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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 -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생각 정리 솔루션
닉 트렌턴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7월
평점 :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반추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까. 스스로 과거의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는 것을 반추라고 하는데, 이 반추는 불안을 야기한다. 그래서 과거의 사건을 되돌이키면 할수록 불안함은 느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불안은 좁은 틀에 갇히는 행위라 비유한다. 그 작은 머리 속안 공간에 맞춰 움츠러든다. 그렇게 괴로움에 빠지는 것이고, 위축되고 긴장된 공간에 갇혀 밖에 있는 그 무엇과도 연결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그런 과거의 행동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말한다. 그 이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악순환에는 뿌리가 없다고. 그 행동과 생각이 어떤 이유로 시작됐는지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다고, 다만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고.
나만의 머릿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호기심을 갖는다. 이 불안 사이클을 끊어내는 방법은 주의력을 원래 있어야할 곳으로, 현실로 되돌리는 것이라 조언한다. 즉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과 대화에서 순간적으로 느끼는 기쁨이나 느낌,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경외감을 불러오는 대상을 찾아 더욱 열린 태도로 호기심을 일으켜야 한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생각을 다른 누군가는 할 수도 있다고 인정할 수도 있으며, 타인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지 호기심을 느끼면서 현재를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 반대로 행동한다. 반대의 행동은 나 자신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이 행동이야말로 아무런 위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조언한다. 예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두려워하는 사람은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에 가보라고 한다. 머릿속에는 그 일을 정말 할 수 없는 수백만 개의 변명과 합리화가 떠오르겠지만 그래도 하라고 조언한다. 사실 이 전략은 내가 만들어낸 변병이 그저 회피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며 나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런 반대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두려움을 깨고 현실과 마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정말 유익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 방법을 통해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