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6 - 도그맨, 돌아온 영웅 도그맨 6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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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그맨 6 -돌아온 영웅>을 만나 보았습니다 ^^

<도그맨>은 전 세계 40개국 4000만부가 판매 되었다고 하네요?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1!

아마존 교사 추천 도서 '평생 독서를 사랑하게 만드는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

 

도그맨이 벌써 6권이 출간 되었더라구요!

저는 실은 도그맨은 원서로 먼저 접했었어요.

그래픽 노블이라지만 아무래도 영어이다 보니 범접하기 어려운 두께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엄마용으로 먼저 볼 번역서가 필요했는데 넘 딱이였답니다!!

제가 먼저 아이에게 읽어 주고 내용을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아주 푹 빠져서 재밌게 보았어요 ^ ^

보통 원서들은 국내 들어오면서 커버가 다른 그림으로 대체되거나, 디자인이 약간 변형이되기도 하던데, <도그맨>은 넘버링 한 것만 제외하면 커버도 완전 똑같더라구요!

진짜 똑같이 번역했더라구요!

저는 도그맨 작가 보고 또 놀랐어요.

조지 비어드와 해럴드 허친스 대신? 대브 필키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고? 이건 또 무슨 말인가 했더니... 조지 비어드와 해럴드 허친스가 캡틴 언더팬츠에 나오는 아이들인가봐요?

도그맨 뒷 이야기로 시작되더라구요 ㅎㅎ

도그맨 복습 부분!!

전 이 책을 처음봐서 이런게 너무 필요했어요 ㅋㅋ

도그맨이 왜 도그맨인지 궁금했거든요...



경찰견과 경찰관이 폭탄이 터져서 다쳤는데 경찰관은 머리가, 경찰 멍멍이는 몸통이 죽어가고 있어서, 개의 머리와 형사의 몸을 붙이는 수술을 진행해서 탄생한거군요?

중간 중간 나오는 이 펄럭펄럭 애니메이션!!!


저 혼자 연습하고 아들에게 전수시켜 주었습니다!!

아이도 냅다 펄럭펄럭거리면서 열심히 보더라구요 ^ ^

6 <도그맨, 돌아온 영웅>은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을 오마주한 작품이라고 해요!

<야성의 부름>은 오랫동안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동물이 주인공인 고전으로 안락한 삶을 누리던 ''이 알래스카의 썰매 개가 되어 겪는 혹독한 모험이 나오거든요!

오마주한 작품 답게 도그맨이 벅처럼 이렇게 하루아침에 은행털이범으로 몰리게 돼요.

그렇게 도그맨은 교도소에 가게 되고 개똥을 나르는 개 썰매를 끌게 됩니다.

하지만 도그맨에는 든든한 친구 기자 세라, 경찰서장이 있어어서 도그맨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고군분투 합니다!

그런데, 도그맨이 교도소에 간 사이 경찰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도그맨에 대해 수근거리고, 개 교도소의 개들 마저 도그맨이 너무 사람 같다며 싫어하게 되면서 모두에게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그맨은 원래의 슈퍼히어로 모습을 잃어버리게 돼요.

자신을 구하러 온 경찰 서장과 애디에칭디를 보아도 도그맨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다루는 미국의 메이저 애니메이션 회사인 드림웍스에서 <도그맨>이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이라서 그랬을까요?

도그맨 만화 영화 드디어 개봉했다고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 ^

악당인 벼룩 원정대가 영화 속 필리에게 '뿌리면 살아나' 스프레이를 쏘는 바람에 점토 인형 필리가 영화밖으로 나오면서 영화관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과연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경찰관과 개들에게 왕따를 당해 힘들어하는 도그맨에게 기자 세라, 경찰 서장, 영화배우 욜레이까지 도그맨을 위로하면서 자신들도 왕따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해요.


그 때 자신도 왕따냐고 리를 피티가 아빠 피티에게 물어보는데 아빠는 '너는 내 평생 가장 소중한 왕따란다' 하고 대답해 줍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똥손도 쉬운 캐릭터 그리기까지 담겨 있어서 아이가 책 가지고 가서 그림도 따라 그리더라구요 ^ ^

뭔가 시끌벅적한 느낌의 책이였는데 마지막에 사람들 속에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아요 ^ ^

독특하게 책 뒷 부분에 작가님 소개가 있더라구요.

