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기 전에 읽어 볼 책.

멀티잡 프로젝트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잡, N잡을 넘어 나에게 딱 맞는 잡 플랜 실전 로드맵
이진아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수입이다. 돈을 벌고 싶다.

큰 아이 임신했을 때까지 일을 하고는 집에서 육아를 하며 수입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중간 중간 알바도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는 있지만

나의 삶의 우선순위에서 지금은 아이들을 잘 돌보고 싶은 욕심이 커서

돈을 버는 일을 뒤로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미룬다고 다는 아니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다른 일을 하면서 부업까지 하는 일명 "n잡러"의 말들이 들리고

그들이 돈을 다방면으로 벌고 있다고 하니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하고 있다.

그런 요즘 부업에 관련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면서 책을 찾아보고 있는데

#멀티잡프로젝트 라는 책의 제목이 나를 움직이게 했고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에게 선물했다.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읽으면 더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나처럼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이 되는 책이 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고 아~ 그렇구나, 그래, 해보자 하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작가님이 강조하는 것도 실행이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보고

자신만의 강점에 집중하여 나만의 아이템을 찾고 그것을

'머스트 잇템- 반드시 가져야 할 아이템'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p.43)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중요해 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것, 나의 색깔, 나의 모습 등

나만의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주위에 질문도 해보고

내가 진짜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왜 돈을 벌고 싶은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작가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p.80)

그래서 100개의 키워드를 만드는 것을 해보려 한다. 노트를 펼치고

나의 키워드 100개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지금 당장 100개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채워 가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었다.

나의 키워드들을 쓰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그와 관련된 일을 찾아보고 직접 연락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꿀팁들,

일을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일을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직을 준비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등 궁금한 이야기 들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성공노트 사용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

굳이 따로 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지금 내가 쓰는 다이어리에 조금씩 써 보기로 했다.

'내가 얼마든지 구체적인 플래은 설계함으로써 성공해낼 수 있다'라는 믿음과 실천이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성공에 도달 할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p.120)

오늘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는거 부터가 성공노트의 작은 시작이 되리라 느껴진다.

실제 사례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웠고

내가 어떤 실행을 하면 좋을지 결심하게 되었고

어떤 자격증을 더 준비할 지 생각했다.

생각만하지 말고 실행하자.

아직 나에게도 기회가 많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해 준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아이들과 층간소음 이야기 할 때 읽을 그림책

버럭 아파트 ㅣ 그림책의 즐거움
전은희 지음, 이유진 그림 / 다림 / 2022년 9월

엘리베이터를 타면 꼭 붙어 있는 층간소음 포스터.

이걸 보면서 하남매도 한마다씩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저렇게 까지 시끄럽게 하는건 옳지 않다는 이야기도 한다.

층간소음을 늘 사람들 입장에서만 생각해 보았는데 모든 것이 살아있고 감각이 있다면

제일 화가나고 힘들것은 바로 아파트이다.

그런 입장에서 이 그림책을 보니 너무 공감이 되고 이렇게 생각하니

층간소음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파트 임을(건물) 느낄 수 있게한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8살 막둥이와 함께 읽는데 아파트의 색깔 변화도 이야기 해주었고

아파트 동 번호가 112 인것을 이야기 하며 경찰서가 생각난다고 한다.

작가님이 관련 의미를 두고 넣으신 숫자인지 궁금하긴 했다.

아파트 사람들이 함께 맛있는 피자를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면서는 우리도 그런 아파트 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상적인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아파트 사람들끼리 서로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며 마무리 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뛰지마라, 소리지르지 마라

밑에집에서 올라온다, 살살말해라 등등...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게 되는 층간소음 잔소리를

[버력아파트] 읽고 나서는 덜하게 되었다.

아파트의 표정변화와 사람들의 표정변화만으로도 이야기 할 수 있는게 한가득이다.

읽어보길 추천하는 그림책이다.

막둥이랑 아파트에게 하고 싶은 말도 해보고

학교 독서기록장에 정리도 했다.

아이가 거의 매일 한번씩 읽고 있고

놀러오는 조카도 보는 그림책이니 추천한다.

- 그림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메이의 새빨간 감정 2 : 창피해 ㅣ 메이의 새빨간 감정 2
에이미 무라타 지음, 제로드 마루아먀 그림, 장미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이 책의 매력은 표지에서 부터 느껴지는 그림의 매력같다. 

디즈니 영화로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고 

그 이야기 속에 메이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어 볼 수 있으니 더 좋다.

그냥 앞, 뒤 표지가 넘 매력적이다. 

앞표지는 메이, 뒤는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의 모습이다. 

집에는 1권 신나와 2권 창피해가 있는데 아이들이 3권,4권,5권도 읽고 싶다고 했다. 

우리가 매 순간 마주하는 나의 다양한 감정. 

이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파악하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아이들이 되지만 

글쓰기를 하거나 나를 표현 할 때 유익하다고 하니 

다양한 감정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책육아 하는 엄마가 볼 때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거리가 한가득이고 

다양한 글씨체와 색감으로 감정들을 마주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유익한 그림책이 될 것같다. 

