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불안정한 감정선을 감각있게 그려내던 마법사.

하하 나 바보다. 거기서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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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없는 것이 가장 애닳는 일임에 틀림 없다.

읽지 않은 건 너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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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를 나로 봐주는 상황과 사람이 필요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다들 부모 잃은 불쌍한 아이로 볼 거 아니예요. 그냥 나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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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아사랑 있을 때만 진짜 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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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아닌 힐링물. 여성만으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슴슴한 이야기. 자꾸만 생각이 난다.

16살 아이는 더 아름다운 걸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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