대브 필키(Dav Pilkey) 작가님은 ADHD와 난독증을 겪었대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교실 밖 복도에 앉혔는데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꾸며 냈나봐요.

캡틴 언더팬츠는 대브 필키가 초등학교 2학년 8살에 창작한 만화라네요!

실은 캡틴 언더팬츠도 유명한건 알았지만 도그맨 작가님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마이티 로봇 Mighty Robot 도 대브 필키 작가님 책이네요!!!

그래서 그 책에도 펄럭펄럭 애니메이션이 있었나봐요 ㅎㅎ

1997 칼데콧 아너 수상작인 <Paperboy>까지!! 대브 필키 작가님 책이였네요.. 이 책 정말 잔잔하고 좋았거든요.

원서로 봤으면 세세하게 못 봤을 글 그림 작가 소개 부분에서 저에게는 역시 번역서가 꼭 필요하구나 느꼈답니다.

아이들이 재밌게 보는 책이지만 저도 즐겁게 그리고 마음의 여운을 가지고 보았네요 ㅎㅎ

<도그맨> 전 세계 아이들이 푹 빠져 볼 수 밖에 없는 책인 것 같아요 ^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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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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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와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해 쓰여 있는 <초등 메타인지 공부력>을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우리 시대에서는 들어 본 적 없었던 교육법과 학습법으로 '메타인지'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데요이 책에서는 하브루타와 메타인지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었어요.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으로 매우 유명하죠?

서로 질문하고 토란하며 진리를 찾아나가는 교육 방법입니다.

우선 '메타인지' 용어는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래벌 (John Flavell)이 만든 학문 용어라고 하는데요,

'한 단계 높은, ~에 대한, ~뒤의'의 의미를 갖는 '메타(meta)'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인 '인지(cognition)'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플래벌은 메타인지를 '자기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메타인지'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마치 비행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세상이 훨씬 잘 보이듯 나를 한 걸음 떨어져 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 교육과, 학습에 적용하면 메타인지력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메타인지는 선천적 능력이 아니라 꾸준하고 적절한 훈련 과정을 거쳐 키울 수 있는 높은 단계의 인지 능력이예요. 


미국행동과학연구소의 학습 피라미드는 공부하고 나서 하루가 지난 후 기억하고 있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인데,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수업을 듣는 것은 그 내용의 5%의 기억 효율을 보이는 반면,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면 95%의 기억 효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공부해 다른 사람에게 직접 가르치는 능동적 학습법이 가장 효과적임을 나타내고 있는거죠.

이러니 아이들에게 학습 후 부모나 형제들에게 설명해보는 학습법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을 알 수 있죠.

책에서는 하브루타를 통해 메타인지를 높이는 코칭을 '하브루타 메타코칭'이라 칭하고, 하브루타 메타코칭 적용 5단계, 질문의 다섯 가지 유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에서 각 주제별 키워드를 설명하면서 그에 맞는 일화나 '탈무드' 속 이야기를 예시로 들었고, 질문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책 중간 중간에 부모에게 주어지는 질문들이 있어 각 주제에 맞는 고민을 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는 아이와 얼마나 잘 소통하고 있는가?

저는 그동안 아이와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이런 질문을 보니 잘 하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아이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아의 꿈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저의 꿈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잘 나눈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몇일 전에 아이가 "엄마는 어렸을 때 뭐가 되고 싶었어?"라고 물어 봤어서 "간호사가 되고 싶었어" 하고 대답했더니, 아이가 "왜 간호사가 되고 싶었어?"하고 물어

"엄마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어. 그런데 막상 간호사가 되려니까 주사도 놔야 하는데 잘 못 놓을까봐 무섭고, 아픈 사람을 잘 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못하게 되었어"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가 오히려 저에게 더 좋은 질문을 해줬다고 생각 했어요 ^ ^

저는 왜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까요....ㅎㅎ

책에서는 아이의 메타인지를 높이는 가정환경을 강조하고 있더라구요.

부부 사이가 좋을수록 아이의 사고력과 자존감이 높다.

권위적인 부모는 아이의 말문을 막는다.

잦은 스킨십으로 사랑을 듬뿍 전한다.

