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7권 (초등 4학년)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첫째때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정하기 위해 이것저것 사서 많이도 풀려보았다.

그때 꾸준히만 했어도 정말 잘했을텐데.. 늘 중간에 멈추게 되서..

그나마 첫째때 많은 문제집들을 봐서인지 둘째때는 이것저것 안보고 두세개 내에서 풀리게 되던데

연산은 그중에서도 늘 빠지지 않고 풀게 되는 문제집 중 하나인듯하다.

연산문제집들을 보면 개념없이 문제풀이만 하는것들이 많은데 개념이 잡힌 아이들이라면

그런 문제풀이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나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틀리고 다시풀고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문제 풀이를 해야하는데

이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문제집은 그런걸 보완해준 문제집인거같다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의 특징


1. 개념의 연결을 통해 연산을 정복한다

2.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최초의 연산 문제집

3. 설명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 놀이

4. 문제를 직접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 필산문제

5. '빠르게'가 아니라 '정확하게'

6. 학생의 인지 발달에 맞는 문제 분량

7. 문제 중간 튀어나오는 돌발 문제

8. 일상의 수학을 강조하다 - 문장제


기존 시중의 문제집중 괜찮았던 것중에 꾸준히 풀리는게 있었는데

아쉬운건 시간 체크를 하는게 있어서 아이가 시간에 연연하게 되는것이었다

늘 내가 강조하는 말.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의 특징에 나오는

'빠르게'가 아니라 '정확하게' .... 늘 아이에게 하는말이다.

빨리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하게 풀어달라고.

정말 너가 완벽하게 할수 있다면 그때에는 빨리풀라고.


3번의 설명하지 못하면 모르는것이다..

이 부분도 중요한거 같다.

"~ 이거 알아?" ."'알아요" . "설명해봐" . " ........"

이런 경우 많으실 거다. 이런건 아는게 아니다. 모르는거다.

다른이에게 설명을 할 수있을때 그게 진정으로 아는것..

이처럼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을 다 알고 그런것들을 잡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이 책..


차례 부분을 보면 7권(4학년1학기)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알려주고 각 단계와 교과서의 단원을 알려주고 있다

아직까지 교과서를 받지 못한 학교들이 대부분일텐데 올해 1학기에는 무엇을 배우는구나 짐작해볼수있다


 

 

 

연산의 발견 사용설명서 부분이다

 


단계의 제목 은 새 교육과정의 교과서 진도와 맞추어서 학교 수업 후

바로 풀어본다면 복습 효과도 높을듯하다


개념연결 부분 에서는 아이가 그 단원에서 많이 틀리고 실수가 반복된다면

이전 단계의 개념을 찾아서 이해를 시키는게 좋을듯하다

그리고 잘 하는 아이들같은 경우는 다음 단계를 풀어볼수 있도록

앞뒤 개념을 연결시켜놓았다.

막연히 5학년에서 안되면 4학년. 안되면 그 이전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풀려야지 하는데

이건 딱 부족한 부분만 찾아서 이해하고 올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학년을 통째로 복습을 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배운 것을 기억해 볼까요? 에서는 이전에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이다

만약 여기서 틀리면 이전에 학습한 부분을 찾아서 개념을 확실히 하고 올 수 있다


30초 개념 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 설명을 핵심만 추려 정리하였다


이런 방법도 있어요! 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월/일/☆☆☆☆☆ 은 시간제한이 아닌 본인의 성취를 표시하게 되어있다.

80%이상 문제를 맞혔을 경우(별 4~5개)만 다음 페이지로~


개념 익히기 는 30초 개념에서 다루었던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 필수 문제


은 말그대로 덤. 선생님들의 꿀팁으로 자주 실수하거나 헷갈리는 문제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해준다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연산 문제집이라 가능한 것이 아닐까?


 


개념다지기 는 개념익히기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실전 문제들이다.

손으로 직접 쓰는 필산 문제가 들어있다


선생님놀이 는 문제를 보다보면 번호에 다른것들과 다르게 모양이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문제를 풀어 본 후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설명을 해서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는 문제이다.

우리집 같은 경우는 아이들끼리 학교놀이를 많이 하는데 그럴때 해보라고 하면 될듯하다

선생님이 된 아이가 학생에게 설명해주기~


개념키우기 는 교과서를 보면 문장제로 되어있는데 그런걸 키울 수 있는 서술형 문제들이다


개념 다시보기 는 마지막으로 개념을 확인하는 시간.

이번에 맞으면 통과~ 이개념은 완전히 내것!!


