유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난독증 아이들의 음운인식 능력을 개선시키는데에는 동요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요는 정서지능을 높이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동요는 아이의 감성을 발달시키고

동요를 통해 세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독서와 글쓰기의 기초체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각을 자극시켜서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요의 효과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고나니 어릴 때 동요를 많이 접하게 해줄걸이라는 뒤늦은 후회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마주치는 질문들 중 영어동요에 관한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답변에 100% 동감합니다.

아기가 일상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영어든 한국어든

미세한 감정의 의사소통까지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아기와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간과한 것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한국어도 제대로 접하지 못 한 아이가 영어 동요를 부르고 영어로 생활하는 환경에 젖어가다보니

어느덧 한국어보다 영어가 익숙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보기에는 한국어도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애매한 상태처럼 보였습니다.

그걸 고치느라 허비한 시간이 2년인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책이 이제 나왔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네요.

예전에 알았다면 고요함 속에서 아이를 키우지는 않았을텐데. . .

한국어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되네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아이를 키우실 예정이신 분들 모두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실린 동요 중 생소한 동요는 가사와 함께 QR코드가 있는데다

마지막에는 추천동요리스트가 있어서 아이에게 들려주기에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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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코에 빨대가 꽂혀 있습니다 풀과바람 환경생각 15
김황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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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코에 빨대가 꽂혀 있습니다'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너무나 가슴아픈 기사가 떠오르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코에 빨대가 꽂힌 채 살아가던 바다거북의 코에서


빨대를 뽑으려고 안간힘을 쓸 때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던 바다거북을 보며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이 빨대가 너무 흐물거리고 음료수의 맛을 해친다는 생각에

다시 플라스틱 빨대를 찾으려는 한심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 책을 신청했습니다.

이 책은 환경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지만 환경문제 뿐 아니라

거북이의 종류, 역사, 한살이 등등 거북이에 대한 모든 것이 실려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거북이는 다 똑같이 생긴줄 알았는데 바다거북과 늪거북, 육지거북 모두 다르게 생긴데다 다리가

각각의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는 부분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같은 거북이지만 바다거북류는 다리가 물속 생활에 맞게 지느러미처럼 되어있고,

늪거북류는 늪이나 강에 살고 땅도 오가기때문에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고

육지 거북류는 육지 생활에 적응해


다리가 굵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거북이를 키우는 저희 집 아이는


궁금해 하던 거북이에 관한 이야기가 잔뜩 실린 이 책을 보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아이는 거북이의 역사가 2억년이 넘는 다는 것이 제일 신기했다고 합니다.







뒷부분에는 바다거북 관련 상식 퀴즈와 단어풀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기때문에 한층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거북이 백과사전을 읽은 느낌이 드는 책 내용도 너무나 좋았지만

거북이의 특징을 잘 살려 간결한 선과 아름다운 색채로 그린 삽화 역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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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월리엄스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민지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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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년에 원서를 소개해 주시는 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소재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기때문에 서평단 모집 하는 걸 보자마지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들고 가더니 숨도 안 쉬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다지 아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좋아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괜히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과 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면지에 등장하는 그림입니다.

뭔가 시커먼 구름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사람들은 혼비백산 해서 달아나기 바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 장면 만으로도


스팅크 아저씨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스팅크아저씨는 몸에서 풍기는 지독한 냄새때문에 스팅크 아저씨라 불립니다.

스팅크아저씨께서 데리고 다니는


검정 강아지 더치스(공작부인이라는 뜻) 역시 냄새를 풍깁니다.



여기에 부유하지만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외톨이인 소녀


클로에가 등장합니다.

혼자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클로에는


등하교길에 아저씨를 보며 여러가지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옆에 가기도 꺼려질듯한 스팅크아저씨에게 말을 걸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아저씨에게는 지독한 냄새로 덮고 싶은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모두를 놀라게할 만한 신분이지만 정체를 감추고 노숙인으로 살아갑니다.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슬픈 기억이란 무엇일까요?

외톨이 소녀 클로에는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작품답게


일단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

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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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 : 전염병, 응급 센터를 폐쇄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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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개편에 따라 진로 선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선택하려면 일단 여러 직업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직업관련 도서들을 가급적 많이 읽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의사 어벤저스입니다.






어린이가 의사 양성 프로그램에 합격해 의사로서 응급의료센터에서 활동한다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배경이지만

아이들한테는 또래인 만큼 감정이입이 잘 되기에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도 설정에 대해 "말도 안돼!!!"를 연발하며 펴들었는데

결과는 너무 재미있다고 앉은 자리에서 다시 읽을 정도였습니다.

비현실적이라고 난리더니 그걸 뛰어넘을 만큼 재미있었던거죠.

이 책에서는 어렵거나 중요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서 설명해줍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요즘 최대 이슈인 코로나19를 비롯해 


전염병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음압병실처럼 어렴풋이 알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을 


아래와 같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언론매체에서 연일 보도하기 때문에 음압병실이라는 단어는 익숙해도

원리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아프면 열이 나는 이유를 비롯하여

코호트격리, 역학조사관이 하는 일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유용한 지식들이 많다보니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더니 장래 희망에 응급병동 의사를 슬그머니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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