부모에게서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을 통해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되고, 아이가 높은 자존감으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니 더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어야 겠어요^^

"밖에 있는 100명의 스승보다 한 명의 아버지 스승이 낫다"라는 말은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딱 두 가지래요.

하나는 존중이고, 두 번째는 기다림.

쉬운건데도 왜이리 지키기 어려운 걸까요?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는 장황한 것이 아니예요.

아이의 심리가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가정에서 만들어 주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역발상으로 아이가 익숙해진 문명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으라고 하고 있어요.

유대인의 하브루타 경제독립의 교육을 이야기하면서, 어릴 때부터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어떻게 소비를 해야 하는지, 저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천하라고 하고 있어요.

또한, 다시 아날로그 세상으로 돌아갈 일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디지털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라고 강조하면서, 콘텐츠 사용자가 아닌 생산자로 키우기 위한 훈련을 하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엄청 찔렸던 대목인데, 아이는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데 오히려 부모가 더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좀 그런 성향인 것 같아요. 실패하고 좌절할까봐 도전도 못하게 하는 거죠.

이런 부정적인 경험이나 다양한 경험은 아이에게 닥칠 도전들을 헤쳐나가는 근력을 키워낸다고 합니다.

작은 실패도 맛보게 해줌으로써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찾게 해줘야 겠어요.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인 만큼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세심하게 신경 써주라고 하고 있어요.

부모가 올바르게 인정해줘야 아이는 모든 사람에게 다 인정받으려고 지나치게 안달하지 않는대요.

그리고 두루뭉술하게 인정하지 말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하라고 하면서 예시문도 함께 써 있답니다.

남들에게도 지나치게 겸손하지 말라고 해요.

남들이 아이를 칭찬하면 나름 예의 차린답시고

겸손하게 우리 아이는 안 그래요. ~~가 부족해요. 그렇게 하지말라고 합니다.

<초등 메타인지 공부력>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았어요!!

또 이 책의 별책으로는 '하브루타 메타코칭을 위한 감성 터치 카드' 100장이 수록되어 있어요.


'공감과 성장의 감성 터치 카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혹은 아이들끼리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카드이고, '생각을 나누는 감성 터치 카드'는 부모를 비롯한 성인들을 위한 카드인데 둘 다 들어 있어요.

부록에는 카드 사용법까지 구체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실제 활용성을 높였더라구요.

이 카드 오려서 아이와 실제로 대화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메타인지', '하브루타' 중요하다고 말만 많이 들어봤지, 실용적인 활용법을 잘 알지 못했는데

<초등메타인지 공부력>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의 교육과 학습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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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동물사전 2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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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서 멸종입니다> 시리즈의 저자인 미루야마 다카시 작가님의 신간 <안타까운 동물사전 2>가 나왔네요!!


저의 아들이 이 작가님 책을 좋아해서 <이유가 있어서 멸종입니다> 시리즈 모두와 <안타까운 동물사전 1>도 다 직접 구매해서 보았는데요!

<안타까운 동물사전 2> 책 역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가 표시해 둔 포스트잇들 엄청 귀엽죠?ㅋㅋ

목차 보면 안타까운 진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안타까운 취향, , , 능력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목차 옆에 동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아들이 그림 보고 골라보기에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왜 안타까운 동물사전일까?' 했는데 '안타까운 동물'이란 열심히 살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안타깝게 보이는 동물들을 말한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해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열심히 사는 도중에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일 뿐이라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책에는 안타까운 정도를 눈물방울 개수로 표현하고 있어서 이거 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아이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둔 재미있는 몇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고릴라의 인사는 트림이다'


고릴라는 숨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없고 발음이 다양하지 못해서 말은 못하는데 트림 등의 소리를 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네요.

이런 소리가 10종류가 넘는다니 확실히 똑똑하네요!


'뭉크쥐가오리는 배다이빙으로 사랑을 전한다'

수컷은 '철퍼덩'으로 사랑을 고백한다고 합니다.


수컷 수천 마리의 대규모 무리를 이루면 최고 2m에 달하는 점프를 3시간 넘게 계속하다니 체력도 대단하네요.

책은 그림도 참 적절하게 그려져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사랑해... 끄에에엑!'이라니...

'악어의 성별은 기온에 따라서 정해진다'


참 신기하네요?

사람의 성별은 유전자로 정해지는데...