도전해보세요 부분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한 친구들이 다음 단계의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는 부분

심화 문제부분이다.

 
아직까지 개학을 하지 못해 온라인강의나 문제집들을 풀어보면서 교과서의 1단원 부분을 얼마나 했는지..

덕분에 현재까진 문제없이 풀고 있다.

개학을 하면 진도가 팍팍 나갈듯한 생각에 왠지 더 완벽히 해야할거같은 생각만 든다


 

 

 

 

 

마지막에는 학년별 개념연결 지도가 있어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나  심화를 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찾아서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나와있다.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이 한권이면 개념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문제집 앞면에 책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어서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현재 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과

병행하여 계획을 짤때 좋을듯하다.

체험으로 만나본 문제집이지만 왠지 앞으로도 우리집에서 쭉~ 사용하고 있을듯하다.

초등졸업전까지 비는 개념없이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아쉬운건 현재 4학년까지만 나와있는듯하다. 얼른 전학년이 다 나오길 바란다.

* 괜찮게 보고 있는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이 같은 출판사이다. 어쩐지~ ^^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과 같이 본다면 더더욱 좋을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아와, 귀신고래야! - 동해에서 사라진 귀신고래를 찾아서 우리 땅 우리 생명 5
신정민 지음, 정지윤 그림, 허영란 도움글 / 파란자전거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예전에 비해 멸종위기가 온 동식물이 많아진거같아요. 그많큼 생태계가 많이 변화했고 위험하다는 말이겠죠

언젠가? 고래 포획은 금지가 됐지만 연구목적으로 잡는건 규제에서 제외가 된다는 말에 일본이 엄청난 고래를 잡아들이고 있단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연구가 목적일지..이 책을 읽다보니 아마도 일본의 고래포획은 오래전부터 무자비하게 일어난거같네요


현재 동해에서 볼 수 없는 귀신고래를 삐딱이란 고래의 일생을 가지고 이야길 하고 있습니다.

표지에 나오는 고래를 보고 매끈한 고래표면이 아닌 울퉁불퉁한 고래표면이라 왜 그런가 했는데 따개비 같은 고착생물이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혹등고래처럼 피부에 크고 작은 흰색의 둥근 자국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오른쪽 위 조그만 배위 두소년과 고래..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귀신고래가 먹이와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 경로를 보여주고 있어요

번식을 위한 서식지가 두군데로 나뉘는데 한국계귀신고래는 멸종위기동물이지만 캘리포니아 귀신고래는 보호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현재 2만여 마리까지 회복된 상태라고 하니 부러울뿐이네요.

 


차례부분. 꽃님이 , 삐딱이, 장군, 별꽃, 달꽃,, 주요 고래와 인물인가보다..

 

책속에서 인물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할때는 이렇게 다른 색으로 구분을 지어놓았다

중간중간 그림들이 삽입이 되어있어서 고래잡는 모습이나 고래를 해체하는 모습등 상상이 안될듯한 장면도 그림으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장이 시작될때마다 귀신고래나 고래의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들로 하여금 귀신고래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많아졌다.

고래를 좋아하고 고래에 관련된 영화,책들을 읽은 작가의 지식이 쉽게 전달되는거같다


 

암컷고래 꽃님이의 바다여행 . 먹이활동을 끝내고 남쪽 고향 바다로 가는길 만난 수컷고래.

싱싱하고 맛좋은 먹이가 넘쳐난다는 북극해까지 가는 길에 범고래 무리들을 만난 둘은 새끼를 배어 움직임이 둔한 꽃님이를 위해 수컷이 막다가 숨을 거두고. 꽃님이만 새끼를 위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새끼를 낳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 바다로 가서 삐딱이를 낳았다.


그 무렵 판수씨도 누이 크고 까만 달 같아서 보석같은 아들을 낳고 장군이라 이름붙였는데 눈이 좋은 판수씨는 일본선장밑에서 고래잡이배를 타게 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고래, 움직임이 둔한 고래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옆에 새끼고래가 있는것을 보고 새끼고래의 까만 달 같은 눈을 마주친 판수씨. 장군이 갓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맞추던 때를 떠올려 포수의 작살을 엉뚱한 곳으로 빗나가게 하여 고래를 살렸는데....


판수씨에 의해 살아난 꽃님이와 삐딱이. 하지만 삐딱이의 활달함에 의해 고래잡이배에 또다시 포획될 위기에 빠진 그들.