이 책을 읽고 어떤 순간에 나는 메이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지 이야기 해보기에 딱이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으며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아들의 게임을 이해하게 되는 책! 게임도 체계적으로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 건축 마스터 - 어디서도 알려 주지 않는 건축 기술과 비법 대공개 ㅣ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메건 밀러 지음, 강세중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2학기 시작하고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초4 아들에게 선물한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건축마스터에요

사실 엄마가 게임을 잘 모르고 게임도 안하니

게임을 좋아하고 시간만 나면 하려고 하는 아들이 이해가 안될때도 많지만

요즘은 또 그런 세대가 아닌데다가 메타버스책을 읽으니

마인크래프트를 추천하더라고요 .그 추천에 이모가 아들에게 선물을 해 주었는데

옆에서 제가 볼때는 맨날 뭘 부수기만 하는거 같고 가끔 보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채널하고는 다르게 노는거 같아서

이걸 이대로 계속 하게 해도 되나 고민이 되었는데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건축 마스터를 선물하니

아주 매일 정독을 하더라구요 . 그것만으로도 만족이죠^^

그런데 확실히 책을 읽으니 동생이랑 이제 우리도 건물을 지어 보자. 따라해보자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 의미 없이 게임을 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생각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건물이나 짓고 싶은 건축들을 따라 지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내가 생각한 것을 딱 바로 뚝딱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또 바로 되는것은 아니니까요.

이 책을 보면서 앞에서 부터 천천히 따라하고

책에서 소개하는 건물들을 지어 보면 가상세계에서 멋진 건축가 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닐거 같아요

내가 상상하는 건축물들을 실제로 만들어 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가상세계에서 생각하며 만들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책을 보니 엄마가 옆에서 볼때도 이해도 되고 이것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하고 있다면

이렇게 책 선물해 주고 이왕하는거 더 건설적으로 할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진짜 우리집 아이들은 이제 마인크래프트에 발을 넣고 시작 단계이지만

차근 차근 책을 따라해서

나만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지어 볼 수 있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어요

1장 시작하기단계가 진짜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건축 마스터가 되기 위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따라해 보길 응원해 보는 엄마입니다.

아들이 맨날 저에게 말해주는 용어에도 익숙해 지고 옆에서 할 떄 보이는 것도 다르니

엄마가 함께 읽으면서 건축물 지을 때 있어주는 것도 좋았어요^^

아들도 자신이 하는 말을 엄마가 알아들으니 기분 좋아했답니다.

내 아이가 이왕 하는거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하도록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건축 마스터 선물해 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하며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영화한편을 책으로 보고 있는 느낌!

윙페더 사가 2 - 북쪽으로 가지 않으면 먹히리라 ㅣ 윙페더 사가 2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8월

새로운 세대를 잇는 초대형 판타지.

휴~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내 입에서 나온 말이다. 휴~

마치 롱런 하는 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과 피로감마저 드는 책이다.

온가족이 함께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강추를 하고

미국 집집마다 있는 해리포터를 잇는 거대한 판타지라고 해서 윙페더사가 1권부터

초4 아들과 읽고 있다. 그런데.. 아들보다

내가 더 빠져서 읽는 책이다. 아들은 4권까지 나오면 읽고 싶다고 한다

(사실 나도 벌써 3권의 이야기가 너무 너무 기다려진다.

실력만 된다면 영어원서로 먼저 읽어 보고 싶다. 도전해 볼까?^^)

1권을 읽으며 우리집 하남매가 셋이여서 이기비 가족의 삼남매의 모험이야기가

더 와닿고 재미있겠다 싶어 읽은 책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반전에 반전이 있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는 책이다.

잔인하다고 하면 잔인할 수 있는 사실적 묘사들이

이 이야기에 폭 빠져 있게 한다.

어니러의 보석이 무엇인지, 그 보석때문에 일어나는 대서사이다.

이 보석들이 이름 없는 네그를 파멸시키고 어니러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것이라는

과거 윙페더 왕의 수기 때문에

이름 없는 네그가 팽들을 통해 이 보석들을 찾으려고 한다.

이 보석이 무엇인지 1권을 읽으면 알게 될터.

그래서 2권이 더 긴장감 있게, 재미있게 읽어진다.

재너.팅크. 리리는 물론이고

삼남매의 외할어버지 포도, 엄마 니어, 오스카 할아버지,

큰아버지인 피트까지.

이들이 지금이렇게 있는 이유와 스토리가 책에 담겨있다.

왕과 왕을 지켜려는 수호자.

그리고 그 안에서의 인간적인 갈등들과 상황들이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하고 빠지게 한다.

표현들이 얼마나 디테일하고 생생한지 진짜 영화를 본거 같은 느낌이 든다.

용들이 경고한 메세지가 재너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적이 있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생각을 하면서, 긴장을 하면서 이야기를 읽게 하는데.

이것또한 마지막에 여러 반전들 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가 있으니

끝까지,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고 추리하면서 읽게 된다.

75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이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니.

아이들과 읽어볼 판타지 소설중에 하나라고

정말 자신있게 추천한다!

4권까지 올해 다 출간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출판사에 글로나마 전달해본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