악어의 성별은 30도 이하는 '전부 암컷' 33.5도 이상은 '전부 수컷' 그 중간은 수컷도 암컷도 태어난대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땅의 온도가 올라가면 수컷밖에 태어나지 않아 멸종할 수도 있겠네요.


'향유고래의 머릿속은 뇌가 아니라 기름으로 가득 차 있다'

뇌가 정말 작고 기름이 엄청 크네요


코끼리 한 마리만큼의 기름이 들어 있대요!

책 제목에서 '동물사전'답게 각 동물의 이름, 영어명, 서식지, 크기, 특징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적혀 있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렸다'



안타까운 정도 눈물방울이 MAX로 나와 있어요.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에서 '통풍'으로 인해 뼈가 변형된 듯한 흔적이 발견되었대요.

통풍은 다리의 관절이 붓는 병인데 짐승의 간 같은 내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요산'이 몸에 쌓여서 걸을 수 없을만큼 아프게 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혼자 쓱 보다가 가장 먼저 읽어달라고 했던 부분이예요.

'이베리아영원은 위기에 처하면 뼈가 튀어 나온다'



이베리아영원이라는 동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 동물이 적에게 물리면 배의 옆에 있는 돌기부에서 갈비뼈를 내민다고 하네요?

갈비뼈가 어마무시하게 튀어나오네요?

자신도 상처를 입지만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가 금방 아문다고 하니 정말 신기해요!

특징에 보면 우주 공간에서 재생 능력 실험도 했다고 하니 그 결과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안타까운 동물사전 2>는 정보 중심의 딱딱한 도감이 아니라 유쾌하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생물들도 나오고, 적절한 그림과 함께 정보를 전달해 주어서 동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보기 너무 좋은 도감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고은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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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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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귀여운 올리 출판사의 <밥밥밥>을 소개합니다.

커버에 보면 원시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엄청 커다란 그릇을 들고 가는게 보이네요!


커버를 넘기면 마치 원시시대 암각화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원시인들이 동물들 사냥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몹시 궁금했어요!

귀여운 토끼가 굴 속에서 얼굴을 빼꼼 내밉니다.

원시인 가족들이 토끼를 노리고 있었나봐요!

원시인 가족들이 토끼를 쫓아가네요!

원시인들이 뭐라고 하면서 가는걸까요?

"밥밥밥밥밥밥"

온가족 모두 밥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런데 갑자기!!!!

원시인 가족이 뭘 보고 깜짝 놀라네요!!

뭘 본거죠?

깨알같이 토끼도 같이 놀라고 있어요!

!!! 멧돼지인가요?

엄청나게 큰 멧돼지가 토끼와 원시인 가족 뒤를 쫓습니다.

멧돼지는 또 원시인 가족이 밥이라 생각하고

"밥밥밥밥" 그러네요.

그렇게 공룡도 나오고요!


공룡이 이제 먹잇감들을 먹으려고 강렬하게 한 마디 합니다.

"!"

공룡이 바라 본 먹이감이예요.

심장이 쿵쿵쿵!!

쿵쿵쿵 소리가 들려요!

그렇게 화산도 폭발하고, 빙하기도 찾아오나 봅니다.

과연 누가 누구를 먹게 될까요?

마치 약육강식의 세계에서의 먹이사슬을 보는 듯한 재밌는 그림책이였어요.

"" "" 이 두 단어 가지고, 엄청 긴장감을 유발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올리 출판사의 <밥밥밥>은 독후활동지로 '내가 쓰는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어요.


등장인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장면마다 어울리는 창의적인 대사를 떠올려 적어 보는 활동이랍니다.

"" ""만으로 이루어진 책이니

아이들이 스스로 작가가 되어 담고 싶은 대사들이 많을 것 같아요.

아직 줄글을 잘 읽지 못하는 저의 아들도 그림만으로 내가 누군가를 잡아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또 잡아 먹힐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이 그림책을 아주 깔깔대면서 보았답니다.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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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수학게임 - 초등 수학을 더욱 재미있게 공부머리 깨우는 게임
애나 클레이본 지음, 이은경 옮김 / 토트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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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본 책은 토트주니어의 <공부머리 깨우는 수학 게임>입니다.

혼자부터 여럿이 할 수 있는 게임까지 나와 있어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기 너무 좋더라구요^^

1장부터 각 장의 한 두 가지씩 아이와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해 드릴게요.