하지만 꽃님이로 인해 삐딱이만 살아남고 도망치다가 장군이를 만나게 된 삐딱이.

판수씨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난 그들은 장군이로 인해 또다시 생명을 건지게 된다. 절대로 사람드란테 붙잡히면 안되고 다시는 오지말라며 삐딱이를 돌려보내는 장군.

그렇게 삐딱이와 장군이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삐딱이는 다시 자신의 살길을 찾아 다니는데.



삐딱이를 통해 고래의 습성과 부성애 등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삐딱이를 살린 꽃님이 . 나중엔 삐딱이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장군과의 만남에 운명을 거는데.. 사람과 다를바없는 그들의 인생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이야기 뒤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것들과 귀신고래에 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놓았다.

 


20세기 동해에서 고래잡이를 주도한 일본의 뒤를 이어 한국도 많이 고래를 잡은 탓에 귀신고래가 귀해졌는데

뒤늦게 1962년 12월 3일에 귀신고래가 출몰했던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원의 바다를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지정했지만 귀신고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니 왠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닌가싶다.

1977년 1월 한국계 귀신고래 두마리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동해에서 '한국계 귀신고래'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데 앞으로는 귀신고래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든다.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인해 지구의 생명체들이 이렇게 없어져가고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파괴되는 것을 보니 안타까운데 지금부터라도 다같이 노력한다면 멸종위기의 종들이 멸종되지 않게 되지 않을까?


지금껏 나타나지 않은 한국계 귀신고래. 어딘가에서 살고있다면 다시 동해바다로 돌아와주길 ..

동해바다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조와 함께 펼쳐 보는 화성 행차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황은주 지음, 강윤정 그림, 김준혁 감수 / 그린북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장한장 우리역사 시리즈 중 한권인 그린북의 정조와 함께 펼쳐 보는 화성행차와 독후활동지 이다


- 세종 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 이순신과 함께 펼쳐 보는 임진왜란 3대 대첩

- 정조와 함께 펼쳐 보는 화성행차

- 왕과 함께 펼쳐 보는 조선의 다섯 궁궐

- 김정호 따라 한 첩 한 첩 펼쳐 보는 대동여지도

이렇게 다섯권이 독후활동지 안에 들어있다


한장한장 우리역사 시리즈는 친근한 역사 인물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중 정조와 함께 화성행차에 대해 읽어보았다.

아마 아이들에게 물어봤을때 세종대왕 빼고 왕중에 가장 생각나는 왕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정조라고 대답할 정도로 정조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본거 같다. 수원화성을 자주 가봤고 박물관 수업을 할때 영조,사도세자,정조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환갑 잔치를 화성에서 치르기로 결정하고 행차전과 8일간의 행차. 그리고 그 후를 기록한것이다..


 

 

차례에서는 화성행차의 모든 일정이 년도와 함께 나와있어서 어떤 일들이 이었는지를 알수 있다

 

이야기 시작전 정조의 이야기와 어떤 왕인지에 대해 나와있어서 정조를 몰랐던 아이들도 정조에 대해 알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모두 다 글자로 채웠으면 읽기 싫은 역사책같을텐데 한쪽은 이야기 다른쪽은 그림과 함께 짧게 정보를 주고 있어서 한 템포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흐름이 끊기는 연결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가능한거같다.

 

8페이지에 걸친 행렬의 모습이다. 별기대, 선구금군, 별운검 등 행렬의 모습 하나하나를 다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떤 기관들이 있었는지 어떤 인물들과 함께 했는지를 알 수 있다. 행렬의 앞쪽에는 서유방과 채제공의 모습도 보인다. 이런 행렬도는 너무 길어서 자세히 보기 힘들었는데 여기서는 여러페이지에 걸쳐서 소개를 해놓아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왼쪽 위 깃발로 화성행차 몇째날인지 알려주고 있다

 

화성행차 이후 수원 화성 준공식을 치른 날까지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도와 화성의 과학기술등이 나와있다.

수원화성을 가서 이부분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것이다

 

수원 화성의 구석구석을 직접 체험해 보도록 나와있는데 사진을 보니 다 방문해본 곳인데 다시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꺼같다.

 

독후활동지중 화성행궁 부분이다.

책 소개와 교과연계, 키워드가 나와있다.

책을 읽은 후 할 수 있는 활동들이라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듯하다.

다만 한번 읽고 하는것보단 몇번 읽어본 후 하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싶다.



