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영단어 - 초등 필수 단어부터 리딩, 스피킹까지 한 권으로 정복하자! 초등 영어 리더의 한 수!
황인영 지음 / 다락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애같던 아이들이 초등학교 생활도 중반을 넘어섰는데..

남들 다 다닌다는 영,수학원도 다니지 않고 있는 아이들.

학교에서 교과수업으로만 영어를 하고 있다보니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과

알고있는 영어단어의 수가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구요..

물론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집에서 많이 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전 너무 방임형 엄마였나봅니다.ㅠ.ㅠ

어떤단어를 공부를 시킬까 하던차에 다락원에서 나온 영리한 영단어

예전 학교다니던 시절부터 익숙했던 다락원..

뒷표지에서 보이는 초등 필수 단어부터 리딩, 스피킹까지 한 권으로 정복하자!

라는 문구가 너무 와닿더라구요..

눈에 띄는 제목과 귀여운 그림까지 왠지 어려운게 아니라 쉬운 놀이를 할꺼같은 느낌이 드네요

본책과 분리가능한 워크북 그리고 mp3cd가 들어있는데

요즘 cd대신 파일로 듣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정답과 mp3파일, 단어리스트와 단어테스트까지 볼 수 있게

제공된다고 합니다


 


 


 

간단히 품사가 어떤건지 소개를 하고있네요

단어를 공부하기전 품사가 무엇인지 읽어보고 시작하기


 

본문의 오늘의 단어는 초등필수 단어이지만 아래편에 중등 대비 단어도 있어서

기초를 익힌 후 중등 기초 단어까지 한다면 중학교가서도 영어단어가 어렵진 않을듯하네요

유닛별로 영리한 영단어 읽기나 말하기가 있어서 단어를 알고있는지 확인하기 좋은거같아요


유닛별 주제와 관련된 초등 필수 단어 20개를 연습하게 되어있는데 (40개의 주제를 완벽하게 하면 초등 필수 800단어를 알수가 있음)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mp3를 들을수가 있어요 .여성,남성 목소리로 한번씩 번갈아 들려줘서 잘 듣고 따라 읽으니 리딩과 스피킹 연습을 하기 좋네요

 


5개의 유닛에서 배운 단어들을 다시 한번 복습해 보는 부분입니다.

영어는 복습이 중요하죠. 잊어버릴때쯤 복습한다면 완전히 그 단어는 내것!!

 

 

 

 

 

뒤에 인덱스가 따로 나와있어서 단어찾기도 쉬워요~

 


 

본책안에 있는 부록 워크북입니다.

 

 

단어와 문장 받아쓰기.

큐알코드를 찍으면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들을수가 있어요.

 

학교 정규수업시간외 영어를 따로 하지 않는 아이가 어떤걸로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할때

무작정 수많은 영어단어를 외우지 않고 초등필수단어만 외운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거같은데

이 책은 초등필수단어와 중등기초단어 총 1300단어가 수록되어 있다니

계획에 맞춰 단어를 익히고 놀이처럼 문제를 푼다면 따로 학원에 갈 필요도 없을꺼같네요


게다가 유닛별 주제가 있어서 두서없이 단어를 공부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어떤상황에서 써야하는 단어인지도 쉽게 기억하고 쓸수있을꺼같고

시디찾아 듣기보단 큐알코드를 찍어서 바로 듣고 할수있어서 너무 편리하네요


2학기도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딱 하루에 한 unit씩 하다보면 두달정도 걸릴꺼같네요

단어를 익힌 후 다락원의 영리한 시리즈 영작문쓰기나 영문법도 이어서 봐주면

초등생활의 영어는 한시름 놓을수가 있을거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이 높새바람 46
주나무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람의아이들의 고학년책 높새바람 시리즈의 신간이 나왔다. 지난번 책도 재미있어서 이번책도 기대가
되었다.

조이   ㅡ 주나무 지음
넌 스스로 네가 머물 곳을 정한 최초의 아기라고
할 수 있지..

아기가 자기가 머물 곳을 스스로 정할 수 있을까?
부모나 자식이 원하는 상대를 정해서 가족을 만든다면
세상은..그 가족은 행복할까?

과연 조이는 자기가 머물 곳을 정한 최초의
아기인 만큼 과연 그선택엔 후회가 없을지..