1장 둘이서 할 수 있는 게임

마지막 동전을 잡아라!


간단해요.

동전이나 바둑알 같은 물건을 그림과 같이 네 줄로 정렬한 후 게임 참가자들이 번갈아 가며 같은 줄에서 한 개 또는 한 개 이상을 가져가는 거예요

마지막 물건을 차지하면 이기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 속 과학'이라고 해서 게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지식도 알려주어요.

이 게임은 실제로 오래된 게임인 님(Nim)이라는 게임이래요.

수학자들은 오랜시간동안 님 게임의 원리를 연구해 왔다고 하네요!

그러고 또 아이와 해보기 좋은 게임이예요.

암호를 해독하라!

게임 참가자 한 사람이 4자리 숫자를 임의로 떠올리고 종이에 적어둡니다.

4개의 숫자를 적을 칸을 준비하고 상대는 그 숫자를 추측해서 적는거예요.

그럼 암호 정한 사람이 맞는 위치에 맞는 숫자는 체크 표시, 틀린 위치에 맞는 숫자는 * 별표시, 완전히 틀리 숫자는 X 표시 이런식으로 다른 숫자들을 추측해 내는 거예요.

아이와 해보기 간단하고 추측하기 정말 좋은 게임인 것 같더라구요!

2장 실용적인 숫자 게임이예요.

박테리아 붐이예요.


박테리아가 둘로 나뉘어 분열하는 걸 눈으로 보여줘요.

그러면 몇일 째?를 계산해 보는 겁니다.

박테리아 붐 게임은 수열을 알게 모르게 배울 수 있겠죠?

눈대중으로 치수 찾기

저도 아이와 전에 아이의 손 또는 발을 대고 그린 종이를 이용해서 벽에 걸려 있는 TV의 길이를 재보기도 했는데요,

스무트 게임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실제 올리버 스무트라는 이름의 사람의 키를 이용해서 하버드 브리지를 측정했대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올리버 스무트의 키가 170이어서 1스무트가 170 cm(5피트 7인치)라고 합니다.

3장의 신기한 도형 게임이예요.

아이와 색종이 한 장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탱그램!


우리 나라에서는 칠교라고 많이 하죠 ㅎㅎ

제시된 그림 맞추기도 재밌을 것 같아요^^

나의 반쪽 찾기


이것도 색종이만 있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대칭 게임이네요!

줄줄이 종이인형

이건 사람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을 그려서 아이랑 집안을 꾸며 봐도 좋겠어요^^

4장 펜과 종이만 있으면 게임 준비 끝

나만의 삼각형 만들기/나만의 사각형 만들기


이건 종이에 점을 무작위로 그리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펜으로 두 점을 직선으로 이어주기만 하면 돼요.

저도 전에 아이와 해본 적이 있는데

펜과 종이만 있으면 아이와 간단하게 해보기 좋아요!

5장 생활 속 마법 도구 게임

마법 도구라고 해서 대단한게 아니예요 ㅎㅎ

먼저 어떤 그림을 이용할 것인지 정한 다음에

짝수점을 잇게 하는거예요!

4장에서 멀티 틱택토도 나와 있는데

여기서는 3차원 틱택토를 소개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평면을 3장 모아 연필 또는 젓가락 4개에 이어서 만드는 거예요.

입체적으로 하는 틱택토도 재밌을 것 같아요!

마지막 6장입니다.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단체 게임

이건 교실이나 공부방 등에서 활용하기 좋겠더라구요.

여럿이라고 어려운게 아니예요.

백투백, 등 뒤의 숫자 맞히기

우리나라에서는 베*킨라빈스 31로도 유명했던 게임인데 30까지 세는거 소개하고 있어요.

느리게 그리기는 숫자를 느리게 그려서 뭘 그리는지 맞추는 거예요.

여럿이하는 게임이라고 복잡한게 아니죠?

평소에 수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다양한 수학 방법을 떠 올리라고 하는데,

그게 꼭 얼마 더하기 얼마는?

얼마 곱하기 얼마는?

이런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게임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놀면서 수학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혼자 또는 둘이서, 아니면 여러명이서 어울리며 하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들을 익힐 수 있는 84개의 게임이 담겨있는 <공부머리 깨우는 수학 게임> 어떠세요?

토트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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