책 속 내용에서 정조가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 시험에 응시기회를 모든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모습 어머니이 환갑을 맞은 기쁨을 화성의 백성들과 함께하는 모습등을 보며 정조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정조가 4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게 너무 안타까울뿐이다.

아마 정조가 조금 더 오래 살았다면 역사는 또 어떻게 바뀌어있었을지...

역사속의 정조를 볼 수도 효심가득한 아들로서의 정조도 볼수 있는 책이다

몇년전 환어행렬도를 1000피스 퍼즐로 맞춘적이 있는데 왠지 이 책을 읽은 후 다시 맞춰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4 - 조선(하)(세도 정치~대한 제국)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4
김정현.오도화.최지은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카카오프렌즈와 같이 재미있는 한국사를 배워요~

한국사를 초등5학년에 배우다보니 아이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많이들 노력하시나봅니다

다양한 한국사 관련 책들이 있는데 이번엔 놀이와 접목한 한국사

작년에 한국사를 한학기 동안 배운 첫째와 이제 곧 배울 둘째를 위한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더 어려서인지 둘째가 더 좋아합니다.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는 총 4권으로 되어있네요

고대(선사 시대~남북국 시대), 고려(태조 왕건~공양왕), 조선(상, 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조선(하, 세도 정치~대한 제국)


조선(하)는 네오가 주인공이네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새침한 고양이라니. 도도한 자신감의 근원이 단발머리 '가발'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있으셨나요? 스티커 부분을 넘기면 카카오프렌즈 친구들 소개란이 있답니다.

 

카카오프렌즈 스티커100개 수록 - 두녀석 다 이것에 관심을..

총 6장에서 조선과 대한제국의 주요사건을 알 수 있네요

 

 

교과서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미로찾기, 줄긋기,사다리타기,암호문 풀기등)을 할수 있어서 역사를 어렵게 여기기 보다는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한국사를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통사보다는 키워드 하나씩 알아가면서 넓혀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니깐요.

 

 

 



뒤에는 한국사 표가 있어서 앞에 활동들을 한 후 학습내용을 정리해보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하나씩 하면서 용어를 익히고 간단하게 사건을 알게 되니 왠지 한국사가 어렵지않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재미있어하니 일단은 합격

게다가 글이 길지 않아서 핵심 용어와 사건만 귀에 쏙쏙 들어오니 이해도 좋고.

다만 종이가 컬러감도 있고 완전 무광택도 아니어서 그런지 연필로는 표시가 잘 안되요.

처음에는 연필로 하다가 색연필 나중엔 진한 네임펜을 바꿔서 했는데..

놀이가 있는 책이다보니 아마도 너무 얇으면 금방 찢어지고 할까봐 그런거같아요.

그점만 빼면 굿~


 

 

 

 


하루에 다 하려는거 두페이지씩 정해서 하니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기억하기도 쉽고 좋은거같아요

한국사를 접하지 않은 어린학생들이라면 놀이한국사로 한국사를 접한 후 점점 단계를 높여간다면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같아요. 우리역사니깐. 공부가 아닌 기본상식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숨은그림찾기나 사다리타기등 다양하고 쉬운 놀이들이 많으니깐 한국사에 입문하려는 아이들에게 강추!!

이미 한국사를 배운 친구들이라면 쉬울수도 있지만 다시 한번 복습하는 의미로 놀이한국사를 본다면 딱딱한 한국사가 아닌 재미난 한국사로 기억할 수 있을듯하고. 나머지도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가 살아났다! 고래동화마을 7
윤일호 지음, 정진희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폐교 직전의 작은 학교 살리기 대작전!!

과연 행복학교의 운명은?


학교가 살아났다!  


라는 제목처럼 행복학교는 살아났을까? 아니면 폐교가 됐을까? 그 운명을 알아보기 위해 책을 읽어보자

왠지 표지의 그림처럼 행복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느껴지는걸 보니 살아났을꺼같다는..(제목이 살아났다 니깐 살아났겠지?)


 

차례를 보니 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거같다. 좋은 느낌 생각은 무엇일지. 깨진 유리창 이론은?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아니지만 곰도 있고 호랑이도 있던 시절이라며 동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할아버지.

예전 마을 이야기를 하다가 행복학교가 나라에서 폐교시킬라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생 수가 열 명도 안되었다니?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처음 듣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행복학교의 옛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왠지 할아버지한테 옛날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엔 부담이 없는거같다. 글만 있으면 책을 안좋아하는 아이들은 아무리 재미있어도 책을 읽어볼 시도도 하지 않는데 이렇게 그림이 중간중간 나오면 그래도 읽어볼 생각은 하니깐 말이다. 책을 조금이라도 읽기 시작하면 그다음은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림도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재미있어 보여서 아이들이 좋아하며 읽을 수 있을듯하다.