추수 감사절. 수녀원. 조이 이런것만 보고.
외국아이인가? 배경이 다른나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다른나라의 책은
아무리 좋은 책도 우리아이들과는 거리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열두살의 조이..한참 사춘기가 올 아이들의 또래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수녀원 앞에 놓인 사과 상자.
그 안에 있는 아기인 조이를 보고 있는 수녀님들..
아기를 키운적이 없어 다른곳으로 보내려다가
수녀님들이 '아멘'하는 소리에 뒤이어 누군가
'아멘'하는 소리에  놀라서 아무도 조이를 다른곳으로
보내자는 말을 하지 못해서 수녀원에 머물게 된
조이..스스로 수녀원에 머물게 만든 최초의 아기.

가끔 조이와 테레사 수녀님의 대화가 나온다
조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수녀님.
아마도 조이가 밝게 살아갈 수 있는건 수녀님의
넉넉한 마음이 아닐까..

처음엔 외국아인줄 알았다가 수녀원에 새로 오는
아이의 이름을 듣고..
앗..배경이 우리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하지만 읽다보니 다른나라 우리나라 그런건 상관이
없었다. 아이들의 심리상태와 주변인들의 태도는
장소가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기에..

새로운 친구 정은채..
모델같기도 하고 아역 탤런트 같기도 한 은채는
아빠가 새엄마랑 신혼여행을 해외로 가서 혼자 사는
게 위험하기때문에 잠시 머무는거라고 했는데
학교에서 같은 반이 된 은채를 모른체 해야하는 조이



은채에 대해 말하지 않기 위해 말을 줄여보이는 조이
말은 안하니 행동까지 얌전해지니 다른 날과 다른 거
같아 아픈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선생님.
이래서 갑자기 바뀌면 안된다는건가?
테레사 수녀님마저 걱정을 하니 말을 줄이기로
결심한 이후 일들도 털어놓고,
체육대회에 달리기 선수로 나가기로 했다 은채의
말한마디에 도망치고 싶었다가 결승선까지 간후
느티나무에 머리를 박고서야 멈추었다는..

이런저런 일들속에 은채가 수녀원에 있는걸
반아이들이 알게 되어서 은채에게 따지는데

창피한 줄 모르냐는 수민이의 말에

"그게 왜 창피한데? 너희들이 사는 집에 살면 안
창피하고 수녀원에 살면 창피한 거니? 너희들이
사는 집만 집인 줄 알아?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먹고 자고 울고 웃고 그래서 추억이 쌓이면
그게 다 집인 거라고. 그리고 너희 같은  집에 산다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잖아. 맨날 가족끼리 소리 지르고
때리고 싸우고. 그럼 그게 더 창피하고 불행한 거
아니야?"

"수녀원에 살고 안 살고는 우리가 결정하는 게
아니잖아. 어른들이 정하면 그냥 그렇게 되는
거라고...."

조이의 말에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같은 집에 살고 있지만 행복해하지 않고 싸우고
상대방 미워하고 불만을 가지는것보단
조이처럼 수녀원에 살더라도 주어진 환경에
불만을 가지지 않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조이가 대견해 보였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워 누가 떠나가거나 새로운
사람이생겨도 싫고 좋고를 결정할 수 없고
어른들이 이렇게 하기로 했어.
이렇게 할꺼야 하면.
그렇게 결정된 걸로 알고 지내야하기 때문이다




조이가 좋아하는 개천에 은채를 찾으러 가서
바람 거인에게 물어보는데..
눈은 뭔가를 잃어버렸는데 뭘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어서 이리저리 헤매는 것처럼 보이는
애.  그런 애 여기 안왔니?

아..은채를 표현한 모습이.
왜 요즘 아이들 같은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하라는대로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면 딱 드는생각이다.

조이의 안식처인 개천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은
은채와 조이..

이책에선 조이가 자신이 머물곳을 선택한 아기라
했지만 아빠의 재혼으로 잠시 수녀원에 맡겨진
은채의 행동이나 마음상태를 통해 조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나타낸건 아닐까?
스스로 오고싶어서 온게 아니라 어찌 맡겨진건지도
모르는 조이는 상황을 슬퍼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 조이.

안내의 일기를 보고 뭐가 쓸게 많은거냐며 했지만
현재는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건 이름과 나이 두가지
뿐이지만 이제 노트를 가득 채울만큼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자신에게 당당한 조이가 부럽고 또래의 아이들도
조이처럼 밝고 당당하게 생각하고 지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우현옥 지음, 김세현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조선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인 정약용과 형제의 삶..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의 유배지에서의 생활과 편지에 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
수원화성을 세울때 거중기를 이용하고 동원된 일꾼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게 해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등의 업적을 보인 정약용에
대해서만 알지 그의 형제들은 잘 몰랐기때문에 딱딱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기존에 토토북의 토토역사속의 만남 시리즈를 읽어본 터라
어려움없이 읽을꺼같았다.
역사인물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마치 내가 그시대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기때문이다

바다를 보고 서있는 정약용의 모습..
뒷표지에 나온 글로 표지의 모습이 유배당한 정약용인것임을 알수있다
 


 

 

 

 


이 책에는 정약용뿐만이 아니라 그의 형제들이 쌓아온 우애와 무한한 신뢰 등을 느낄 수 있었다.
형제들의 학문과 지혜를 믿고 많은 것에 그들의 의견을 듣는 정조의 신뢰를 받고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데 활약하지만 자신들과는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형제들을 시기하는 사람들의
공격으로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고초를 겪게 된다.
한때 빠졌던 천주교로 인해 두 형제는 고난을 겪고 천주교에 빠져 전파하던 동생과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형제들은 유배를 떠나게 된다

두형제의 우애가 다른 유배지에 가서도 서로를 향한 그리움으로 나타나는지 앞쪽에 나온 형제의
어린시절 고향마을에서 함께 놀고 배움을 서로 이야기하던 그 시절을 통해 잘 나타나있다

서로 다른 유배지로 향한 터에 오랜 시간동안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정약용은 나라의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고 경전의 올바른 뜻을 밝히는 데 힘쓰며 수십권의
책을 쓰는 동안 정약전은 나름 유배지에서 적응하여 섬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오로지 물고기 연구에만
몰두하며 해양 생태계를 조사하여[자산어보]라는 책을 지었다.
우리가 알고있던 것들이 유배시절 쓴 책이라니.. 정말 대단한 형제들인거같다.
정약전은 해배되는 날 자신을 모시러 동생이 직접 흑산도로 가겠다는 말에
흑산도는 뱃길이 너무 험해 약용이 오는 길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있고 싶어 흑산도 주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우이도로 돌아가있다가 해배되는걸 못보고 죽고 말았는데..

정약용에게 형이자 든든한 방패막이며 동지였던 형이 세상을 뜨고 2년뒤 형제에게 내려졌던
유배가 풀리자 약용은 혼자 고향에 돌아가 자신과 특별히 아끼던 사람들의 묘지명을
지으며 보냈다는데.. 세상은 덧없음을 느꼈으리라

각장마다 정약용이 지은 시가 다른 글자체로 적혀있고
삽화들을 보면 수묵화인지 왠지 멋진 옛그림을 보는거같아서 편안함을 느꼈다

중간중간 울컥한건 왜인지...모르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위대한 실학자 이전의 정약용의 모습과
끈끈한 우애를 나눈 정약전의 생존모습을 같이 느낄수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하루 독해 3단계 3A : 2~3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커갈수록 시중에 다양하고 좋은 교재들이
나오고 있는것을 느낀다.
매해 좋은 교재들 속에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모든 교재를 다 풀어볼 수도 없고...
이번에 만나게 된 교재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똑똑한) 하루 독해] 이다
새로운거 재미난 걸 찾는 둘째를 위해 
선택한 건데

표지부터 아이의 마음에 쏙~~ 
본책과 정답및해설 부분



책을 펼치면 나오는 학습 내용 및 문제 유형표
주 5일 학습할 것과 특강부분
계획을 세워 하는건 역시 습관잡기에 좋은 거라
언제 어떻게 학습할 지를 정한 후 공부한날
아이 스스로 체크 후 학습하면 좋겠다



교재의 문제 유형에 대해 나와있는데 
6가지 유형에 대한 도움말 부분
읽어보고 시작 후 틀린부분이 어디인지
부족한 부분은 다시 한번 공부해 보면 좋겠다



이 교재를 해야하는 이유?
아이가 학습하다 보니 정말 쉽게 금방 끝나고
재미있어한다는..