 

 


진안 읍내에 있는 강산초등학교 5학년 담임 윤상원 선생님의 별명  킹콩. 키가 185에 85키로의 몸무게. 생활한복을 입고 다니는 특이한 선생님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생님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아이들을 너무나 좋아하는 선생님

킹콩선생님의 꿈은 학생이 없어서 문닫을 위기에 있는 작은 시골 학교를 살리는 게 꿈이라는데.

강산초등학교에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관찰하고 걱정하는 모습은 어느 선생님 못지않다.

몸이 뚱뚱하다고 싫어하고 운동신경이 떨어진다고 무시하는 친구들때문에 자신이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우울해하고 슬퍼하는 민지, 조그만 잘못에도 벌점 스티커를 붙이는 선생님으로 인해 학교생활하기가 힘든 상훈이. 영양제까지 먹이면서 학원을 보내는 엄마에게 아무말도 못하는 가연이. 비단 이아이들 뿐이겠는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미를 못느끼며 생활이 힘든 아이들이..


강산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킹콩선생님이 활한복을 입고 머리도 기르는 것을 보고 양복을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깍으라고 하자 킹콩선생님은 건방져 보일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복장에 대한 생각을 꼭 이야기 하고 싶다며 이야기를 한다.


"저는 모든 선생님이 다 양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개성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선생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처럼 선생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생각과 개성들이 존중받으면 좋겠습니다. "


- 킹콩선생님의 생각을 들어보니 아이들을 모두 똑같이 여기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아이들을 대할 거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아니 계시겠지만 업무에 지쳐서 이제는 아이들을 대하는게 열정적이지 못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안타깝다.


어느날 킹콩선생님을 찾아온 행복학교 이성대 교장선생님. 언젠가 교육지원청을 지나는 길에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지만 본인을 왜 찾아오셨는지는 잘 모르는데..

현재 행복학교는 열세 명이 있고 아이들이 언제 또 전학을 갈지 모른다며 작은학교 살리기에 관심이 많은 킹콩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온것이었다. 킹콩선생님은 자신이 어떤 도움을 줄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며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다.

하지만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은 꼭 하고 싶었던 일이고 행복학교의 어려움을 모르는 척할 수 없어서 학교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싶다고 한다. 그리고 뜻이 맞는 선생님들을 찾는데..



작은 학교를 되살리는게 꿈인 킹콩선생님이 폐교위기의 행복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학교를 힘들어하는 친구들, 자연환경이 좋은 시골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으로 상처를 받은 아이들, 사정은 다르지만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학교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설명회에 온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이 낡은 학교를 보고 전학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지만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아이의 눈빛을 외면하지 못하는 부모들, 새로운 학교를 시작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믿기로 한 부모들은 흔들리지 않고 선생님들을 믿고 아이들을 보내기로 한다.


- 행복학교를 살리기위한 킹콩선생님의 노력과 그 과정들.

그리고 킹콩선생님과 함께한 선생님과 아이들. 모든 이들의 노력이 과연 결실을 맺었을지.. 책으로 확인을 해보면 좋겠다


요즘은 시골뿐만이 아니라 도시에도 아이들이 없는 지역은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선생님들도 부족하다. 학생수는 줄어서 선생님수도 줄지만 그에 비해 업무량은 늘어나는 이상한 현상. 우리집 둘째도 올해는 한반이 줄어들었다. 작년보다 학급인원수는 늘어서 왠지 힘든 한해가 될듯한데. 그만큼 선생님들도 힘들것이다. 몇년간 학부모로써. 봉사를 하거나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마주치는 선생님들과 학교 모습을 보면. 일에 치여사는 선생님들. 초기의 열정은 온데간데 없이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들의 선생님들을 많이 본다. 아이들도 많은 학원이나 공부에 피곤한 모습, 폭력적인 모습, 다른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대해 개개인의 특성을 찾아내서 인정하고 키워주는 것보단 모두 똑같이 통제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오히려 킹콩쌤처럼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거나 아이들의 모습을 이해하려는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다. 초등학교에서의 선생님이 정말 중요한 분이신데 본연의 업무외의 일에 너무 지쳐있는거같다.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행복하고 학교에 가는 것이 즐거운 행복학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킹콩선생님이 전국 곳곳에 있다면 아마도 모두 행복학교가 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