주차별 요일별 학습내용



주마다 다른색으로 구별되어 있다



실제 학습하기 전 미리 보기로 해서 어떤 내용이 나오느지  맛보기?워밍업 부분..



재미있는 지문과 큐알코드를 활용해 공부에 재미를
느낄수 있다



어휘풀이 부분과 문제 풀이 후 틀린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 할수 있다



어휘와 게임부분
공부를 싫어하는 애들도 게임이라면 눈번쩍?
3학년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도 스스로 꺼내서 꾸준히
하고 있다



주 5일 한 후 특강부분
주말에 놀지 말고 공부하기 좋은?
생활 어휘와 생활 한자 부분




일주일 아이가 학습 한 후 느낀 점은
지문이 어렵지 않고(일단 고학년껀 보지않은 상태라-
고학년은 어려운 지문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삽화가 있어 왠지 어려워하지 않는거 같기도 하고
한권 다 끝내고 나면 어휘와 한자도 꽤 익힐수 있을꺼
같아서 따로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아도
약간은 한자에 자신감이 생길 거 같다

아직은 1주일밖에 안해 봤지만
한권 다 끝낸 후의 아이의 변화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키큰하늘 1
이은재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잘못뽑은~ 시리즈의
이은재 작가의 신작을 읽게 되었다.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은재 작가의 작품이란걸 알지 못했다면
아마 아이들 작품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아마 중고등학년으로 봐도 무방할듯한 표지..

십년만에 기적적으로 얻은 아들 용기적
그뒤로 태어난 용하지
용기적.용하지 두 남매와 치매걸려서
아홉살에 죽은 남동생 남두를 찾는 할머니


늦은나이에 얻은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걸
받쳐서라도 잘되게 하고 싶은 엄마
할맘족 족장 옥분씨
그런 엄마한테 큰소리 한번 못내고 기죽어
사는 아빠
정년퇴직 3년을 남기고 아이들에 대한
열정이 식은 바이크를 사랑하는 담임선생님

등장인물 개개인의 행동과 거기에 따른
이유를 알고 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잘못했네
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만 되도 사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 아니 빠르면 더 빠를수도
있는 아이들이기에.
부모의 결정이나 행동에 무턱대고 따르고만
있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거같다.

용기적이란 친구는 아마 어릴적에는
엄마가 하는 말과 행동은 다 옳은거고 대단한
건줄 알다가 학교를 들어간후 다른 엄마들과
비교를 하게 되고 오히려 나이가 많은게
큰소리로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게
창피하고 점점 싫어졌을수도 있다.
엄마가 아이의 변화를 좀더 일찍 눈치를 챘었다면..
아니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숨구멍을 열어줬더라면' .

어릴때 사는게 힘들다고 어린자식들을 나몰라라
하신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게다는
일념하에 아이에게 올인한 엄마.
학교에서는 너무 무책임하고 무관심하게
남은 임기를 보내려는 의욕잃은 선생님.
손바닥 뒤집듯 자기에게 유리하게 행동하는
반친구들.

이모든게 기적의 마음속 나쁜스위치를 켜버린게
아닐까?
요즘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오래 머물면서
전학년 아이들을 보다보면
부모가 이야기하는 아이들과 친구들앞에서
행동이 다른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걸 알수가 있다
아마 그친구들도 상대에 따라 스위치를 껐다켰다
하는건 아닌지..

아이들의 심리상태와 행동들을 어쩜 이리 잘
표현해냈는지 역시 이은재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와 제목이 이해가 안갔지만
다 읽고난 지금.
글로 남기려고 제목과 표지를 본 지금은
아~ 하고 수긍을 하게 되었다.

왜 설탕에 비유했을까?
맨뒤에 보면
"우리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약한 존재가 아니다." 라는 뜻이라 하는데
설탕이란 물에도 잘녹고 다른양념이나
음식에 의해 본래의 색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주변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고 싶어하는
용기적의 마음을 잘 대변한거같다.

마지막에 아빠가 제시한 '속풀이 캠프'에
선생님까지 초대되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식구들.
선생님도 부모님도 기적이와 하지도 모두
제자리를 잘 찾아가지 않았을까?
아니 제자리를 찾지 못했어도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한 이상 언제든
자기의 자리로 돌아올수 있을것이다
이제 기적이는 더이상의
나쁜 스위치는 켜지 않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